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데 ..왜이리 난 못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15-01-03 10:33:39

새해도 됬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남들은 나이 먹어도 잘만 결혼하고 인연 잘만 만나는데

전 그런게 너무 힘들어요

나이가 많아져서 때를 놓쳐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냥 어제밤은 너무 서럽더라고요

술은 잘 안마시는데 혼자 소주 한병 사와서 슬픈 영화 보면서 울면서 마셨어요

오늘이 주말이라 정말 다행이에요

회사 안가서요

왜이리 마음이 힘들까요

친한 친구한테도 말 못하겠고

걔들은 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거든요

왜이리 나는 못난 건지

회사에 여자들이 많고 유부녀들도 여럿 있는데 항상

주말만 되면 남편하고 데이트한 얘기 애들하고 외식하면서 재밌게 놀았던 얘기 하는데

부럽기만 해요..

남들 다 하는 결혼도 못하고 애도 못낳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IP : 220.78.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차이
    '15.1.3 10:43 AM (206.212.xxx.233)

    결혼만 하면 지금보다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드시나요?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만 할까요?
    결혼에 목매지 마세요.
    결혼하려고 노력은 하되 ... 하게되면 하는 것이고
    못하게 되면 마는 것이고 ....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것보다는 자신의 확고한 분야를 만들고 매진하세요.
    그러는 와중에 결혼할 상대가 나타나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입니다.

    결혼보다 ...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님은 혼자서 죽을 때까지 자신을 경제적으로 지지해줄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있습니까?
    이것부터 해결하세요 ...
    이것 해결하다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는 것고 아님 말고 ...

  • 2. ..
    '15.1.3 10:46 AM (116.37.xxx.18)

    무엇보다
    긍정마인드가 중요해요
    간절하면 이루어진대요

    http://youtu.be/L6V0qWMpFbE

  • 3.
    '15.1.3 11:00 AM (223.62.xxx.221)

    스펙에 대한 눈을 낮추고 느낌 괜찮은사람을 찾아보세요

  • 4. 너무ㅓ
    '15.1.3 11:03 AM (180.228.xxx.78)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결혼을 해야지
    결혼 하고 오히려 불행해질 수 도 있어요.

    최소한의 기준을 놓되, 버릴 수 있는 조건은 버리면 새로운 후보들이 보이기도 해요.
    외모라든지 키라든지 재산이라든지 등등..

  • 5. 혼자 행복한 사람이
    '15.1.3 11:07 AM (125.149.xxx.186)

    결혼해도 행복하다
    20대 후반인 딸에게 하는 말입니다.
    만족을 느낄 만한 일을 찾아보세요.
    꼭 있을거예요

  • 6. 에고~
    '15.1.3 11:13 AM (1.254.xxx.66)

    제가 결혼전에 딱 그랬어요
    친구들 다 가버리고 소개팅마다 성과없고 이래살다 혼자 늙어죽는거아닌가 겁도나고 ㅜㅜ
    우쨌든 33에 동갑남편만나 34에 결혼 35에 큰애 39에 둘째낳아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마흔중반이네요 이젠 외롭던 그때가 그립기까지해요 그래도 젊고 좋은 시절이었는데 왜그리 조바심냈는지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다 장단점이 있답니다

  • 7. 야나
    '15.1.3 11:13 AM (121.172.xxx.28)

    혹시 본인이 노력을 안해서 못하는 거 아니에요? 요새는 결혼 생각 없어서 안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자가 결혼이 하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면 결혼하는게 그렇게 어렵진 않을텐데요. 물론 눈이 너무 높다면 어렵겠지만요. 후자라면 눈을 좀 낮춰보셔야죠. 만약 눈이 높은데 왜 나는 결혼을 못할까 하고 괴로워 할 일은 아닌듯 해요. 님 눈에 차는 남자가 없으니까 그런걸 괴로워할 건 또 뭡니까?

  • 8. ㅇㅇㅇ
    '15.1.3 11:25 AM (211.237.xxx.35)

    인생이 마음대로 되나요..
    뭐 결혼한 사람들도 다 원글님같이 인생 마음대로 안된다 하면서 사는겁니다.
    결혼한다고 인생 끝도 아니고..

