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어령 교수의 업적이 뭔가요?

궁금 조회수 : 3,446
작성일 : 2015-01-04 00:03:19


에세이 종류로 유명해진 건 알겠는데
딱히 글들이 명문인지도 모르겠고요..

학문적인 업적도 없는 것 같고

유명해서 유명해진 거 같은데
이건 너무 폄하하는 건가요?
IP : 61.105.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4 12:15 AM (124.51.xxx.155)

    같은 서울대 국문과 출신 교수들한테 들었는데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논리적이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축소지향의 일본인...인가 축소라는 아이디어를 잡아 일본인을 설명하는 글로 유명해져서 스타가 됐죠. 일본인도 알아주는 일본인 분석론이라고 합니다.

  • 2. 궁금
    '15.1.4 12:25 AM (223.62.xxx.35)

    양주동이 어때서요?? 이어령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양주동쌤은 신라 향가에서 독보적인 분인데;;; 국어학적으로 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언어의 근간을 세우신 분이죠. 그걸 바탕으로 현대국어사전 만드셨는데 ... 본인 입으로 천재라고 하고 다니는게 좀 우세스럽지만 거짓은 아니잖아요??

  • 3. 축소지향
    '15.1.4 12:33 AM (203.130.xxx.193)

    일본인은 잘 쓴 책이라는 건 다 알고 그 바람에 그 흙에인가 그 책도 잘 쓴 에세이였어요
    그 분 책 잘 쓰시는 분이지만 엘리트주의가 강한 것도 사실이죠

  • 4. ㅇㅇ
    '15.1.4 12:34 AM (211.55.xxx.104)

    김한길 전 장인어른으로도 유명해요~~

  • 5. ....
    '15.1.4 1:09 AM (112.155.xxx.72)

    제가 읽은 것 중에 기억 나는 것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수필집인데
    유럽 쪽 여행하면서 쓴 글들이에요.
    지금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80년대 외국 여행길이 간신히 열리는 그 시점에서는
    한국의 문화적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통찰력이 있는 글들이었어요.
    머리가 좋고 인문학적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 6. 나이들어도
    '15.1.4 2:27 AM (1.232.xxx.214)

    그만큼 총기있고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있는분은 없을듯
    강의가 참으로 맛났던기억~

  • 7. 인문학
    '15.1.4 4:52 PM (121.162.xxx.61)

    그래도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하는데
    일정부분 기여한 분이시죠.

    자기 재능으로 최선을 다해 지낸 사람이니
    비난할 만한 사람은 아니죠.

    다만 우리가 잘 모를뿐 .

    축소지향의 일본인에 대해 쓴 책은
    전 참 재미있게 그리고 잘 읽었어요.
    그런 책 쓰는 것 쉽지 않죠.

    인문학자로 지내기가 쉽지않은데
    그래도 그분 흔적이 없다고는 이야기 못할텐데요?

    엘리트주의라고 저 위 댓글에서 누가 말헀는데
    그분이 엘리트주의를 주장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분이 엘리트인건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473 인천발 비엔나 가려는데 정보 부탁드려요 5 vienna.. 2015/01/13 1,164
455472 36살로 돌아간다면~뭘하고프세요? 12 2015/01/13 3,468
455471 시판 녹두빈대떡 가루 어떤지요.. 3 초5엄마 2015/01/13 2,754
455470 면세점 담배에도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추진 세우실 2015/01/13 735
455469 패딩좀 찾아주세요~ 1 패딩 2015/01/13 993
455468 운전면허증도 신분증으로 쓸 수 있나요? 5 급질 2015/01/13 6,280
455467 서울교육청, 촌지 받은 교사 2명 검찰 고발 4 샬랄라 2015/01/13 1,665
455466 헌옷, 각종 생활용품들 1 2015/01/13 1,525
455465 40대후반 남자 출근용면바지 어디서 살까요? 2 .. 2015/01/13 1,019
455464 2015년 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3 764
455463 레몬청 만들때요~ 간장피클 2015/01/13 1,005
455462 박대통령 2014년 신년기자회견을 2015년에 앵무새처럼 되풀이.. 10 참맛 2015/01/13 1,721
455461 종합소득세 의료보험 질문드려요..ㅠㅠ 3 로라 2015/01/13 2,609
455460 송일국, 알바를 모욕적으로 비하한 정승연, 무개념 임윤선 9 강북아가씨 2015/01/13 4,084
455459 울고불고 하시는 시어머니 대처법 조언 부탁드려요 47 힘들다 2015/01/13 17,035
455458 미스 대구 3 -- 2015/01/13 4,233
455457 올해는 문수르 사진 한장 가져야 하네요~ 1 참맛 2015/01/13 922
455456 멀티큐브, 스냅큐브, 링킹 큐브..사보신분? mercur.. 2015/01/13 690
455455 스카이 사대 출신들은 졸업후에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나.. 10 .. 2015/01/13 7,008
455454 왜 잠 못들고 계시나요.. 14 재수생맘 2015/01/13 3,016
455453 들으면 가슴이 무너지는 노래 있어요...? 36 참맛 2015/01/13 5,030
455452 우울증, 성격 장애 고민 털어놓을 만한 온라인 커뮤니티? 1 불안 2015/01/13 1,689
455451 인간적인 매력이 없는 사람 25 메롱 2015/01/13 9,524
455450 운전연수 추천해주세요 2 초보 2015/01/13 1,320
455449 동네언니가 제 얘기를 한걸 들었는데... 8 워킹맘 2015/01/13 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