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 같은 사랑에 빠졌어요

축복 조회수 : 5,622
작성일 : 2015-01-01 20:39:28
저는 사랑 같은 거 안 믿는 편이었어요
그간 만났던 남자들도 그냥 절 좋아해서 만났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막 좋아 미칠 것 같은 느낌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 남자는 조건도 성격도 제 이상형이 아닌데도
첫눈에 불이 붙어버렸네요
나이 서른넷에 태어나 이런 느낌은 처음이네요
이 남자는 곧 해외로 떠나요 그리고 한국에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랑은 안 될 인연이지만
그냥 평생 이 감정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자의식 강한 제가 이런 불 같은 사랑에 한동안 빠져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그와 연애한 것도 아닌데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충만해지는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불꽃 같은 느낌~!
그 사람 손목 시계마저도 날 미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혹 그런 인연 만난 적 있으신가요?
IP : 223.62.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ㅗ
    '15.1.1 8:41 PM (203.152.xxx.194)

    불같은 짝사랑....

  • 2. 축복
    '15.1.1 8:45 PM (223.62.xxx.46)

    짝사랑이어도 좋네요 이런 짝사랑 태어나서 첨이에요ㅎㅎ

  • 3. LEe
    '15.1.1 8:49 PM (220.72.xxx.248)

    부럽습니다

  • 4. 알아요
    '15.1.1 8:51 PM (121.88.xxx.37)

    저도 그사람이 신는 낡은 신발까지좋았었어요.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다요

  • 5. 서울살아요
    '15.1.1 10: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얼른 잡아요. 인생에서 그런 만남은 커녕 느낌조차 갖는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 6. 공감
    '15.1.1 10:07 PM (125.133.xxx.41)

    어떤 상황이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이해할수 있어요.
    저도 어떤사람이 너무너무 좋고 일생 이렇게 사랑할수 있는 사람은 전에도 앞으로도 없을것 같은데 그런데 저랑 이어질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냥 이런사람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일생 가슴속에 안고갈 큰 추억으로 생각하고 위안해야 겠죠.

    그래도 원글님에게는 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431 2015년 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4 세우실 2015/01/09 819
454430 판의 미로 10 쿡티비 2015/01/09 1,456
454429 이 황당한 사건 보셨나요? 한의사는 있을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84 와....... 2015/01/09 20,224
454428 폼페이전 3 후기 2015/01/09 1,175
454427 이런 걸 출산장려 포스터에서 금상을 줬네요.... 4 참맛 2015/01/09 1,581
454426 요즘 티비프로 챙겨보시는것 있나요? ㅇㅇ 2015/01/09 581
454425 행복을 찾아서.. 라는 영화 보셨나요? 저는 엉엉 울며 봤어요... 7 ........ 2015/01/09 2,185
454424 알바둔채로 현금 수납받는 경우 어떻게 관리하죠? 3 관리비법 2015/01/09 1,380
454423 밍크 목도리가 엄청 비싼 물건인가요? 4 자유게시판 2015/01/09 4,136
454422 미혼처자가 결혼에 대해궁금한점 18 ㅇㅇ 2015/01/09 4,439
454421 동반자살과 살해, 살해 후 자살미수는 확실히 구분해야겠네요 1 ㅇㅇ 2015/01/09 987
454420 남자들은 술집여자에 관대하더라구요 17 뭐지 2015/01/09 9,205
454419 숨겨둔 과자 내놓으랍니다. 4 부작용 2015/01/09 3,661
454418 치아교정의 적기는 언제일까요? 9 아아 2015/01/09 3,094
454417 도서 정가제 시작되면 책값 서서히 인하된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4 2015/01/09 2,006
454416 코스트코에 쿠진아트 파니니그릴 요새 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5/01/09 2,434
454415 인터넷으로 점퍼 사려는데, 사이즈 뭘 사야할까요(너무 오랫만에 .. 에효 2015/01/09 447
454414 나이들어 남녀가 동갑이면..왜 남자보고 ..손해라고 하나요 ? .. 15 호롱불 2015/01/09 5,047
454413 기술투자회사 어떤가요? 아시는분 6 궁금 2015/01/09 686
454412 양양 방화사건 11 ㅠㅠ 2015/01/09 3,028
454411 60세 엄마 패딩 어떤거 사드려야 할까요 5 60 2015/01/09 1,716
454410 어제 만난 택시 기사 아즈씨 예언 19 택시 2015/01/09 14,206
454409 제주도 3박4일 간략 후기 6 제주조아 2015/01/09 4,626
454408 백화점에서 그렇게 갑질하는 사람들 직업은 과연 뭘까요..?? 5 ... 2015/01/09 2,982
454407 너무 기분이 좋아요. 10 어떡하나? 2015/01/09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