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뢰벨 빨간펜.. 가베 이런거하면 뭐가 좋나요?

궁금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5-01-03 21:35:28
5세 엄마에요
어린이집 다니고 그 안에서 반강제적인(?)
특활 ( 체육 미술 음악 영어 등) 4개나 해요

전 그것도 너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
애가 어린이집 활동 외에 따로 돈을 내서 4개나 외부 강사에게 배우는데 그게 학원.학습지랑 뭐가 다를까 싶구요

그런데 주변에 프뢰벨 가베 빨간펜.. 이런거 다 기본적으로
시키네요~ 아무것도 안시킨다고 하면 의아한 눈빛..

근데 전 그게 무슨 도움이 되는건지 정말 몰라서요~
빨간펜 같은 학습지는 한글 한문 떼느라 그런가보다 싶은데
가베 프뢰벨 이런건 뭐에 좋은건가요?
창의력? 사고력? 뭐 이런건가요
전 사실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의심보다
그걸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그닥이거든요
교육자라기보다 그냥 영업사원 같고..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그런거 시키면 애가 좋아하거나 좀 달라지나요?
단지에 저희 애만 안하길래요..;;
IP : 175.223.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5.1.3 10:03 PM (110.12.xxx.221)

    아니요.그런거 해도 전혀 소용없어요.
    돈지랄.이고 엄마 만족입니다.
    이런 대답 듣고 싶으시죠?
    ㅎ 저도 원글님과 같이 보내긴했지만
    놀이미술
    발레
    음악 여러모로 노출은 시켰네요.
    아.레고 수업도 좀 했고.블럭두요.
    대신 전 특활없이 누리만 하는 기관에 보냈었구요.
    뭐든 공짜로 돈 먹는 건 없는거 같아요.
    고등때 가면 다 같니 어떻니 해도 그 시기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놀며 배우며
    익힌 기억도 잊어버린다 한들 시간이 없어지는거도 아니구요.

  • 2. ..
    '15.1.3 10:18 PM (183.96.xxx.116)

    그런거 한다고 더 공부잘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창의력 뛰어난 애로 크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때 아이들 즐겁게 해주는 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놀이치고는 좀 비싸긴 하지만. ^^;;

    가베 이런 것도 원래 좋아하고 재능 있는 애들이 잘하더라고요.

  • 3. 아이크면 알거에요
    '15.1.3 10:46 PM (14.52.xxx.251)

    시간도 많고 돈도 여유있으면 놀이로 시키면 나쁠건 없지만 (아이가 아~~~~주 좋아한다는전제하에)
    아이가 저학년때 까진 아이앞으로 돈 열심히 모아 놓으시고 책 많이 읽히세요
    아이가 필요해서 학원 보낼시기가 되면 대치동학원 강의 두어개 듣고 스포츠클럽(겨울엔 스키정도 ) 하나 보내고 하면 기백만원 훌쩍 넘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아마 좋아하는 분야가 있을거에요. 그런거 한개정도 꾸준히 듣거나. 아님 보통 기관에서 웬만함 커버하는듯요.

  • 4. 참 한가지 더
    '15.1.3 10:55 PM (14.52.xxx.251)

    저 같은 경우, 가베선생님 구하려고 면접만 5명 정도 보고 결정했고,미술도 개인쌤 불렀는데 (예고에 홍대미대출신),영어원어민샘 도 엄청 골라골라 시켰어요.
    저학년땐 오히려 놀리고 고학년부터 공부시작해서 아주 잘하고 있긴 해요.
    가베와 퍼즐등 꾸준히 했는데. 수학중 도형이 좀 취약해요.
    여튼 결국은 엄마몫~

  • 5. 정말
    '15.1.3 11:27 PM (122.32.xxx.9)

    후회되요. 넘 아까워서요. 지금 생각함 돈지랄 맞아요.

  • 6. ~?
    '15.1.4 2:17 AM (175.223.xxx.165)

    영사에요.
    영업사원요.

  • 7. 기쁨맘
    '15.1.4 4:39 AM (221.139.xxx.172)

    저도 고맘 때 엄청 고민하다 주위에서 하는 애들 없길래ㅋㅋㅋ 몰펀이랑 맥퍼머스 사주고 말았어요 블럭놀이하며 수시로 만들고 변신시키고 마름모 정삼각형 이런거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구요 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넘 비싸긴 해요ㅠ

  • 8. 그렇게 주변을 압박하는 부모들
    '15.1.4 3:07 PM (175.197.xxx.69)

    이유는 자신의 소비를 정당화 시키고 싶은 거죠.

