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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잘하시는분들! 구체적인 영어질문아닌 질문드려봅니다!!

.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5-01-03 00:52:17

영어잘하시는분들! 부정관사(a) 정관사(the)/ 단수,복수/ 시제 / 전치사요~ 원어민아니면 극복 어렵나요?

한편으론 늘 궁금하고 또 어느 한편으론 답답해서 머리속에서 늘 떠나지 않는 의문하나가 있어 한번 질문드려봅니다.

태어나 나고자란 '원어민'이 아니기에 늘 '영어공부'란것을 하면서 꽤 오랫동안.. 아니 어찌보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할.. 질문을 드려볼까합니다.

'극복'이란 표현이 다소 어폐가 있어보이고,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곳에 영어권에 오래 사신분들 또는 영어동시통역(영어권 거주 경험없는 토종분도 동시통역하시는분들 많다고 들었어요~)하시는 분들이나 그외에도 한국에서만 사셨지만 영어에 능통하신 분들이 꽤 되시는듯 보여서 질문드려봅니다.

'한국에서만 살아온 학습자'으로서의 영어공부(토익, 토플, 소설, 수필등의 도서)나 또는 그 외 기타(드라마, 영화, 다큐, 토크쇼등..)의 영어를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저들(관사, 단복수, 시제, 전치사)에 종종 큰 벽(어찌보면 한계랄까?)과 같은걸 느끼곤 합니다.

어떤 정형화된 시험을 위해 영어독해를 한다거나 혹은 취미로 영자신문을 읽거나 소설이나 등등.. 이런 사항에선 그냥 관사나 전치사는 의례 큰 신경쓰지 않고 이렇게 쓰이는구나를 느낄새도 없이 그냥 원문정도 해석하구 넘어 가곤합니다.

허나 현지에서 나고 자란 원어민이나 어린시절 유학을 가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늘 마음 한켠이 답답할때가 있곤해요.

그래머인유즈나 여러 문법책들을 보면 정형화 시켜놓은 사항은 수많은 예외사항은 배제시킨 일부라서요.

강이름 산이름 사막에 a/the를 쓰는것 이런 외워야 하는 사항등은 제외하구요~

추상명사는 부정관사(a)는 앞에 불가한걸로 아는데 또 어느 경우는 가능하고/ a love..

또 단수명사 복수명사 예를 들면 이를테면 food라는 단어만 봐도 불가산명사라 알고있지만 어떤 제품을 나타내면 복수가능/ foods

 전치사는 각종 숙어 관용어들이 어찌나 다채롭고 많은지 sell이라 써도 될것을 out등을 붙여 강조하고 등등.. 그외 die of, from이 쓰임이 또 다르고...

시제는 현재는 현재일은 거의아니고 습관등이고 보통은 대화시엔 현진/현완진을 써야하나?등등

셀수있는 단수명사에만 관사 a를 붙이는 것으로 알았지만 반드시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들..

the를 써야할지 a를 써야할지 늘 고민에 빠지고..

단수명사로 써야할지 복수로 써야할지가 늘 고민이고 imformation은 불가산인데 왜 result는 가산명사고..개념성은 둘다 추상명사인데..??

시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가정법은 특히 말하기가 너무 어렵고 이론상은 머리속에 한참 생각...)

전치사는 참 너무나 헷갈리고 뭘써야할지 고민이라.. 이기동교수님의 전치사연구라는 책도 사봤어요. 이론적으로 전치사만 풀이된 책이구요..

글이 두서가 맞지 않고 너무 장황하게 쓴 것 같은데.. 요는 저런것들이 그냥 책을 읽는 학습자로서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글을 써보려고하고 에세이를 써보려고하면 막상 내가 쓰고 있는 모든 문장들이 다 뭔가 틀린것이 아닌가하는 겁이 납니다. a를 써야할곳에 the를 단수에 복수를 시제를 또 전치사의 정확한 용례가 늘 헷갈리어 practical english usage나 영어사전을 찾아보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로 뭔가 심하게 쓴 쓰고있는 글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요. 막상 읽기는 어려운 독해를 읽는다해도 글을 내손으로 써본다는것은 아주쉬운 문장조차 틀린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산재해있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공부를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가 늘 고민입니다...

