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부터 차였어요 ㅠ

익명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15-01-03 00:07:00
12월말 크리스마스 전 주말에 소개팅해서
남자바로 애프터해서 이브날 영화보고
다음날또보고 주말에보고 또 연말에보고 다섯번봣어요

남자 연락도 꽤하고 전화도하고
집근처로 찾아와서 보고.
굉장히 미래에 대한 얘기도 했거든요. 자기랑 뭐하고싶냐
어디가자 뭐먹으러 가자. 자기 엠피쓰리도 안쓰니까 준다
별말 다해놓고 오늘 연락했더니 4시간 씹다가 자기가 복잡한게 많다고
그러더니 호감은 가는데 사귀지는 못하겠데요.

저도첨엔 별로였는데 5번이나 보고 연락도 선톡하고 하니
여자입장에선 맘이 가잖아요? 제가 바보인가요???
이쁘다 스탈좋다 별말 다해놓고
사귄것도아니니 별일 아니라는식???
원래 이런건지 ㅠ 이제 아홉이라 슬픈데 흑
IP : 182.211.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3 12:24 AM (112.185.xxx.124)

    안타깝네요.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세요.
    원래 크리스마스 때는 소개팅 하는 게 아니에요.
    크리스마스 때는 솔로로 보내기 싫기도 하고, 또 연말 연초 분위기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원글님도 처음에는 별로였다면서요.

  • 2. 원글
    '15.1.3 12:26 AM (182.211.xxx.90)

    소개팅하고 5번 만난걸 너무 크게 느꼇나바요
    요새 남자들이 그런가요 ㅠ 첨알았네요
    절 엄청 조아하는줄

  • 3. ....
    '15.1.3 12:36 AM (112.185.xxx.124)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아 있네요.
    벚꽃구경부터 줄줄이~~, 광합성하기에도 괜찮고.
    남자친구 찾는 노력은 계속하세요.
    지금까지 원글님 앞에 나타난 남자가 이 세상 모든 남자는 아니에요

  • 4. 원글
    '15.1.3 12:44 AM (182.211.xxx.90)

    음 종합해보면 클스마스+연말 먹튀느낌? ㅋㅋㅋ
    자기랑 부산가자. 버스타고가자 등등
    디테일하게 말해놓고 정말 뭐죠? ㅋㅋㅋㅋ
    색다른 경험이에요

  • 5. 릴리맘
    '15.1.3 12:52 AM (113.199.xxx.88)

    사람가지구 장난친 기분들지 않으셨어요?
    서로 좋고 싫은걸 떠나서...
    그간 표현한건 뭐였는지 싶고..,

    그래도 바람둥이한테 당한건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셔요.
    바람둥이는 막 좋다구 하고 잘해주고 사람맘 흔들어놓구
    갑자기 연락이 잘안되다가 뭐 사정이 있었다며 다시 나타나더라구요..

    패닉이었져. 제경우였어요. 기분나쁜정도가 아닌 힘들었던..

    다행이시네요. 이쯤해서 끝난게

  • 6. 신기함
    '15.1.3 12:53 AM (121.171.xxx.27)

    별로인 남자도 5번 보고 선톡을 하면 호감이 생기게 되나요?
    전 남자인데, 여자들이 별로라고 하면 아무리 연락하고 자꾸 만나도
    끝까지 마음 안 주던데..

  • 7. 원글
    '15.1.3 12:56 AM (182.211.xxx.90)

    릴리맘님 저도 알아요
    작년가을에 그런사람한테 데여서 요번엔 딱제스탈 아니었지만
    하는게 진실되보여서 좋았거든요
    첨 하는말이 가정이 제일 소중한것 같다. 애기가 이쁘다..
    그래놓고... 두둥!

  • 8. 원글
    '15.1.3 12:58 AM (182.211.xxx.90)

    네 저는 그사람의 진실함에 끌렸어요
    말을 진실되게 잘하고
    많이 좋아해주는 느낌이니..
    남자 입장에선 이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9. 신기함
    '15.1.3 1:03 AM (121.171.xxx.27)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같은 남자라도 다른 남자의 생각을 다 알 수는 없죠.
    판단하기엔 너무 정보와 배경이 부족하고..
    성격이 가벼워서 저런 말들을 쉽게 하는 사람인건지
    아니면 양다리를 걸치다가 다른 사람과 잘돼서 그런 건지
    그리고 원글님이 느끼신 감정은 원글님의 주관적인 기분이라
    제3자나 다른 사람이 같은 상황이라면 다른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암튼 그 남자는 마음이 떠났다는 것이니
    이미 지난 사람에 연연하지 마시고 빨리 잊어버리세요.
    좋은 일도 아닌데 복기해봐야 마음만 아픕니다.

