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끊는다고 상전노릇하는 남편
1월 1일부터 삼일째입니다
아이고 상전이 따로 없네요
쫌만 뭐라하면 자기 다시 담배필거라는둥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
자기를 상전 대우 해주길 바래요
끊으려는 마음이야 갸륵하지만
아니 지몸 위해 금연하는거지 내몸 위해 금연하나
아니꼬와 죽겠네요
금연 성공한 남편을 두신 분들이여
원래 다 이런건가요?
금연에 도움되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ㅡㅡ
'15.1.3 11:30 PM (183.99.xxx.135)좀만 기다려주세요
인제 3일째네요?
한참 예민할때예요2. ...
'15.1.3 11:32 PM (112.155.xxx.92)추운 겨울날에 춥다고 담배피고 후딱 들어왔을 때의 그 담배냄새 안맡는 것만으로도 겨우 3일째만 장단 맞춰주겠는데 담배냄새 별로 상관없으신가봐요.
3. 22
'15.1.3 11:33 PM (59.187.xxx.109)금단증상 무서워요 평소에 안하던 버럭까지 하고 저희는 몸이 아파서 1년 끊었다가 다시 펴요 많이는 안펴도 끊기는 힘든가 봐요
계속 신경전 이네요
담배 냄새 미치게 싫어요4. 참맛
'15.1.3 11:33 PM (59.25.xxx.129)오늘부터가 진짜 금연전쟁입니다.
오장육부는 전당포에 맡기시고 알랑방구를 껴서라도 요기서 며칠만 버티시길~5. 갑과을
'15.1.3 11:36 PM (125.132.xxx.44)ㅎㅎㅎㅎㅎㅎ 댓글들로 미루어보아
아직은 상전 초기단계로 보면 되는거군요
오장육부 맡길 전당포 검색좀 해야겠어요6. 갑과을
'15.1.3 11:38 PM (125.132.xxx.44)사실 예전에 한 6개월 정도 끊었었어요
그때 상으로 골프채 비싼걸로 바꿔줬는데
다시 핀 전적이 있거든요
이번에 성공하면 외제차 뽑아달래요
하하하하하 금연성공을 기원해야하나마나...7. 갑과을
'15.1.3 11:44 PM (125.132.xxx.44)윗님 저랑 찌찌뽕!
저도 담배 배우고 싶어질 지경 ㅎㅎㅎ8. 둘기
'15.1.4 4:56 AM (182.219.xxx.87)제 남편도 금연 스탠바이...대기 타고 있는뎅... 은근슬쩍 제 남편이 저래 나올까봐 걱정이예요.
안그래도 아들같이 굴어서 짜증나는뎅... 상전처럼 굴까봐요 ㅠㅠ
제 남편은 힘들어지면 곧바로 질풍노도의 시기로 접어들면서 히스테리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문제는 유리알멘탈이라서 그런 순간이 자주 접수가 돼용 ㅡ.ㅡ
평소 제 성격엔 얄짤 없는데... 안정기에 접어들 때 까지 헌신해야되는건가봐요 ㅋ
전당포 괜찮은 곳 찾으시면 공유해주세요 ㅎㅎㅎㅎ9. ,,,
'15.1.4 6:42 AM (61.72.xxx.72)저희 남편도 사흘째,
보건소에 갔다 오더니 금연 보조제 한 보따리 가져 왔어요.
금연 보조제로 버티네요.
귤 한 바구니 옆에다 갖다 놨어요.
하나씩 까먹고 있어요.10. ...
'15.1.4 8:11 AM (121.136.xxx.118)외제차 사주는게 담배피는거 보단 낫죠. 돈 조금 더 보태면 되는데 건강과 바꾸는거니까요...담배냄새도 ㅠㅠ
원래 술 담배 안하는 남편이 예뻐보이네요...ㅎㅎ11. @@
'15.1.4 10:23 AM (124.5.xxx.39)콩 볶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