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친언니가 친정엄마한테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돈 펑펑쓰며 놀러다니네요..

허허 조회수 : 4,882
작성일 : 2015-01-04 10:29:59

언니가 사업을 하는데 돈을 얼마나 버는지는 언니밖에 모르죠.

친정엄마한테는 맨날, 아프다, 사업이 안된다, 경기가 안좋다, 밥도 못먹고 다닌다

노래를 부르고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엄마는 매일 언니 걱정에 온갖거 다 해다 바치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엄마는 언니가 이브날은 늦게까지 일하고

당일에는 아파서 하루종일 누워있는 걸로 아시는데

 

우연히 카톡사진을 보니 1인 16만원짜리 디너 형부랑 먹으러 갔었네요, 이브날...

떳떳하면 거짓말은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는 맨날 언니 걱정에 해다 바치느라 뼈가 곯는데

언니의 저 가증스러움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12.169.xxx.1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4 10:32 AM (180.230.xxx.83)

    며느리가 그런다는글은 많이 봤는데
    친딸인데도 그런다는건 정말..
    근본적으로 타고난 사람이 있나보군요~~

  • 2. 사진
    '15.1.4 10:38 AM (112.169.xxx.176)

    사진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여름에 언니네가 여행 못간거 언급하시면서
    '그럼 여행도 못갔는데 그정도는 갈 수 있지 않냐' 시네요...
    전 솔직히 여행 못간것도 못믿겠어요.

    엄마가 걱정하는 만큼 그렇게 궁상떨며 살 위인이 아니거든요, 언니가.
    허영심에 비싼 음식, 좋은 곳, 좋은 거, 누릴 건 다 누리고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어머니가 자기 딸 성향을 모르시고 맨날 걱정이시네요.
    제 눈엔 다 보이는데...

  • 3. 원글님 눈엔
    '15.1.4 10:48 AM (211.204.xxx.186)

    다 보이는데 엄마 눈에 안보이니
    옆에서 아무리 힌트를 줘봐야 엄마는 몰라요
    언니한테 직접 말하세요
    언니가 말한게 거짓이라면 그렇게 살지 마라고

  • 4. 언니
    '15.1.4 10:51 AM (112.169.xxx.176)

    언니한테 그런 얘기 몇번 했었어요 전에도,
    그런데. 뭐 듣나요.. 본인이 깨달았다면 계속 저리 살지 않겠죠,,,,

    전 엄마가 언니 걱정 안하고 고생안해도
    언니는 충분히 풍족하고 누리며 산다는 걸 똑똑히 아셨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언니의 엄마 세뇌교육으로 인해..

  • 5. 언니
    '15.1.4 10:53 AM (112.169.xxx.176)

    근데 언니 입장에서는 자기가 계속 아픈소리 해야 엄마가 자기 걱정해주고
    자기 먹을거 해주고 싸다주고 하는거 아니까
    저러는거에요.

    좋잖아요. 여기서 받고, 저기서 누리고,

  • 6. ...
    '15.1.4 10:56 AM (14.46.xxx.209)

    하루종일 누워있다 밥먹으러 잠깐 나갔겠죠..저는 진짜 건강 엄청 안좋아 외출거의 안하는데 그래도 어쩌다 외식하고 공연좋은것 보게되면 카스에 올려요..카스만보면 뭐 맛난것 먹으러가고 하니 팔팔해보이겠죠..

  • 7. 아뇨
    '15.1.4 11:00 AM (112.169.xxx.176)

    이브에 16만원 디너 먹어놓고 엄마한텐 이브날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했다고 한거에요.
    와인파티였는데 거기서 와인 왕창먹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술병나서 방콕한거죠.
    파티간걸 전혀 모르시는 엄마는 일때문에 몸살 난 줄...

  • 8. ...
    '15.1.4 11:40 AM (116.123.xxx.237)

    보여줘도 두둔하기니,,뭐 어쩌겠어요
    냅두세요

  • 9. hanna1
    '15.1.4 12:41 PM (173.32.xxx.47)

    헉,ㅡㅡ못된언니ㅡ,,,

    그대도 꾸준히.말해주세요
    서서히 세뇌에서 풀리실거에요

  • 10. 아우 진짜 짜증
    '15.1.4 1:25 PM (175.193.xxx.28)

    친형제 자매 간이랃느 저런 사람은 아주 뒤통수를 빡 때려주고 싶을정도로 밉고 짜증나고 싫습니다

    어머니가 세뇌에서 풀리시도록 꾸준히 엄니께 언니 잘 먹고산다그ㅡ 말씀드리라는게 이론상으론 맞으나
    실상 저런 엄마들은 그렇게 말하면
    나한테 형제 좀 잘 지내는거 눈뜨고 못 본다며 날더러 못됬다고 난리임... 정말 답이 없고 나만 답답한 문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231 마트에 한우 세일하더군요 요새 2015/10/30 1,067
496230 교육부, ‘국정화’ 광고에 보름간 22억 쏟아부었다 4 샬랄라 2015/10/30 702
496229 sbs도 실망이네요.. 7 국정화반대보.. 2015/10/30 2,031
496228 중국어도 수준급이라는데 48 아이고 2015/10/30 3,217
496227 이러다 정말 큰일날것 같아요 1 . . . .. 2015/10/30 1,692
496226 롯지 무쇠솥 오프라인에서 파는데 있나요? 1 hogger.. 2015/10/30 1,634
496225 애가 말을 엄청 못하네요. 3 면접대비 2015/10/30 1,620
496224 컨투어링 화장품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컨투어링 2015/10/30 1,195
496223 수영끝나고 나면 얼굴하고 몸에 뭐 바르세요? 5 ;;;;;;.. 2015/10/30 1,841
496222 유부녀인데 저..정말..상사병걸린것 같아요 44 바보유부녀 2015/10/30 25,608
496221 경희대 크라운관 어떻게 가나요? 5 모모 2015/10/30 1,862
496220 남자인데 고민상담좀 올려도 될까요?^^ 2 고민상담 2015/10/30 1,361
496219 보수 사학계 대부 이병도 "국정제는 공산주의 제도&qu.. 2 샬랄라 2015/10/30 1,144
496218 마트에서 내가 사려는 품목에만 사은품이 안 붙어 있으면 11 모닝라떼 2015/10/30 2,351
496217 로젠택배 짜증나네요 8 어휴 2015/10/30 2,825
496216 쇼핑은 역시 혼자 가는게 맞네요 7 2015/10/30 5,331
496215 마포 자유경제원 화장실.. 섬뜩하네요 4 도발 2015/10/30 2,484
496214 이한구.한국경제.고약한 일 겪을것 7 .... 2015/10/30 1,676
496213 며늘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여 오시는 시어머님 어떠세요? 22 .. 2015/10/30 6,181
496212 40대 전업주부님들은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계세요? 12 40대 2015/10/30 8,557
496211 미혼인 여직원이 남편에게 카톡으로 49 .. 2015/10/30 22,875
496210 초2 남아 엄마 10년 경력단절 끝에 재취업 고민입니다. 2 0 2015/10/30 2,041
496209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 "대학생 4만5천여 명 동참&q.. 4 샬랄라 2015/10/30 863
496208 외국 tea 중 카페인 없는게 뭘까요? 3 고민 2015/10/30 1,316
496207 중등아이 봉사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49 깊어진 하늘.. 2015/10/3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