또 듣기부분에서는 a인지 the인지 늘 들리지가 않아요. 이건 원어민이 아니면 극복 어려운가요? 어릴적 다니던 토플학원샘께 여쭤본적이 있는데 본인도 그건 어릴적 살다오지 않아 그냥 문맥의 감으로 유추하신다더라구요. 늘 헷갈리는 부분이라고.. 그리고 단수복수요. (외국 오래 산 에일리가 말하는것을 유심히 들어보니 말할때 자주 우리들은 자연스레 붙이지 않는.. 단어에 복수형을 많이 붙이더라구요. 이게 왠지 영어에 단복수가 엄격하다해야하나? 여하튼 단복수개념이 우리보다 철저해서 그런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뭔가 위에 언급한 부분들을 고민하면 늘 영어 참 어렵구나를 느껴요. 한국에서만 공부하셨지만 이부분들까지 한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적응되신분들 혹은 한국사시다 유학가신분들..(일단 원어민처럼 태어나서 습득하신분들은 번외로 해야할듯요~) 이부분 어떻게 학습하시고 또 극복하셨나요?

너무나도 우문이지만 현답을 해주실분 계신가요???

아니면 교재라도 좋아요 뭔가 이 매끄럽지 못하고 어설픈 영어공부에 방법을 찾고싶어요..

IP : 211.105.xxx.15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사
    '15.1.3 1:00 AM (211.202.xxx.62)

    관사가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던데 정말 원글님 고민이 치열하네요. 좋은 책 추천하는 리플이라도 오면 좋겠네요.

  • 2. ..
    '15.1.3 1:02 AM (183.96.xxx.116)

    http://blog.daum.net/4everj/6935

    여기에서 관사는 습관이라 논리적이지가 않다는 말이 있네요. --;;

    깊이 들어가면 원어민도 헷갈리는 경우도 많고...

    전에 회사에서 영어 더빙용 대본이 필요해서 초4 때인가 미국으로 이민간 재미교포 친구에게 번역을 맡긴 적이 있었어요.
    녹음하려고 온 미국인 성우가 대본 보더니 빨간펜으로 찍찍 그으며 관사는 싸그리 고쳐놨더라고요.

    제대로 공부안하면 관사는 쉽지 않은가봐요.

  • 3. ....
    '15.1.3 1:03 AM (116.41.xxx.227)

    성인이 되어 유학가서 읽고 쓰고 토론이 많은 인문학쪽 전공을 하면서 7년정도 있었는데
    다른건 백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극복했어요.
    근데 관사는 아직도 계속 조금씩 실수하네요.
    저도 궁금해요. 죽을때까지 이건 안되는건지.

  • 4. ......
    '15.1.3 1:12 AM (211.105.xxx.154)

    대학때 수강해봤던 영문과 교수님의 어떤 수업에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20살넘어 영어권나라와서 결혼하고 20년넘게 살았지만 한국에서 영문학과 교수를 하고있는 지금의 나는 우리 아파트 맞은편 앞라인에 중고등때 미국가서 네이티브들과 어울린 저 학생보다 쓰는 단어는 어려울지 몰라도 유창성은 따라잡을수도 따라잡을 생각조차도 할수가 없다. 이말이요.. 또 어릴적 패키지로 호주여행을 갔는데 현지가이드분이 자기가 중고등때 호주로 이민와서 지금 가이드와 홈스테이를겸하고 업으로 살고있지만... 호주에서 나고자란 우리아들 7살보다 영어를 너무 못한다 따라잡을 수 없다........... 살면서 들은말중 이 두분의 말은 아.. 역시 한계구나..더군다나 한국에서 나고자라면 더하면 더했지 따라가는것 조차 욕심이구나..싶다가 욕먹는 에네스카야를 보면 뭐지????? 저사람 외계인인가? 싶고 ㅋㅋ 참 ,,,어렵네요..

