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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살 가장 꽃다운 청춘을 방콕하며 보내는 딸

21 조회수 : 5,562
작성일 : 2015-01-03 10:58:51
연애에도 관심없고
전공에도 별 흥미 없는거 같고
멋내는 데에도 그다지..
비오면 비온다고 방콕
추우면 춥다고 방콕
생리한다고 방콕
몸아픈 병자도 아니고
하루종일 제 방안에만 쳐박혀 지내는 딸아이
저 나이에 정상 아닌거 맞죠?
제일 좋아하는 프로는 있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애기들은 무진장 좋아해요
유아기를 그리워하는거 같기도 하고
별생각이 다 드네요....

IP : 218.50.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징얼대 보세요
    '15.1.3 11:01 A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맘이 약해서 슬 따라나설지도 몰라요
    자꾸 움직여야 또 움직여지고 그래요

  • 2. ...
    '15.1.3 11:02 AM (39.121.xxx.28)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른데 비정상이라뇨??
    저도 집콕 좋아하는 사람인데 님처럼 부모님이
    "넌 그 나이에 왜 맨날 집에 있냐? 만날 친구들 없냐? 남자친구 안만나냐? 등등등"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아예 안나가는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덜 활동적이라고 비정상이라는 시선 불쾌해요.

  • 3. 집순이
    '15.1.3 11:05 AM (118.38.xxx.202)

    제가 어릴때 집순이 였는데 성격 같아요.
    저런 성격은 일 안하고 자상하고 성실한 남자 만나 전업 할 체질입니다.
    애기들 좋아하면 유치원 교사 같은 직업을 하게 유도 해 보시구요.
    그래도 직업이 있어야 나중에 시집도 잘 갈테고 지가 심심하면 알바라도 하게요..
    그리고 본인 좋다하면 20대때 사윗감 물색해서 일찍 결혼시키세요.
    저두 26세에 했는데 후회 없네요.

  • 4. 원글
    '15.1.3 11:10 AM (218.50.xxx.49)

    저 나이 세대에 전업이 흔할까요? 집안일도 일절 안해요.. 결혼도 안할거래요..

  • 5. 원글님
    '15.1.3 11:13 AM (180.228.xxx.26)

    경제적으로 넉넉하세요?
    심리치료 보내시고
    여자애니까 안전하게 호텔팩끊어서
    유럽여행 2달정도 보내세요
    삶에 생기가 돋게,,,
    그냥 만사 다 귀찮은애한테 한숨만 푹푹쉬면
    저애는 더 답답할거같네요

  • 6. 정상이에요
    '15.1.3 11:58 AM (121.157.xxx.51)

    스맛폰은 하죠?

  • 7. 자기만의 시간
    '15.1.3 12:00 P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

    요즘 무기력한 아이들 많대요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따님은 안그렇겠지만 정말 심각해서 상담실에 오는 아이들 수가 더 증가하는 추세라네요

    자기 시간을 갖고 싶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그 시간을 존중해주고,
    필요하다고 부모님한테 도움요청하는거 있으면 말 들어주고..
    윗분 말씀처럼 같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것도 좋죠

  • 8. 전진
    '15.1.3 12:08 PM (220.76.xxx.102)

    헬스를권해보세요

  • 9. 울 딸
    '15.1.3 12:08 PM (110.9.xxx.91)

    저희 아이가 그래요. 미치겠어요. 새벽까지 컴 들고 있다가 오후 늦게 일어나고... 반복입니다.
    해외여행 호텔팩은 여자아이 혼자 보내도 될까요?

  • 10. 원글
    '15.1.3 12:13 PM (218.50.xxx.49)

    윗님 따님은 몇살인가요? 둘이 같이 보낼까요?^^

  • 11. 저도 방콕족
    '15.1.3 12:25 PM (218.148.xxx.116)

    저도 기본적으로 혼자 있는게 정말 좋고 어릴적 부터 그랬어요.
    남편이 엄청 바쁜 직업이라 평일에 하루에 한두시간 얼굴 보면 많이 보는 건데 (저녁에 와서 조금 먹고 쓰러져 자고, 제가 일어나면 벌써 없고..), 주변에선 남편 그래 바빠서 외로워서 어떻하냐 걱정인데, 별 불만 없어요.
    공상하는 거 좋아하고 책 읽는거 좋아하고요. 주변에 친구들도 항상 있고, 어디가면 사교성 좋다 상냥하다 이야기도 많이 듣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너무 달콤해요.

