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요
30년지기로 지내면서 다른건 다 무난한데
현대의학을 무시해요
결국 큰병으로 키우죠
그동안 소소하니 별일도 다있었고요
못배운것도 아닌데 민간요법에 한방에 의존하고 보약지으러 다니고
당뇨가 왔는데 약 안먹고 버티다가 결국 고혈압까지 왔는데도 활법인가하고
한의원은 잘 다니더라고요
몇백짜리 보약을 잘 먹어요
그러더니 아슬아슬한 큰일당하고 다시 병원가서 큰불끄고 나면 또 민간요법에 한의원순례
몇년전 갑상선 종양이 있다고 수술해야한다는데 또 버티다가 한약먹고 없어지기도 한다고
그러더니 병원가보니 더 커져서 결국 수술 암진단에 임파선전이ㅠㅠㅠ
이제 50대중반이에요
몇달전에 조그만 종기가 뒷꿈치에 생겼는데 빨리 병원가보라고했는데
또 한의원가서 염증삭히는 약먹고 면역강화약에 보약지어먹더니
결국 지난주 서울대병원에서 큰수술했어요
좀있다 다른친구들과 문병가기로 했는데
다들 가기싫다고
에휴 어떻게 위로하고 조언해야할까요?
이런사람 주변에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