  • 5. ........
    '15.1.3 1:14 AM (211.105.xxx.154)

    제가 가끔씩 관사 단복수가 종종 어떤 글을 읽다보면 뭐지? 이상하다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여서 네이버 지식인도 자주 찾아보는데 답변들이 다들 많이 다르고 자주 예외가 등장하는듯 하면서도 어떤 원칙이 있는것 같기도한데 잡힐듯 잡히지 않는.. 뭔가 내가 글을 쓰면 관사와 복수는 다 틀린것만 같은 이 기분...ㅠ.ㅠ

  • 6. .......
    '15.1.3 1:21 AM (211.105.xxx.154)

    어떤 작문수업을 원어민샘에게 들었을땐 know( that-이하명사절)라고 쓰고 작문을 했더니 그 모든 지문이 어색하다며 realize로 수정하고 a를 the로 특정한 이유보단 그게 자연스럽다고.... 참 어휘의 적절한 쓰임도 학습한것과 원어민이 쓰는 용어도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하긴 우리도 외국인글보면 수정해주고 싶은것같은 그런 마음이겠지요? 그런데 비정상회담 타일러의 2회인가 작가에게 문자보낸것보면 너무 글을 매끄럽게 잘써서 놀라고.. 더 놀라운것은 그들이 우리처럼 10년이상 한국어를 배운것도 아닌데..에네스와 타일러보면 자극을 받게되더라구요 독일다니엘도.. 이 프로자체보다 그들의 말빨에 신기해하며 본기억이 있네요..

  • 7. ..
    '15.1.3 1:34 AM (183.96.xxx.116)

    우리나라 사람들은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거 같아요.
    특히 영어 전공자들은 더더욱..

    영문학자 될 거 아니면
    관사에 너무 예민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요즘 미국 대학 교수로 인도인들이 많아져서
    미국 대학생들이 인도식 영어발음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한다는 얘기도 들어서요.

    언어란 것, 특히 영어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고.

    대학에서 공부하는 분이라면 형식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요.

    전에 어떤 교수님이 여학생들 논문쓴 거 보면 맞춤법 완벽하고 기승전결 깔끔하고 그럭저럭 무난한데 새로운 것이 없고 남학생들은 문법 틀린 것도 많고 문장 거칠고 세련되지 못해도 뒷통수 치는 무언가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같아 릴렉스 하시라고 끄적여 보았습니다.

  • 8. ........
    '15.1.3 1:36 AM (211.105.xxx.154)

    the를 반드시 써야하는 암기해야 하는 사항들(문법책등에 나오는..)과 불가산명사(a를 쓰면 안되는 경우ex.water, sand, advice등등..)와 고유명사등 제외한 모든 명사에는 a를 붙일수 있다 하면 딱 좋을텐데.. 왜이리 변수가 많고 예외적인것들도 보이는듯하고.. 관사만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지네요 더불어 단복수도 추상명사인데도 어떤건 a를 붙이고 a fire처럼 화재사건 하나는 쉽지만 분명 내생각엔 추상명사라 a도 못붙이고 복수도 안되는데 버젓이 복수나 a가 붙어있고... ㅠ

  • 9. 대학원 다닐 때
    '15.1.3 1:41 AM (222.235.xxx.172)