  • 12. 경험자
    '15.1.3 12:29 PM (219.249.xxx.249)

    이루고싶은 꿈이 없고 지금 뭘 어찌해야하는지 몰라서일거에요.
    제 경우도 비슷했는데 체력도 약하고 하고싶던것도 딱히 없어 학교-집 따분하게 지냈는데 21살에
    호텔팩으로 유럽여행 다녀오고 인생이 바뀌었어요.
    유럽가서 돈없어 싼음식도 먹어보고 베스트친구랑 처음으로 다퉈도보고 여러 학교 여러과 아이들도 만나고
    팀아이들과 관광도 다니고 하다보니 많은걸 느끼고 배웠어요
    그중에서도 유럽 현지의 커리어우먼들 보며 많은 생각을 했고 인생의 전환점이 된거 같아요.
    그나이 여행의 힘은 정말 크더군요.
    꼭 비싼 호텔팩 아니더라도 또래 아이들도 만나고 새로운 경험할수 있게 여행 보내주세요

  • 13. ..
    '15.1.3 12:39 PM (122.35.xxx.217)

    집안일도 안하고 결혼도 안한다고요?
    그냥 게으른 거네요.
    집안에 돈은 충분히 많으시죠?

  • 14. 1막말
    '15.1.3 12:42 P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

    익명뒤에 숨어서 남의 자녀에게 막말마시죠

  • 15. 원글님!!
    '15.1.3 12:44 PM (223.62.xxx.40)

    저희 아이 21살 됐어요. 같이 유럽 호텔팩 보내요.
    요즘도 대학생끼리 모아서 투워하는 여행프로그램있ㅇㄷㄹ까요?
    연락원하시면 원글님 82쿡 ld알려주세요. 제가 연락드릴께요.

  • 16. `````````
    '15.1.3 1:02 PM (123.213.xxx.45)

    그런 투어 봤는데요 제가 여름에 딸이 하도 크로아티아 가겠다고 해서 여기저기 보았는데
    배낭 여행 전문 여행사보면 가이드 동행 그런 투어 있었어요

  • 17. `````````
    '15.1.3 1:04 PM (123.213.xxx.45)

    찾아보니 내일 투어 였어요 통화해보니 그래도 안심하고 보낼수 있을거 같았어요

  • 18. 음...
    '15.1.3 1:06 PM (1.233.xxx.23)

    여행을 갈려면 친구랑 가야죠.
    친한친구랑 가도 싸우고 틀어지기 일쑨데, 생판 모르는 사람하고 여행이라뇨.
    저라면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만 가질듯~

    그냥 같이 여행갈 친구없냐고 물어보세요.
    돈 줄테니까 마음맞는 친구랑 가보라고 하세요.
    아니면 엄마랑 패키지 여행을 가시던가요.

    근데 제 생각에는 성격자체가 그런듯한데, 엄마가 따님들 성격을 더 잘알지 않나요?
    그리고 방학때 집에 좀 있으면 어떤가요.

  • 19. 저 나이 50 에
    '15.1.3 1:36 PM (223.62.xxx.80)

    평생 그래요
    새해엔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나
    다시 방구석으로 들어와 있어요
    주변 바비 돌아다니는 분들처럼 에너지는 확실히 없고 최소한의 할 일은 하고 살아서 뭐 문제는 없어요
    다만 에너지가 많은 엄마입장이라면 딸이 답답해 보이긴 할테지만
    진리는 외부에만 있는건 아니지요

  • 20. 그게
    '15.1.3 2:41 PM (182.221.xxx.59)

    저도 방콕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저 땐 안 그랬던것 같아요.
    20대때 아님 맘 편히 이것저것 다 해볼수 있는 시간 없잖아요.
    저 시기엔 본성에 좀 벗어난다해도 열심히 싸돌아 다니고 경험해야 한다고 봐요.
    멋도 내 보고 놀기도 해 보구요.
    여행이라도 보내줘 보세요.
    한번 나가면 또 나가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알바를 하던 공부를 하던 뭘 하던 집에서 시간 죽이기엔 넘 아까운 나이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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