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어떻게 하면 악보를 보고 칠 수있나요?

작성일 : 2015-01-02 18:29:48

우선 비웃지 말아주세요. 52된 아줌마인데 다장조 도레미파솔라시도 만 아는 아줌맙니다. 용감하게 무식하게 이제야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어린이바이엘 책을 사왔어요. 몇장 넘어가니 오른손 왼손 함께 치는 악보가 나옵니다.

우선은 제일 쉬운거라 우선 손가락 번호만 알면 왼손오른손이 같이 움직이는 악보라 그냥 칠수도 있겠던데요.

 저는 악보를 보면서 손가락을 움직이고싶은 욕망에 그런 방법을 알고 연습을 하고 싶은데 오른손과 왼손 악보 가 위아래로 따로 있어 한 눈에 안들어와요. 위보면 아래 안보이고 아래 보면 위 안보이고 보인다해도 현재 제 손가락위치에서 양손이  왼쪽으로 가야할지 오른쪽으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제가 뭘 헤매고 있는지 이해하실려나요?

어떻게 해야 위아래 악보를 보며 제 양 손이 오른쪽 왼쪽 어디로 움직여가야 하는지 알고싶어요.

우선 한쪽씩 연습하고 나중에 함께 연습해보라는 말은 봤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악보를 보며 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의식적인 감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지식인을 몇시간동안 이잡듯 뒤져도 제 궁금증은 풀리지 않네요.

물론 학원을 다니거나 하면 좋겠지만 그럴만한 상황은 못됩니다.

상황 좋아지면 학원을 가보고싶지만 아직은 저 혼자 연습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무식하고 한심한 질문이라 마다하지 마시고 이 아줌마의 용기가 꺾이지 않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2.237.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 6:33 PM (14.46.xxx.209)

    그냥 그건 연습하면 저절로 되는부분이라..어떻게 한글을 빠르게 술술 읽냐는 질문과 같은거에요..,

  • 2. 원글이
    '15.1.2 6:34 PM (222.237.xxx.150)

    연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외워서 치는거 밖에 안될거 같아서요.

  • 3. 눈이 밝아져요
    '15.1.2 6:34 PM (180.224.xxx.28)

    한 눈에 음표 한개만 보이던게 두개, 세개 보이고 마디가 보이고 위아래가 동시에 보이는거죠.

    어른이라 음계를 알다보니 악보를 안보고 후다닥친거라 악보읽는 연습이 되기전에 손가락이 먼저 움직인거죠.

    연습하면 됩니다.

  • 4. 오른 손 먼저 연습
    '15.1.2 6:37 PM (211.202.xxx.240)

    왼손 따로 연습
    천천히 같이 연습 안되면 다시 한 손씩 연습
    반복반복반복 안되면 될 때까지 반복하다 보면 하게 되어있어요.

  • 5. ...
    '15.1.2 6:40 PM (220.76.xxx.234)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처음 악보를 보면 누구나 천천히 치게 되구요
    연습하면 속도가 납니다

  • 6. 봄이
    '15.1.2 6:41 PM (221.138.xxx.120)

    손가락번호가 악보 익히는데
    좀 걸림돌이 되기는 해요.
    번호만 쫒다 보면 금방 늘지 않아요.
    실기에 앞서
    악보를 보면서 개이름으로 노래를 불러 보세요.
    두어번 반복하시고 실기를 하시다보면 어느덧 악보에 익숙해져 있는 님을 보실거에요.

  • 7. ㅇㅇㅇ
    '15.1.2 6:42 PM (211.237.xxx.35)

    컴퓨터 키보드로 워드 칠때 눈은 모니터에 고정하고 자판은 기계적으로 치죠?
    피아노도 마찬가지에요.
    키보드도 연습했었잖아요.
    피아노도 마찬가지로 연습하는거에요.
    하나하나
    도레 도레 부터 시작해서 악보만 보고 손가락은 안보고도 칠수 있어지는거죠.

  • 8. ㄴㄴㄴ
    '15.1.2 6:46 PM (116.127.xxx.228)

    무조건...연습이죠.

  • 9. 헉.
    '15.1.2 6:47 PM (121.130.xxx.36)

    현직 피아노샘 입니다..

    절대 손가락 번호 보고 연습하지 마세요
    그러면 도레미파솔 이상 되는거는 막히기 시작해요 ..
    일단 악보를 눈에 익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데요
    정 어려우시면 '도' 를 군데군데 연필로 연하게 그려두세요
    (낮은음자리 : 아래에서 둘째칸 / 높은음자리 : 아래에서 셋째칸)
    그 '도'부터 눈으로 얼른얼른 자리를 세서 찾다보면 어느새 눈에 악보가 들어올겁니다.

    양손 따로 연습은................
    당장에 어려우니 그렇게들 연습하려 하는데요
    그게 습관이 되면 나중에 양손 초견을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어려우시더라도 양손 같이 시작해보며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이론공부 없이 실기로만 악보 익히기 솔직히 힘들어요
    계이름공부 이론책 쉬운것 부터 구매해서 풀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 10. 봄이
    '15.1.2 6:50 PM (221.138.xxx.120)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레슨을 받으면

    정말 좋아요.
    개인교습소 아니고 구마다 있는 문화센터등에서라도
    들으시면 도움 많이 돼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11. ...
    '15.1.2 6:59 PM (223.62.xxx.90)

    레슨 받으면서 손가락 자세 바로 잡는거 필요하죠 손가락 자세는 초기에 제대로 잡아놓으셔야해요.