  • 9.
    '15.1.3 11:33 AM (124.80.xxx.164)

    교회같은 종교활동같은거 사람많이 만날수있는ㄷ
    동호회도 좋구요
    등산.맛집.사진.동호회같은거~~
    영어학원이나 배우고싶은것중에 남자수강생도 있는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다보면 골라서 가실수있을듯

    제주위엔 남편친구들 노총각이넘쳐나는데
    동창회도 나가시구요
    집에만 있으면 기회없어요~~~

  • 10. ㄴㄴ
    '15.1.3 11:56 AM (175.116.xxx.59)

    윗님 말씀처럼 취미를 가져보세요. 너무 여성스러운 거 말고 ㅎㅎ 남자들도 관심있을 만한, 본인도 관심있는 그런쪽으로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이 있을 때 운동이나 피부관리나 영어공부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혼자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어야 돼요. 안 그러면 나중에 만나는 사람 생겼을 때 그 사람 만나는 날만 기다리고 목 매고 하다보면 또 힘들어지거든요. 누굴 만나든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태도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런데 그냥 집에만 있으면 절대 아무도 만날 기회 안생기니까 밖으로 나가세요.

  • 11. 목욕재계
    '15.1.3 12:43 PM (220.73.xxx.16)

    저도 빼도박도 못하는 마흔줄 노처녀지만..

    일단 목욕탕을 가서 목욕재계하고
    (술 드시고 싶으면 집근처 바에 가셔서 가벼운 칵테일류 드시고. 술에 기대는 날이 길어지면 안좋아욤)
    내가 이미 결혼해 있는 모습.. 느낌?을 상상하세요. 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
    왼손 약지에 반지가 있는 모습을 상상하셔도 좋아요.
    꾸준히 하셔요.
    어느날 갑자기 어디를 가고 싶다거나 무엇을 해야겠다거나
    우연히 지인이 소개를 해서 남자를 만나거나 할겁니다.
    설상가상이라고 원래 좋은 일은 자꾸 좋은 일을 물고오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내가 어떤 일에 물고를 터주면 비슷한 일이 줄줄 일어납니다.
    상상을 하는게 물고를 터주는 것과 비슷.

  • 12. ..
    '15.1.3 1:59 PM (121.134.xxx.91)

    님은 혹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으신건가요? 후자의 경우 눈이 높은거 기준이 높으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결혼이 성사되기 어려울 수도 있지요. 일단 본인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다면 맘을 좀 열어보세요. 딱히 맘에 안들더라도 인간성이 괜찮은 것 같으면 일단 만나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764 이마트에서 이케아 흉내내서 향초팔던데 미쳤네 2015/11/18 1,260
501763 미나리에 붙은 거머리 3 ㅇㅇ 2015/11/18 1,803
501762 시어머니께 막말을 했는데 분이 안풀려요 71 그랑블루 2015/11/18 23,757
501761 목이 너무 마를땐 뭘 먹어야 하나요 ㅠㅠ 2 오렌지 2015/11/18 1,641
501760 노희경 그사세, 아내의 자격,미생, 막영애,두번째스무살, 인생드.. 23 2015/11/18 4,358
501759 캐시미어 100% 머플러 선물했는데 어떨까요 5 ㅇㅇ 2015/11/18 2,785
501758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성명서 12 고맙습니다... 2015/11/18 3,015
501757 외국사는 맘인데요... 11 조언부탁해요.. 2015/11/18 4,414
501756 백남기님 자제분 친구가 올린 글이라고 합니다 6 ... 2015/11/18 2,518
501755 애견옷파는사이트 13 강아지옷 2015/11/18 1,310
501754 “KBS 기자들에게 기레기가 돼라 강요하고 있다” 1 샬랄라 2015/11/18 1,040
501753 경북 농민들 시위하면 총 쏴죽여도 정당 이완영 사퇴 촉구 시위 9 ... 2015/11/18 1,951
501752 표준점수랑 백분위 잘아시는분 1 코코 2015/11/18 1,497
501751 제가 예민한건지 친구가 저를 따돌리는 건지 모르겠어요. 12 동산 2015/11/18 4,243
501750 내일 경찰서에 분실한 지갑을 찾으러 가요 5 .... 2015/11/18 1,624
501749 왜 세계는 코리아를 위해 기도하나? 3 샬랄라 2015/11/18 1,675
501748 김치 안먹는데 시댁 김장에 가시는 쿡님들 있으신가요? 13 소국 2015/11/17 3,275
501747 지금 pd수첩 보고있는데 속터져 열불나죽겠네요!!! 6 pd수첩 2015/11/17 4,381
501746 파리에서 테러로 시민들이 목숨을 잃던날 1 ... 2015/11/17 1,562
501745 서울 중산층 기준 10억은 18 서울 중 2015/11/17 9,966
501744 오리털패딩 라쿤털 세탁 3 자뎅까페모카.. 2015/11/17 1,995
501743 “어떤 신문 선호하세요? 조중동 중에” 1 샬랄라 2015/11/17 789
501742 이연복탕수육맛있나요? 15 mul 2015/11/17 5,987
501741 온라인 반찬싸이트 추천부탁드려요~ 2 ..... 2015/11/17 1,720
501740 전세계약하려는데 주인이 미국 시민권자라네요 1 걱정 2015/11/17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