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있어서 좋은 점?? 굳이 이 사람일 필요가???

모르겠다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15-01-01 22:44:48
외동딸 하나 키우는 맞벌이 부부예요.

남편은 참 우리 딸(5세)한테 인기가 없어서 애는 아빠는 잠도 못 재우게 하고 어디 갈때도 손 절대 안잡고 제가 있으면 저랑만 말해요.

그러다보니 주말에 같이 있으면 제가 밥먹이고 옷입히고 씻기고 재우고 제가 다 하네요.

여기까진 그렇다고 치고
제가 돈도 더 많이 벌어요. 전 550, 남편은 400.

그렇다고 남편이 정신적으로 위안이 되느냐... 그냥 어디가서 사고치고 나쁜짓 할 사람은 아니지만 대화 하나도 안 통해요.
별로 말도 없고 하는 얘기는 뉴스에서 읽은거 말하고 자긴 어떻게 생각해? 하고
그게 전부. 별 생각도 없고 누가 뭘 주면 다음에 답례하고 이런거도 없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멍한 사람.

그리고 섹스리스...
애정표현 같은거도 없고 감정도 없고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이라 귤 갖다줘, 이따 저거 해놔, 뭐뭐 주문해, 이런걸 시키면 다 하긴 해요.
그러나 그게 끝...

이 사람이 있어서 나쁠건 없어요. 술마시고 패악부리고 뭐 그런건 아니니까...
근데 솔직히 말하면 굳이 이 사람이어야 되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도 모르겠는 사람;
IP : 115.136.xxx.1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 10:50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더 슬픈건 그대상이 스스로택했다는걸테죠

  • 2. ....
    '15.1.1 10:52 PM (39.77.xxx.72)

    본인 얼굴에 침뱉기 인데요?

  • 3. ㄴᆞㄴ
    '15.1.1 10:53 PM (182.221.xxx.169)

    공기같은 남편이네요
    없어져봐야 가치를 알게되겠죠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은 평안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는걸
    알게되는 날이 옵니다

  • 4. 지니1234
    '15.1.1 10:58 PM (223.62.xxx.106)

    그런 사람은 내가 만들어가야 합니다.
    딸과 아빠부터 자꾸 시간을 갖게 해보세요.
    안친하고 못하고 거부하고..안될것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능숙해지고 엄마 없이도 되기 시작합니다.

  • 5. j..
    '15.1.1 11:02 PM (124.111.xxx.55)

    월급도 작고 사용기능이 떨어져서 고민글로 읽혀요...
    직장일 처럼 함께 목표를 정해 보세요 같이 할수 있는 걸로..

  • 6. --
    '15.1.1 11:02 PM (87.179.xxx.13)

    본인이 선택한 남자 아닌가요?

    좋은 남자, 남편 넘칩니다. 본인 선택의 과오를 묻는 게 먼저일 듯.

  • 7. 어긋나게 된건
    '15.1.1 11:04 PM (115.136.xxx.178)

    아 이 사람이 사랑을 주면 되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 깨달아서 인거 같아요.

    맛있는거 해주고 좋은거 사주고 배려해주고 재밌게 해주고 하면 할수록
    그와 그집 사람들은 고맙고 나도 잘하고 싶고 이런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더더더더 더 해줘. 저번에도 해줬자나. 좀 많이 넉넉히 만들어봐. 이런 성향이예요.

    아예 딱 집사 정도로 생각하고 이거이거 해 커피랑 컵라면 해서 갖다줘 나 어디 태워다줘
    이러면 오히려 고분고분 잘해요.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컨트롤이 안되는 스탈...

  • 8. 에휴
    '15.1.1 11:07 PM (124.111.xxx.27)

    울남편이 그래요 이해가 되네요 시키면 하는데 넘 수동적이라 기계적이죠 길치라 네비를 켜고 가도 길 잘못들어 돌아와야 하는일이 부지기수고 여러번 갔던 길도 뒤에 타고있던 초등2학년보다 모르고 옷갈아 입으란 소리 안하면 담주 월요일이 되어도 그대로 입고 가고 어답터 파워 매번 끄고 자라고 해도 아침에 깨면 켜져있고 맨날 밤에 게임하다가 라면이나 끓여먹고 낮에도 틈만 게밈한다고 바쁜 인간 쓰려니 끝이 없어요 악한 사람은 아닌데 맹하고 든든함 없는 남자 네~ 제가 골랐죠 연애할땐 그냥 조용하고 순한 사람인줄 알았죠 답답하고 맹합니다 그래서 쳐다보고 있음 머리 아파요 ㅎ

  • 9. cc
    '15.1.1 11:08 PM (220.76.xxx.244) - 삭제된댓글

    참 좋지 않다. 섹스리스에 대화도 안통하고 딸에겐 좋은 아빠도 아니니...
    딸이 좀더 크면 아빠와는 관계가 반전이 될 수도 있어요.
    음..님과는 제가 봐도 굳이 있어야 하는 지 의문스럽네요.

