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2시에 문두드리면 열어주시나요?
감사해요 ^^
1. ㅇㅇㅇ
'15.1.3 5:00 AM (211.237.xxx.35)얼마전에 저희 남편이 새벽 다섯시쯤? 거실에서 출근준비하면서 티비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계속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철컥 삐삐삐삐
그리고 번호가 틀렸다는 경고음 계속
반복적으로 저러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대답이 없더래요
그래서 문을 열어봤더니
저희아이(저희딸이 고3이고 그땐 수능일 며칠쯤 지났던 시점)또래의 남자애가
술이 잔뜩 취해서 서있더래요.
그니까 그 학생이 술이 취해서 자기집으로 착각하고 번호키를 계속 누른거죠;;
저희 남편을 보더니 어? 죄송합니다 그러더니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더랍니다.
술이 어마어마하게 취해서;;
아마 원글님네도 취객일듯하네요..2. ...
'15.1.3 5:06 AM (182.212.xxx.8)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저라도 혼자 있었다면 절대 문 안열었을거예요..
술취한 사람이건 뭐건...안여신게 잘하신거예요~3. 가족이 있으면
'15.1.3 5:32 AM (115.93.xxx.59)당연히 누구세요 묻고 열어보는데
뭔가 확 무섭더라구요
새벽시간에 누가 이런적은 한번도 없는데 왜 하필 혼자일때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옆집남자가 급하지 않은 부탁하려고 했던것 같은데
집에 있으면서 무서워서 문안열어준 거랑
새벽2시에 문두드린거나 뭐가 더 예의없는 건가
그런 생각으로 좀 찜찜하기도 했어요
댓글님들 감사해요
날 밝아지면 부끄러워서 삭제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4. hanna1
'15.1.3 6:38 AM (173.32.xxx.47)새벽두시에.무슨 부탁요??///
ㄷㄷㄷ
상식적으로 말이 돼요???
절대 열어주지마세요.무서워요5. ..
'15.1.3 6:48 AM (100.2.xxx.250)헐 미친. 씨씨티비 없어요?
6. 파란하늘
'15.1.3 7:14 AM (119.75.xxx.65)무섭다~~~ㅠ절대 네버
열어주면 강도로 변합니다~7. 그레이스
'15.1.3 8:15 AM (118.46.xxx.238)무슨..뭘 빌리고 뭔 부탁을..
절대 안되네요!!!""""8. 전 절대 안열어줘요
'15.1.3 8:24 AM (61.101.xxx.135) - 삭제된댓글관리 사무소입니다~ 이래도 아는 경비 아저씨 얼굴 아니면
절대 안열어줘요.9. 집에
'15.1.3 8:27 AM (121.145.xxx.9)불은 켜져 있지만 사람 있나 없나 확인한거 아닐까요?
10. ...
'15.1.3 10:06 AM (116.123.xxx.237)그 시간엔 죽고사는 ,급할때만 문 두드리죠
누군지 확인하고 ,열더라도 체인걸고 여세요
사실 그 시간엔 안 여는게 맞아요
요즘 급할땐 경찰이나 119 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