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똥강아지 벌주는 중이에요

똥강아지맘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5-01-02 22:17:37
이제 겨우 태어난지 4개월 열흘 된 강아지에요.
엄청 귀엽고 애교 많고 장난도 많아요

문제는 요놈이 똥을 먹어요 ㅜ ㅜ

병원에 물어보니 배고파서 그럴수 있다 하길래 사료를 넉넉히 주거든요. 워낙 먹성이 좋아 사료며 고구마며 잘먹이는데 잘 안고쳐지네요.

배추 잘게 썰어주니 아삭아삭 잘 씹어먹다가 뜬금없이 카페트에 오줌 싸더니 그거 수습하는 동안 똥을 싸고는 첩첩대며 반쯤 먹어버리네요 어휴

혼내키고는 목욕 싹 시키고 드라이하고 거실에 혼자두고 전 안방에 들어와버렸어요. 평소엔 늘 저랑 함께있어서 이놈도 어리둥절할듯해요

그런데 이제 겨우 십여분 지났는데 나가서 안아주고 놀아주고 싶어요. 아 제가 이놈을 너무 좋아하나봐요.

컴퓨터방에.있는 남편한테 똥강아지 뭐하냐고 물어보니 안방앞에 엎드려있다네요 ㅜㅜ

저 지금 나갈까요 아님 주인이 화났다는걸 이참에 좀 보여줄까요?
정말 자식 마냥 마음속에 요녀석에 대한 사랑이 철철 흘러넘치는 기분이에요.

(쓰잘데기없는글거슬리시는분들껜죄송합니당)
IP : 39.7.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 10:19 PM (125.186.xxx.76)

    똥싸면 곧바로 식초라도 뿌려보세요. 자꾸그럼 맛이이상해서 안먹지 않을까요?

    성공하시면 글 올려주시구요...

  • 2. 트레비
    '15.1.2 10:22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똥을 왜 먹을까요? 궁금해요.


    그나저나, 엄청 귀여울 듯.*^^*

  • 3. ...
    '15.1.2 10:31 PM (222.232.xxx.140)

    사진도 올려주세요~~~눈 힐링하게요

  • 4. 푸하하하하하
    '15.1.2 10:41 PM (58.122.xxx.88)

    아 너무 귀여우십니다요 아기 강아지도, 원글님도, 또 강아지 뭐하냐고 물어보니 뭐하나 보고 대답해주시는 남편분도 ㅋㅋㅋㅋㅋㅋㅋ사진도 올려주세요~ 사진 보고 눈호강 하게요 ^^

  • 5. ...
    '15.1.2 10:45 PM (117.111.xxx.221)

    똥에서 사료 냄새가 나니 헷갈린거죠.
    유분증이라던데요.
    좀 크니 나아지고 없어져요.
    납닥 업드려 있는 사진 좀 올려주세요.
    그나저나 그 녀석은 주인이 화 났는가 조차 모를껄요? ㅋㅋ

  • 6. ...
    '15.1.2 10:46 PM (117.111.xxx.221)

    유분증이 아니고 식분증..

  • 7. ...
    '15.1.2 10:54 PM (124.51.xxx.58)

    호분증이라고 주로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은 강아지들에게서 나타납니다. 원글님이 잘못하셨다는게 아니라 요즘 강아지들 너무 어릴 때 부모에게서 떼놓아서 그런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애견샵에 유리상자에 갇혀있는 강아지들 그런 증상 많이 나타납니다. 응아 먹는것도 예쁘게 봐주시는 원글님이 계시니 강아지 사랑 많이 받아서 금장 고칠듯 하네요^^ 무섭게 화내거나 혼내지마시고 무조건 예쁘다예쁘다 많이 해주세요ㅎㅎ

  • 8. 흐엌
    '15.1.2 11:24 PM (203.226.xxx.55)

    아 너무 귀엽다^^
    사진 없어서 화날려고해요ㅎㅎㅎ

  • 9. 원글님강아지랑
    '15.1.3 9:03 AM (121.144.xxx.194)

    우리 똥강아지랑 같네요
    우리강아지도 4개월3일째 시츄키웁니다
    똥싸고 안보면 낼름 먹는것도 같구요
    아 고민입니다
    24시간 감시할수도없고
    외출할려면 맘이쓰여 죽겠어요
    원글님덕에 저도좋은방법이 알수있다면 좋겠네요

  • 10. ㅜㅜ
    '15.1.4 2:06 AM (14.40.xxx.104) - 삭제된댓글

    똥 먹으면 뽀뽀 못하잖아요..꼭 버릇 고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47 자궁의 혹.. 누워서 만지면 만져지기도 하나요? 12 2015/06/25 9,810
458246 어째 노트북으론 82쿡이 안될까요? 휴대폰으론 되는데 3 에잇 2015/06/25 281
458245 분당에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아파트 2015/06/25 2,629
458244 가면 수애가 서은하 같아요.^^ 8 동희동가 2015/06/25 3,696
458243 노혜경 시인 “신경숙 사태의 본질은 표절 아냐.과대포장된 작가일.. 7 그래핀 2015/06/25 2,147
458242 올케에게 집은 어머니가 아들 편하라고 사준거쟎아요?라는 말을 들.. 69 ... 2015/06/25 6,478
458241 컴퓨터에서 음악계속 흘러나오는곳 없을까요? 10 사무실인데요.. 2015/06/25 1,216
458240 이명박근혜 4년간 과태료 폭증.. 과세1조원 육박 7 서민털어가기.. 2015/06/25 723
458239 피아노곡좀 추천해주세요 4 중등아들 2015/06/25 616
458238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데 어느 병원이 좋은가요? 4 건강염려증 2015/06/25 1,644
458237 병원, 의원, 클리닉??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3 좋은날 2015/06/25 1,985
458236 카시트 태우시나요? 10 지금당장 2015/06/25 1,149
458235 외제차 후륜하셔서 후회하시는 분 있나요? 17 고민 2015/06/25 6,110
458234 피부과는 의원들이 많은거 같은데.. 차앤박은 피부과 전문의가 하.. 2 트러블 2015/06/25 1,459
458233 펌) 유시민이 바라 본 출세, 권력, 명예 6 .. 2015/06/25 1,568
458232 집보러온분(다주택소유자)이 업계약서 쓰자는데요... 4 이사가고프다.. 2015/06/25 1,590
458231 왜 집에서 만든 떡은 떡집떡만큼 맛이 없나요 7 2015/06/25 1,749
458230 샤를리즈 테론 영화 좋았던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5/06/25 1,039
458229 아침에 일어나니 .. 2015/06/25 891
458228 6학년 딸이 사춘기가 시작된건가요 1 조울증? 2015/06/25 808
458227 사이코목사 이야기가 왜 갑자기 이슈가 커진 건가요? 8 그것이알고싶.. 2015/06/25 2,026
458226 생협 공급자 ..의정부.. 메르스 확진.. 5 덴버 2015/06/25 1,973
458225 윤봉길 의사, 후손들이 술한잔 바치는 장면이 있네요 5 감사 2015/06/25 2,417
458224 드디어 이사를... 7 조쿠나 2015/06/25 1,308
458223 외국인 근로자....선물 추천부탁합니다 2 고민중..... 2015/06/25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