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부장적인 집안.. 장남 차남 차별대우 심한가요?

궁금 조회수 : 3,111
작성일 : 2015-01-02 21:14:46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차남으로 자란 저희 남편
어릴때부터 형에게 양보하는게
아주 몸에 베인거 같아요
재산까지도 양보하려 하네요
남의집 재산갖고 며느리가 뭐라 하기도 치사하고
참 속터지네요....
IP : 218.50.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5.1.2 9:16 PM (39.7.xxx.224)

    원글님 남편은 순해 그렇고 저희 남편은 악만 남았어요

  • 2. ....
    '15.1.2 9:17 PM (175.215.xxx.154)

    재산 주고 자식 노릇도 장남에게 양보하세요.

  • 3. 뭐 집마다다르고
    '15.1.2 9:39 PM (118.46.xxx.89)

    사람마다 다르고 그렇죠 뭐.
    저는 가부장문화가 극심한 집에서 자랐는데
    자랄 때부터 차별이 심한거 그냥 다 수용이 되게끔 세뇌가 되었어요.
    원글님 남편분 정도가 아니라 원래 내 몫으로는 한푼도 없다는거 당연한거고
    저는 밥 먹여준 것만도 감사한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는 제 교과서 사줄 돈도 안 주셨어요.
    대학교 때 아버지가 제게 너는 공기먹고 사느냐고 왜 용돈 달라는 말이 없냐고 물었었죠.
    저는 재워주고 밥 먹여준 것만도 감사해요.
    이런게 남들은 이해 안되겠지만 그런 집안에서 자라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 마음대로 처분하는거고
    자식들은 부모님이 키워주신 것만도 감사하다는..
    무엇이든지 내가 벌은 거 아니면 내 몫이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저는 맘이 편합니다. 누구 눈치 볼 일도 없고
    하늘아래 땅위에 나는 떳떳하기 때문에.

  • 4. 원글
    '15.1.2 9:55 PM (218.50.xxx.49)

    윗님.. 저희 남편이랑 똑같으시네요.. 자기는 부모님한테 한푼도 물려받고 싶은 마음이 없대요.. 부모님한테 잘해드린게 없는데 받을 자격 없다네요.. 저희 시부모님요.. 집안 궂은일 있으면 저희 남편부터 찾아요.. 전 되도록이면 안만나고 싶어요.. 시댁가면 저만 나쁜사람 되는 기분 드는게 싫으네요..

  • 5. 원글
    '15.1.2 10:01 PM (218.50.xxx.49)

    갑자기 울 남편이 너무 불쌍해지네요ㅜ제가 옆에서 막 볶았거든요.. 바보같다고ㅜ

  • 6. 최소한 부모양심
    '15.1.2 10:09 PM (58.143.xxx.76)

    미혼때 자식돈 안건드린걸로 자기인격 대다나다
    생각하는 부모도 있어요. 재산차별은 하구요.
    대체 자식에 대한 개념자체가 잘못성립되있는 사람들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77 새해첫날 죽은사람 6 아줌마 2015/01/02 3,547
452276 탑층사이드집 추위 24 추버추버 2015/01/02 8,159
452275 상해날씨. 미세먼지 엄청 심한가요? 3 .. 2015/01/02 1,515
452274 휴대용 전축이나 턴테이블 구합니다. 3 턴테이블 2015/01/02 933
452273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일색…역대 정권 못한 .. 4 세우실 2015/01/02 940
452272 세바시 강연-아파트 경비아저씨와 더불어 사는법 2 산사의새벽 2015/01/02 858
452271 우엉차 구입처 소개 좀 부탁드려요 6 겨울 2015/01/02 1,811
452270 새로 부임한 이사님 넘 싫어요ㅜㅜ .... 2015/01/02 974
452269 줌인줌 아웃에 사진 어떻게 올리나요? 알려주세요 2015/01/02 441
452268 중학생 되는 아이 미국 혼자 보내는거 정말 안 될까요? 30 .. 2015/01/02 6,070
452267 82쿡에 글쓰면 아이피 뜨는걸로 동네도 알 수 있나요 6 sdf 2015/01/02 1,669
452266 비행기 추락 사고나면 사람들은 어떻게 죽게 되나요 26 ... 2015/01/02 33,666
452265 오븐요리 배울수있는 카페나 블러그 있을까요? 1 ㅇㅇ 2015/01/02 1,296
452264 이토록 아름다운 청년을 보았나 2 새해다 2015/01/02 1,479
452263 무채나 당근채 썰때 필요한 채칼 추천해주세요. 채칼 2015/01/02 582
452262 박원순의 거짓말 6 00 2015/01/02 1,992
452261 어머님들 방학때 애들한테 제일 많이 해주시는 음식이 뭔가요? 8 방학 2015/01/02 1,952
452260 공연이나 연극 영화추천부탁드려요~ 1 팔일오 2015/01/02 671
452259 썸 탔던 남자가 경찰이 됐어요 3 .,,, 2015/01/02 2,161
452258 임이 리를 사귀는이유 6 그이유 2015/01/02 5,882
452257 이 도자기 등, 78만원에 구했다던데, 이태원 어디 가면 이 가.. 2 봄노래 2015/01/02 1,305
452256 2015년 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2 425
452255 성격이 물러터진 자녀 키우시는 분 1 성격 2015/01/02 1,144
452254 이효리가 올린 사진 한장이 참 이쁘네요 8 참맛 2015/01/02 6,346
452253 요즘 82에서 흔한 막말 뇌속에 뭐가들었냐니 뇌가 청초하니 6 휴... 2015/01/02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