    지도교수님이 영국에서 박사까지 학위 받으시고 20년 정도 체류하시다 온 분이었는데 그 분도 글 쓸때 관사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셨어요. 오랫동안 영국의 강단에서 현지 학생들 가르치고 생활하시던 분이었는데도 그렇다네요. 저 역시 관사와 전치사가 가장 어려워요. 한번은 에세이를 써갔는데 원어민 교수가 '너는 관사를 뿌려놨구나' 이런 표현을 해서 충격적이면서도 웃겼어요. 영문학(영국인에게는 모국어니 국문학 정도 되겠죠) 전공하던 영국인 친구에게 원어민인 너희들은 어떤 문법 사항이 가장 어렵냐고 물었더니, 셀 수 있는 명사(C.N)와 셀 수 없는 명사(U.N)를 잘 헷갈려서 관사나 복수형을 잘 틀린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길 듣고 단어를 공부할 때 뜻 뿐만 아니라 용법, 용례, 예문을 더 꼼꼼히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죠. 그래서 관사는 이론적인 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위의 어느 분 표현처럼 언어 습관인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는거죠. 최대한 많은 예문을 접하고 내가 아는 단어라도 한번씩 큰(두꺼운) 사전 찾아서 이런 용법도 있구나 하면서 하나둘씩 배워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제가 공부하던 방법인데 타임이나 뉴스위크 같은 영자 신문, 잡지의 텍스트를 하나 선택해서 관사를 모두 지워버리고 제가 다시 채워넣는 연습을 했어요. 하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생기더라구요. 관사, 전치사만 집중적으로 다룬 교재가 많지 않은데 제가 본 책 하나 알려드릴게요. '영어 관사의 문법-한학성 지음' 관심있으시면 나중에 한번 보세요.

  • 10. .....
    '15.1.3 1:43 AM (211.105.xxx.154)

    183.96님.. 항상 저렇게 스트레스 받진 않아요~ 그런데 한번 이런 고민해본적이 있어서.. 영어잘하시는분들께 이런 질문 드려보고싶었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혹은 그냥 크게 이런 부분들은 스킵하고 183님 말씀처럼 큰 대의(내용의 창의성등)에만 집중하시는지 해서요~ 그런데 작문이란것을 하다보면 자꾸 막혀서 답답은해요. 항상 누가 첨삭해줄수 있는것은 아니여서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한번 가볍게 질문드려본것인데 질문내용이 제가봐도 너무 무겁네요. 너무 세밀하구요... 충분히 그렇게 보시는분도 계실거라고 사료되어요.

  • 11. 통역사들이그러는데
    '15.1.3 1:48 AM (220.73.xxx.16)

    관사가 가장 마지막 정복하는 고지.라고 들었네요.
    그리고 information과 result
    일단 관사 a를 쓴다는건 그 자체로 셀수 있다는거, 복수가 가능할 때 a를 씁니다. one 이니까요.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결과들 중 하나. 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a가 가능할겁니다.
    information은 information 간에 정확한 경계가 없기 때문에 세기가 애매해서 a를 안붙이지 싶네요.
    그래서 a piece of를 쓰지요 대신에.

  • 12. .....
    '15.1.3 1:54 AM (211.105.xxx.154)

    211.36.님~ ~

    Information이나 news는 머리에서 머리로 전해지는 무형의지식이기 때문에 셀수 없는거고요. -->이런식의 논리적인 설명은 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걸까요? 처음 알았어요. 그냥 불가산명사는 암기하란 토플파트에 있어 기계적으로 암기한듯해요..어떤 이해도 없이요..

    그래서 공부할때 헷갈렸어요... 그런데 idea, thought는 단복수 모두 가능한데 이 부분도 추상명사같거든요. 그런데 단복수 가능..

    단수복수 관사파트가 공부한듯해도 자꾸 걸리는것이 많네요. 헷갈리기도하구요. 정말 더 많이 공부해야할듯해요..

  • 13. ............
    '15.1.3 2:05 AM (211.105.xxx.154)

    222님 감사드려요~ '영어 관사의 문법' 사서 볼께요. 이기동님의 전치사연구는 색인 필요한 부분들만 찾아서 종종 봤었어요. 사전처럼 그 책도 참고할께요. 너무 감사해요. 관사 전치사지우기도 한번 해볼께요~ 그런데 222님 봤던지문을 관사전치사 지우시는건가요? 아니면 처음보는 지문을 감으로?? 처음보는 지문이라면 너무 어려울듯 한데요?

  • 14. ........
    '15.1.3 2:11 AM (211.105.xxx.154)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도 고견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어요. ^^

  • 15. ...
    '15.1.3 2:43 AM (46.165.xxx.105)

    기본적인 규칙과 예외만 외워둬도 틀릴 일이 많지는 않을 텐데요? 그래머 인 유즈 보셨다면서요? 부정관사가 추상명사에 붙을 때는 막연한 느낌을 전달하거나 명사 앞에 형용사가 올 때에요. 고유명사 앞에도 올 수 있어요. A new Iraq 같은 식으로...