  • 10. 릴리맘
    '15.1.3 1:04 AM (113.199.xxx.88)

    그놈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녁시간이 연락이 묘연한적많았는데요.

    능력있고 머찐놈이 진실되기까지하면서 저한테 폭빠진것처럼 했으니 구름에 뜬듯했었져.

    근데 그놈이 그러더라구요.
    "남자에게 첨부터 맘주지마라... 지켜봐라.."

    그말하는 그놈에게 어찌나 신뢰가 가든지.,.,

    진실함은 만들어지는 이미지거나 내착각일때도 많더라구요

  • 11. 원글
    '15.1.3 1:04 AM (182.211.xxx.90)

    답글 달아주신분들 복받으실거에요^^

  • 12. ㅂㅂ
    '15.1.3 7:16 AM (203.226.xxx.24) - 삭제된댓글

    좋은넘들은 다 어디에 꽁꽁 숨어있는거나 빨리 원글님앞에 뿅 나타나라!

  • 13. 파란하늘
    '15.1.3 7:54 AM (119.75.xxx.65)

    걍 내비두세요.
    별 미친놈 다있다 생각하시고 혹시
    그분이 카톡하거나 연락해오시면
    원글님이 뻥 차세요ㅋㅋ

  • 14. 연말이라 그 남자도
    '15.1.3 12:34 PM (210.180.xxx.200)

    외로웠나 보네요. 자기 감정에 도취되서 열심히 데이트 한건지도...

    초장에 어디 가서 뭐하자...이렇게 미래 얘기 하는 남자치고 믿을만한 사람 없더군요. 이런 류가 제일 신경질나요. 그냥 마음에 없으면 없는데로 덤덤하게 나오면 오히려 기대를 하지 않잖아요. 초장에 여자 마음에 들 말을 골라하는 놈 치고 괜찮은 사람 없어요. 다 경험입니다. 계속 남자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어차피 숫자를 늘려야 그 중에 괜찮은 사람 걸려들 확률이 높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795 준비된거 없이 혼전임신한 언니...뭐라고 조언해줘야할까요(글내립.. 25 dddddd.. 2015/06/26 7,004
458794 스피치학원 도움이 될까요? 2 Amie 2015/06/26 2,248
458793 "朴대통령, 의총 보고받고 엄청 화 내" 7 으윽 2015/06/26 2,539
458792 사라진 양파 된장과 2분 멸치볶음 글 찾아요 37 된장이 2015/06/26 5,305
458791 클래식만 좋아하는 딸 13 . 2015/06/26 3,341
458790 좋은 영어 듣기나 공부 프로그램 2 아아 2015/06/26 1,176
458789 초등학생 아들 말에 2 ㅜㅜ 2015/06/26 844
458788 신림동인데.. 좀 전에 뭔가 큰소리 나지 않았나요? 1 그네씨의 발.. 2015/06/26 1,719
458787 자식이 미워요 1 rf 2015/06/26 1,824
458786 럭셔리 블로그나 여행 블로거 주소 좀 알려주세요. 4 여행 2015/06/26 7,772
458785 쥬라기공원 영화 초등학교 2학년이 봐도 될까요? 2 질문 2015/06/26 1,095
458784 님들~냉장고 좋으면 추천해주세요! 6 꼭 좀요! 2015/06/26 1,294
458783 만두 속 재료 좀 알려주세요 2 김치만두 2015/06/26 691
458782 고등 진로고민.. 2 ㅇㅇ 2015/06/26 818
458781 인생은 롤러코스터 같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7 인생 2015/06/26 2,149
458780 두산 임태훈 선수 결국 임의탈퇴네요 3 ... 2015/06/26 3,689
458779 귀신을 보고 싶어하는 건 바보같은 짓일까요 6 ㅇㅇ 2015/06/26 2,164
458778 강레오 그럴줄 알았지 19 명탐정 2015/06/26 19,761
458777 팔꿈치 통증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잠이 쏟아지는건 왜일까요?? 1 엘보 2015/06/26 877
458776 성남 재향군인회 클라스..살다보니 이런 날도 2 2015/06/26 1,274
458775 낼쉬는날이네요 1 ㅇㅇ 2015/06/26 417
458774 유럽쪽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 음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30 ^^ 2015/06/26 3,295
458773 내 아랫직원이 내욕하고 다니는걸 알았을때,,,, 9 ㅜㅜ 2015/06/26 2,363
458772 집밥에서 김구라요, 이런 생각도 들어요 29 연민 2015/06/26 11,853
458771 사람 똑똑한건 어떻게 알수 있는건가요? 4 rrr 2015/06/26 3,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