  • 12. ........
    '15.1.2 7:18 PM (175.253.xxx.9)

    손이 이끄는 대로 치는 게 아니라 내가 이끄는 대로 손이 치게끔해야 해요. 원글님은 손이 이끄는 대로 치면서 그렇게 치면 쳐지니까 그렇게 치고 있지만 그러면 안된대요. 저도 선생님한테 많이 혼났는데 잘 안 고쳐지네요 ^^;

  • 13. ..
    '15.1.2 8:34 PM (49.175.xxx.167)

    저도 피아노가 너무 배우고싶은 50넘은 아줌마입니다.
    원글님덕에 용기가 생기네요.
    치근차근 배워봐야겠어요.

  • 14. 왔다초코바
    '15.1.2 9:20 PM (110.35.xxx.195)

    저도 참고할게요.

  • 15. 질문
    '15.1.2 9:27 PM (222.237.xxx.57)

    즐기셔야죠 피아노치면서 연습이라도 흥얼거리던지 노래를 불러보던지 ~ 악보보는 훈련은 인내심 이죠

  • 16. 한마디
    '15.1.2 9:30 PM (118.220.xxx.196)

    ㅋㅋ 너무 반가워요!!!
    저도 그게 늘 궁금해서 ㅋㅋ

  • 17. 60살 경험자
    '15.1.2 11:18 PM (72.194.xxx.66)

    바이엘부터 딩동딩동 하루에 한시간 미니멈 일주일 닷새.

    일년지나니 오른손은 그냥 악보만 보고도 손이가는데
    왼손은 자주 손을 들여다보고 확인해야되더라고요

    이년째 계속하니 이젠 찬송가쯤은 거의 손은 안보고 악보만 보고 칠 수 있는단계까지 왔어요.

    바이엘 상하권에서 체르니 100 체르니 30
    그리고 간단한 소품 그러면서 찬송가 곁들여치고요

    무조건 연습으로 한글타이핑도 그냥 치다가 늘은거니 피아노도 그렇게 해요.
    전 찬송가반주자가 부러워서 시작했었어요

  • 18. 파아란2
    '15.1.3 8:01 AM (182.220.xxx.52)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54 세 인데 피아노 배운지 3월이면 3년 되요
    저는 방문 선생님께 1주일 1번 렛슨, 나머지는 하루에 1~ 1시간 제가 연습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악보 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칠수록 곡이 어려워 지니 마찬가지로 어려워요
    윗분 말씀대로 특히 초기에는 연습밖에 답이 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069 영월, 영주 어디가 더 좋으세요? 15 000 2015/07/27 2,543
467068 미 금리 인상 거의 확정인데 1 그냥 2015/07/27 2,255
467067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영화 행복 보신분... 10 .. 2015/07/27 2,495
467066 잠시 따뜻한 모습 나눠요.. 1 에휴 2015/07/27 613
467065 프라우드 5도어 냉장고 괜찮을까요? 3 도움 말씀주.. 2015/07/27 1,872
467064 혹시 정경화님 성당 공연 가셨던 분 계세요? 2 가고싶다 2015/07/27 1,206
467063 집근처 지하철역에 무작위로 의류창고개방 형식으로 2900원부터 .. 3 우왕 2015/07/27 1,436
467062 재작년 방배동미라사건 기억나세요? 돈때문이었네요 55 .. 2015/07/27 17,754
467061 북해도 여행 날씨 7 미도 2015/07/27 2,063
467060 오나의 귀신님ᆢ드라마 너무 웃겨요ᆢ 28 꿀잼 2015/07/27 4,765
467059 배용준 확실히 한류스타다운 그릇감이라는 생각이 세월갈수록 들어요.. 3 /// 2015/07/27 3,138
467058 배용준보니 예전 드라마 파파가 생각나네요 10 노령인 2015/07/27 2,704
467057 중고나라에서 파는 면세품 좋네요. 4 ㅇㅇ 2015/07/27 2,590
467056 남자가 늙어서 필요한 다섯가지 정말 그럴까요? 17 이게 진짜일.. 2015/07/27 6,928
467055 시판청국장 추천해주세요 1 롱롱 2015/07/27 845
467054 이게 삐질 일 인가요? 55 파란하늘 2015/07/27 6,163
467053 강용석씨 대체 할 사람 이사람 어떤가요? 15 Pop 2015/07/27 3,354
467052 세월호46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려요..! 13 bluebe.. 2015/07/27 585
467051 냉풍쪽 아주쎄게 시원하게나오는 드라이기없나요? 3 드라이기 2015/07/27 1,506
467050 한 달 용돈 10만원만 준 아내 상대로 이혼소송 제기한 남편 18 qwe 2015/07/27 6,592
467049 kbS뉴스에 명예회손이라 나오지 않았나요? 2 명예 2015/07/27 1,137
467048 에어텔이 뭔가요? 검색해보고 질문 합니다. 6 무식이 2015/07/27 1,896
467047 목동과 반포중에 9 두가지 2015/07/27 3,197
467046 재일교포들은 왜 한국으로 4 ㄷㅎ 2015/07/27 1,711
467045 급급!! 며칠전 마트 상품 글 어디있을까요? 1 궁금이 2015/07/27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