    그렇게 소비하는 사람이 더 있어야 본인의 쓸데없는 소비가 쓸모없는 게 되니까
    그렇게 정당화하기 위해 남을 부추겨 이용하는 겁니다.

    님의 주관을 고수하세요.

    남이 어떻게 보건 신경쓰지 마세요. 남의 눈치에 님의 결정이 영향받는 걸 상대가 기대하는 거죠.


    그리고 그런 어린 아이에게 그 시기에 젤 필요하건 편하게 놀면서 주변(대개가 부모, 선생)과 소통하느 ㄴ걸 배우고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 빈둥빈동 노는 게 쓸모없는 게 아니예요. 아이에게 그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학교가서도 정말 필요하고 차후에 또래들과 소통하느 ㄴ것도 정말 필요하죠. 완전 소중한 거예요. 그 시기에 지식 쪼가리 배우는 건......굳이 돈 들이면서 배울 필요는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런 종류의 지식들은 나이들면 저절로 다 따라오는 것이라 굳이 한두살 일찍 돈주고 배울 필요없을 거 같아요.


    영업용 멘트, 본인의 소비를 정당화하려는 다른 부모들에게 휩쓸리지 마세요.

  • 9. 그렇게 주변을 압박하는 부모들
    '15.1.4 3:08 PM (175.197.xxx.69)

    오타 정정 본인의 쓸데없는 소비가 쓸모없는 게 되니까 >>>>쓸모없는 게 안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871 서울 국립현충원에 참배하러 가보신분, 복장은 어떻게 하나요? 3 현충원 2015/01/04 2,176
452870 감금당했던 길냥이 사진 줌인방에 올렸으니 좀 봐주세요 4 앤이네 2015/01/04 1,152
452869 유명쇼핑몰에서 원피스를 주문했는데 일주일이 지나서야 품절이라네요.. 3 양파 2015/01/04 1,563
452868 살면서 부모님한테 해준선물중에 뭐가제일비쌌어요 9 유민 2015/01/04 1,785
452867 박명수는.. 같은말을 해도 왜이렇게 웃기죠? 118 2015/01/04 15,619
452866 오사카, 교토 호텔 추천해주세요 17 눈의꽃 2015/01/04 3,359
452865 겨울 딸기가 원래 이렇게 맛있나요? 11 딸기 2015/01/04 2,755
452864 쌩얼로 직장다니시는분 있나요? 13 메컵 2015/01/04 3,943
452863 시터분 일과중 개인통화 시간. 30 sora 2015/01/04 4,224
452862 오래된 영화 제목 좀 알려 주세요 6 영화 2015/01/04 853
452861 어떤 취미 생활 하세요?? 18 0.0 2015/01/04 4,777
452860 포장이사 계약은 최소 이사 몇주전에 해야하나요? 6 이사 2015/01/04 2,121
452859 무 초록색 부분은 어디 쓰면 맛날까요? 6 2015/01/04 2,851
452858 '국제시장' 김무성 아들 출연..文 "우리 가족 얘기.. 10 참맛 2015/01/04 3,193
452857 일본이랑 우리나라 생활수준 비슷한가요? 6 엘살라도 2015/01/04 2,999
452856 일본 중년 이후 여성들은 참 단정하고 깔끔한 것 같아요. 10 ..... 2015/01/04 6,648
452855 나쁜친구는 아닌데 힘들고 속상한얘기에 미소띄어진 친구? 20 어렵다 2015/01/04 4,055
452854 턱 밑에 딱딱한 피지들이 자꾸 올라와요 속상해 2015/01/04 10,429
452853 심슨네 가족들 과 같은 만화, 드라마 추천 해주세요^^ 9 2015/01/04 1,951
452852 오늘 판교 카페거리 갔다가 기분 나빴었네요 6 .. 2015/01/04 6,895
452851 40중반에 벨티드패딩 어떤가요? 6 패딩 2015/01/04 1,614
452850 드디어 효자손 샀는데 8 생각만하다 2015/01/04 1,366
452849 노처녀, 노총각 까대고 조건이 어쩌고 돈많은 남자랑 결혼해서 어.. 14 한심 2015/01/04 4,272
452848 운동 회원권이 남았는데 연락없는 코치의 심리는 몰까요? 2 도대체 2015/01/04 824
452847 10만원으로 최고급품을 살 수 있는 품목 뭐가 있나요? 22 ... 2015/01/04 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