    요는 규칙과 예외를 외우고 많은 글을 읽는 수밖에 없어요. 많이 읽어서 눈에 익혀야죠.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부탁해서 신문에서 관사를 화이트로 지워달라고 하고 그걸로 테스트도 해보시고요.

  • 16. 555
    '15.1.3 2:47 AM (203.229.xxx.179)

    a/the는 사실 완벽하게는 극복이 좀 안 되는데,
    우리나라 지식인들도 완벽한 우리말과 글을 구사하지 않잖아요.
    윽. 싶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세요.

  • 17. 언어
    '15.1.3 3:13 AM (93.96.xxx.169)

    영어권에서 20여녀간 살고 이곳서 언어학박사학위를 받았어요
    아주 예외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관사 정복 힘듭니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 18. ..
    '15.1.3 3:31 AM (211.105.xxx.154)

    46님.. 네~ 생각나는대로만 두서없이 너무 빨리 적어내려간탓에 세밀한 부분들은 놓쳤네요.. 말씀대로 그래머인유즈도 꺼내 몇번 더 봐야겠어요. 관사파트는 자꾸자꾸 잊어버리네요.. 적어주신 부분들 다시 되내여 볼께요. 많이 읽고 더 외워볼께요. 눈에 익을 정도면 어느정도 읽어야할련지.. 새해엔 더 열심히 공부해보려구요. 93님.. 아... 관사.. 역시 그런것이군요. 단순한 예외와 규칙위주로보고 지문들 더 살피는 식으로 공부방향을 잡고 위에분이 적어주신 책사서 사전찾듯 한번 헷갈리는부분 찾는식이 덜 스트레스 받는 방법인듯하네요~~ 고마워요 답변달아주신분들..^^

  • 19. 그래도 고민을 하고 계시니
    '15.1.3 6:20 AM (72.194.xxx.66)

    영어 전공도 아니었는데 미국 이민 그리고 결혼 후
    남편이 자니칼슨쇼를 보며 낄낄 하하하 거릴때 웃을 수 없었던 초라함.....
    이해도 못하면서 한 십초 후에 제가 피식 썩소를 머금을때의 그 비참함
    그럼서 35년 가까이 열심히 공부해서 안 것은요.

    한글은 생각과 오감을 표현하지만 영어는 그림에서 시작되었다는거요.

    내 머리 속 생각으로 형체를 그려낼 수 없는 단어는
    a/the를 쓸 수 없구나 였어요
    물론 예외는 있지만요 a/the를 붙이면 그 단어는 다른뜻이 되고요.

    전치사도 물론 어떤 룰이 존재하고 그 룰이 딱 내맘에 박히니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설명하기가 어렵지만요. 그때 까지는 전치사하나를 가지고 뚫고 또 들여다 보고 그랬어요.

    모국어가 아니면 한계가 있는것같고요.
    한국어를 잘 하는사람이 영어도 잘 배우고 잘 한다는 말은 진짜 맞아요.

    그래도 원글님의 치열한 고민은 참 귀해 보여요!!!!! 응원보냅니다.

  • 20. 이희빈
    '15.1.3 8:01 AM (180.224.xxx.28)

    1. 먼저.. 영어는 정복해야 할 에베레스트 산이 아니고요. 의사소통 수단에 불과하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랍인이 쓴 영문편지를 본적있는데요, 문법오류는 많았으나 편지 읽는데 전혀 지장없었어요.

    이유는 흐름이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웠어요.

    그러나 문법은 깨끗한데 종종 생뚱맞는 문단이 툭툭 튀어나오고혼자만 멋지다 생각하는 비유가 들어가고.. 그러는게 공부 많이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글이에요.

    어깨 힘 쫙 빼시고 외국어를 바라보시면 좋겠어요.

