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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설겆이 청소해주시면 좋아하시겠어요?

며느리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5-01-04 04:11:31

시어머니의 청소 정리 솜씨는 대한민국 최고일겁니다

 다만 설겆이는 제가 더 깨끗이 잘한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아주 깨끗한 편은 아니고 대강 치우며 살지만 아마 중상정도는 될거같습니다

시어머니와 사이가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예요

말을 좀 막하시고 변덕도 있고 버럭도 하시고..

함께 살땐 택배오면 다 풀어서 박스 내놓고 내용물 확인하고 제침대에 딱 올려놓더라구요

속옷을 사든 책을 사든 ...암튼 다 먼저 풀어보고 확인하는 분이셨어요.

 

지금은 따로 사는데 가끔 오시면 화장실 청소며 씽크대 정리며 하십니다

근데 전 싫더라구요

그냥 오셧으면 식사나 하시고 좀 앉아 계시다 가셨으면 좋겠는데

그리 헤집고 뚱땅거리며 청소정리하는거

저는 별로 고맙지않고 신경쓰이고

세제며 고무장갑이며 위치맘대로 바꿔놔버리고

 

어머니는 당신이 원래 그런 성격이니 신경쓰지말라하고

남의 집 가면 다 그렇게 해준다고 하시나

전 정말 싫으네요

거기다 한번씩 부르랍니다 해주시겟다고..

 

82님들은 이런 시어머니 오셔서 청소해주는거 고마워하시겠어요?

한번씩 부르시겠어요?

 

IP : 59.25.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4 4:13 AM (59.17.xxx.207)

    예 공짜로 해주는거니 매일 부를듯..

  • 2. ㅇㅇㅇ
    '15.1.4 4:15 AM (211.237.xxx.35)

    뭐 잔소리하고 그런게 아니라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다만 위치는 바꿔놓지 마세요 어머니 하세요..

  • 3. ㅇㅇ
    '15.1.4 4:17 AM (59.17.xxx.207)

    위치 바꾸지 말라고 하는건 좀 아니죠. 공짜로 해주시는건데... 그냥 감사합니다 하면 되죠.

  • 4. 돌돌엄마
    '15.1.4 4:18 AM (115.139.xxx.126)

    말린다고 안 하실 거 같지도 않은데....
    같이 안 사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위안 삼으셔야겠네요.

  • 5. ㅇㅇㅇ
    '15.1.4 4:29 AM (211.237.xxx.35)

    제가 원글님 시어머님같은 성격이 좀 있어서 아는데요.
    그거 본인이 좋아서 본인만족으로 해주는겁니다.
    저도 뭐 시어머니는 될일 없지만 자식이 다 큰입장에서 보면
    저정도 얘기 못할말 아닙니다.
    어머니 제가 쓰는데 불편하니까 위치는 바꿔놓지 말고 정리만 해주세용 하세요.
    그거 어머니가 깔끔하게 하는데 주력해서 사용하는 사람입장을 배려 못해서 그래요.
    알면 안그럽니다. 못할말도 아니고요.

  • 6.
    '15.1.4 4:51 AM (117.111.xxx.163)

    친정 엄마가 그러는데
    엄마 온다는 소리하면 두통 있습니다
    내 몸 힘들어도 남이 내 물건 멋대로 건드리는건 싫어요
    위치를 바꾼다니 끔찍

  • 7. dddd
    '15.1.4 5:39 AM (112.151.xxx.71)

    아는 언니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그 언니는 결혼하고 10년을 시어머니와 함께살았습니다.
    내가 숨막히고 갑갑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 언니의 명답


    그냥 식모다~ 생각하고 산다
    없으면 불편하네?


    내 살림 손대는거 좋아할 사람 몇명있겠습니까 하지만, 피하지 못하면 즐겨야죠. 즐기세요. 식모고용했다고 생각하시고

  • 8. ㅇㅇ
    '15.1.4 6:17 A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식모는 좀 심한 표현..
    오셔서 손가락 까딱 안하고 며늘밥 먹는 것보단 차라리..

  • 9. 파란하늘보기
    '15.1.4 6:32 AM (58.229.xxx.138)

    공짜니까
    차라리 낫다는 사람은
    저 시어머니 과이거나
    평소 청소 안하고 더럽게 산다거나
    암 생각없이 남의 일이라고 말하거나~~

    내 살림 저런 식으로 하면싫죠
    택배요?? 무식한 행동.
    저리 해놓고는 본인이 살림 하는거 도와줬다
    잘난척~~
    느무 싫습니다~~~
    저런 시모들 혼자 깨끗한 척, 간섭도 심하죠

  • 10. ...
    '15.1.4 7:43 AM (121.136.xxx.118)

    너무 부려먹어서 고민인 사람..청소까지 해주겠데도 싫다는 사람...반반이면 딱인데...

  • 11.
    '15.1.4 8:31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당연히 별로;;;;;;
    저 아는 친구 하나는 친정엄마가 청소해주고 물건 위치 바꿔놓는것도 싫다던데요;;:이해되는데 하물며 시어머니라..

  • 12. 힘들때 한번씩 요청하세요
    '15.1.4 9:05 AM (223.62.xxx.85)

    몸조리할때도 애 밤마다 두시간텀으로 깰때도저희 엄마가 뱁일, 돌 음식 다 해갖고 오실때도 차려진 음식만 먹고 먹튀하시는분도 있어요. 시어머니랑 사이 안 좋음 싫을것같긴한데 저같은 시엄니에 비하면 낫지 않을까요?

  • 13. 시모자리가
    '15.1.4 9:08 AM (175.223.xxx.240)

    세상에서 젤 힘든듯
    우리 친정부모는 오면 나돕는다 청소부터 하는대 시모는 앉아 받아먹는다 난리 치는 사람도 있고 해주면 식모타령하고
    그냥 시부모가 햐주는 집에서 친정만 보고 싶다가 맞네요

  • 14. 중요한건
    '15.1.4 10:54 AM (110.70.xxx.159)

    설겆이가 아니고 설거지인거죠

  • 15. ..
    '15.1.4 12:19 PM (222.105.xxx.92)

    싫어요
    내 살림 냐가 치우고 싶어요

  • 16. 반대로
    '15.1.4 1:00 PM (124.51.xxx.155)

    저희 어머니는 저 없을 때 저희 집에 오셔서 과일 다 꺼내 드시고 껍질, 그릇 하나도 안 치워놓으세요. 그냥 안 치우시는 게 아니고 아주 어지럽혀 두세요. 그러고 오만상을 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몸이 힘든데 간신히 왔다... 하시죠. 제가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당신이 오고 싶어서 오신 거면서도 그러세요. 왜 그러시는지.

  • 17. 울시엄니는
    '15.1.4 4:06 PM (211.108.xxx.216)

    며늘있으며 아무것도 안하셨어요.그런시엄니보다야...
    그거보단 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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