  • 10. 우와~ 윗님
    '15.1.1 11:42 PM (110.70.xxx.102)

    뭘하면 3500을 벌 수 있는지? 직업을 조심스럽게 묻고 싶네요? 업종이라도..

  • 11. 위로
    '15.1.2 12:01 AM (61.98.xxx.46)

    그래도 나중에..아이들 문제로 골치아플때(대단한 거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서 입시 같은..) 진심으로 같이 마음아파할 수 있는 건 남편 밖에 없어요.
    나중에 울아이 진심으로 걱정할 사람은 나빼고 이사람뿐이다, 이 아이의 아빠다, 라는 생각을 서서히 남편에게도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애써보세요.
    딸아이한테도 자꾸 아빠와 좋은 관계 만들도록 잘 이끄시고요. 기운내세요!! (실은 제 이야기 계속 하는 겁니다요 ㅠㅠ)

  • 12. ..
    '15.1.2 12:25 AM (210.99.xxx.199)

    일단 남편으로 0점, 아빠로 0점인데...저라면...같이 안살듯? 그런줄 몰랐나요 연애할땐?

  • 13. 훈련을
    '15.1.2 1:01 AM (14.32.xxx.157)

    원글님이 워낙 모든것 잘해내니 남편분이 기대고 사는겁니다.
    자꾸 훈련시키고 길들이세요.
    육아도 자꾸 부탁해서 아이를 돌보게 하세요. 서툴러도 좀 참고 지켜보시고요.
    남편에게 뭔가 해줄때 너무 완벽하게 해주지 마시고 서툴게 대충하세요.
    그럼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의지 안해요.
    적당히 게으름 피우며 남편분을 부려먹고 원글님도 남편분에게 의지하며 사세요.

  • 14. ...
    '15.1.2 1:04 AM (203.152.xxx.194)

    다른여자와 사랑을 찐하게 한다면 그때 달리 보이실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929 여성호르몬 많으면 살 잘 찌나요 4 ㅇㅇ 2014/12/29 13,578
451928 학원비 밀리신 학부모... 31 자식에게부끄.. 2014/12/29 8,904
451927 결혼 19년차 입니다 11 na 2014/12/29 5,114
451926 윗집여자가 아들 공기업 들어갔다고 자랑이 대단해요 70 .. 2014/12/29 28,184
451925 화상영어 저렴하고 좋은곳 있나요? 2 초등영어 2014/12/29 1,477
451924 시부모님 두 분다 살아계십니다...? 9 맞는표현인진.. 2014/12/29 2,594
451923 시어머니 이정도면 대한민국 1%? 40 셤니자랑 2014/12/29 6,949
451922 김장김치말이 나와서요. 1 vv 2014/12/29 1,210
451921 요리에센스 연두?? 4 아이쿰 2014/12/29 3,574
451920 개인회생이라는 제도 알고있어야겠네요 읏쌰 2014/12/29 1,939
451919 국민건강검진에 대해 여쭤 봅니다. 6 ㅇㅇ 2014/12/29 1,322
451918 아이들 키우는데도 도움이될자격증 있을까요? 2 자격증 2014/12/29 1,147
451917 우리나라 우유가 외국 우유보다 맛이 없는 이유 7 참맛 2014/12/29 5,668
451916 12월 2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29 2,043
451915 초3아이 학원비 한달에 얼마나 들어가나요? 21 휘청 2014/12/29 7,184
451914 성격 관련 직업 좀 찾아주세요. 고민 2014/12/29 1,124
451913 요새 경기 진짜 어렵죠? 연말느낌이 없네요. 4 한산 2014/12/29 2,148
451912 젊은 엄마들끼리 모이면 줄임말 안하는게 더 이상해요.ㅠㅠ 13 ㅎㅎ 2014/12/29 3,286
451911 인플란트는 몇살때해야 할까요....? 6 아기호랑이 2014/12/29 2,000
451910 시어머니가 자꾸 뭐뭐가 얼마였다..비용을 말씀하셔서 3 부담스러워라.. 2014/12/29 2,410
451909 내시경 대신 위장조영술 하신분 계신가요? 17 건강검진 2014/12/29 11,272
451908 김동률 이적같은 경우는 6 이제 2014/12/29 4,002
451907 새댁인데요 요새 무 사서 얼려도되나요 9 민망 2014/12/29 6,332
451906 1년간의 살빼기 경험담 - 99사이즈에서 66 반사이즈로 내려오.. 33 ... 2014/12/29 20,767
451905 정말 외모 관리는 여자의 평생 화두인가봐요... 10 외모 2014/12/29 6,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