    2. 관사를 알고 싶으면 차라리 애들 보는 영어책 봐보세요. 관사는 문법책에 나오는 달랑 두문장으로는 몰라요. 문단 단위까지 가야 이해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 가르치면서 관사 용법이 더 명확하게 다가오더군요.

  • 21. 푸들푸들해
    '15.1.3 8:16 AM (175.209.xxx.18)

    초딩때부터 미국 와서 석박까지 다 마쳤는데도 관사 문제는...저도 자신이 없네요 ㅎ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ㅠ 그냥 그동안 영어 읽고 써왔던 감으로 이게 맞겠지~ 하고 쓰는 정도?... 근데 그거면 충분해요. 논문 쓸때나 좀 꼼꼼히 검토하지 그 밖에는 큰 불편은 없네요. 평소에 관사 실수하는 현지인들도 사실 많구요

  • 22. 미국에서 살다온 사람
    '15.1.3 8:57 AM (59.24.xxx.162)

    일단은 한국인이(관사를 쓰지 않는 언어사용자) 영어의 "관사"를 자유자재로 쓰는건 어렵습니다.
    정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
    제 아이가 6~7학년을 미국학교에서 다녔는데, 한국아이들이 숙제에서 자꾸 관사를 틀리니까 물어보시더래요.
    "너희 말을 관사가 없니?"
    없다고 하니까...이해가 된다고, 너희들 좀 어렵겠다며...
    근데 주변 사람들 말할 때나 방송, 신문...을 신경쓰며 관찰하면 1년이 지나면 눈에 뜨이게 익숙해집니다.
    2년 지나면 자동적으로 붙어서 나올때가 많고요.

  • 23. 극복은 안 되겠지만 방법은 있지요
    '15.1.3 9:24 AM (61.247.xxx.36)

    영어 글(신문과 책 - 발행된 것들이라 문법적으로 거의 맞다고 볼 수 있는 글)을 많이 읽어 감을 잡는 수밖에 없어요.
    물론 문법책들을 많이 읽어 이론적으로 무장해 있어야 하지만요.

    가장 어려운 건 관사인데,
    그 이유는 한국어에 없는 품사인데다, 그게 모든 명사에 걸리기 (사용 - a(n)을 붙이느냐 안 붙이느냐 하는 고민의 - 빈도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미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제가 글 쓴 것 동료 미국 대학원생 서너명에게 보여주면서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 집어 달라 부탁한 적 있는데, 그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틀렸다고 하는 건 드물고, 대부분은 서로간에 지적사항이 틀리더군요. A학생은 이 부분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 하는 반면 B학생은 그대로 나둬도 된다고 하고..

    가장 많이 지적받은 사항이 '1970년대'를 표현할 경우 in 1970s 라고 쓰면 안 되고 the를 추가해 in the 1970s라고 써야 한다는 거였어요. 제 글을 본 거의 모든 사람들 (동료 대학원생, 교수들)이 지적한 거였어요.

    관사 다음으로 어려운 게 전치사 아니가 싶어요.
    이것 역시 사용 빈도가 많은데다, 같은 전치사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전치사는 어떤 때는 명사 쪽과 결합되어 뜻을 갖기도 하고, 동사 쪽과 결합하여 의미를 갖기도 하기 때문 - 즉, 팔방미인으로 동분서주하기 때문 - 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영작하면서 가장 자신없는 부분이 관사와 전치사인데 많이 써 보고 많이 교정받는(교육수준이 높은 영미인들이 지적하는 것도 100%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24. ㅎㅇ
    '15.1.3 11:04 AM (39.115.xxx.183)

    항상 큰 벽처럼 느껴지는 부분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새해부터 책좀 읽어야 겠네요.

  • 25. ...
    '15.1.3 11:23 AM (116.37.xxx.155)

    영어 좀 한다는 한국인들이 많이 느끼는 고민인것 같아요 저도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 26. mmm
    '15.1.3 1:08 PM (183.108.xxx.2)

    영어에 대한 원글님 글도 화답글들도 너무 좋네요
    저도 의문 많이 해결하고 갑니다

  • 27. 길손
    '15.1.3 9:27 PM (175.197.xxx.92)

    영어 관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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