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 같은 거 안 믿는 편이었어요
그간 만났던 남자들도 그냥 절 좋아해서 만났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막 좋아 미칠 것 같은 느낌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 남자는 조건도 성격도 제 이상형이 아닌데도
첫눈에 불이 붙어버렸네요
나이 서른넷에 태어나 이런 느낌은 처음이네요
이 남자는 곧 해외로 떠나요 그리고 한국에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랑은 안 될 인연이지만
그냥 평생 이 감정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자의식 강한 제가 이런 불 같은 사랑에 한동안 빠져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그와 연애한 것도 아닌데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충만해지는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불꽃 같은 느낌~!
그 사람 손목 시계마저도 날 미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혹 그런 인연 만난 적 있으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 같은 사랑에 빠졌어요
축복 조회수 : 5,606
작성일 : 2015-01-01 20:39:28
IP : 223.62.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ㅗㅗㅗ
'15.1.1 8:41 PM (203.152.xxx.194)불같은 짝사랑....
2. 축복
'15.1.1 8:45 PM (223.62.xxx.46)짝사랑이어도 좋네요 이런 짝사랑 태어나서 첨이에요ㅎㅎ
3. LEe
'15.1.1 8:49 PM (220.72.xxx.248)부럽습니다
4. 알아요
'15.1.1 8:51 PM (121.88.xxx.37)저도 그사람이 신는 낡은 신발까지좋았었어요.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다요
5. 서울살아요
'15.1.1 10: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얼른 잡아요. 인생에서 그런 만남은 커녕 느낌조차 갖는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6. 공감
'15.1.1 10:07 PM (125.133.xxx.41)어떤 상황이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이해할수 있어요.
저도 어떤사람이 너무너무 좋고 일생 이렇게 사랑할수 있는 사람은 전에도 앞으로도 없을것 같은데 그런데 저랑 이어질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냥 이런사람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일생 가슴속에 안고갈 큰 추억으로 생각하고 위안해야 겠죠.
그래도 원글님에게는 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2239 | '그래도 대통령인데..' 차갑게 식은 박근혜 떡국 2 | 참맛 | 2015/01/02 | 2,585 |
452238 | 어머님 보행기 2 | 자가용 | 2015/01/02 | 1,518 |
452237 | 공효진 38 | 이해가안돼 | 2015/01/02 | 11,636 |
452236 | 기고글인데 읽어보니 너무 좋아요 3 | 나도 이렇게.. | 2015/01/02 | 1,291 |
452235 | 세월호 인양촉구 범국민 청원 2 | 국민대책회펌.. | 2015/01/02 | 427 |
452234 | 저희 엄마가 하는 말, 정상맞나요? 40 | ' | 2015/01/02 | 13,291 |
452233 | 82에 ㅇㅂ 벌레들이 돌아다니는 거 같아요 4 | 부들부들 | 2015/01/02 | 706 |
452232 | 가계 빚 늘고 美 금리 인상 닥쳐오고.. 안팎 악재 넘을까 4 | 참맛 | 2015/01/02 | 2,493 |
452231 | 가스만 나와요 | 굿모닝 | 2015/01/02 | 717 |
452230 | 음식점 | 상도3동 | 2015/01/02 | 473 |
452229 | 마산에서 2 | ᆢ | 2015/01/02 | 1,014 |
452228 | 경제력 없는 연하 남친, 계속 만나는게 맞을까요? 7 | 답답 | 2015/01/02 | 6,285 |
452227 | 냉장고 청소업체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 냉장고 | 2015/01/02 | 1,006 |
452226 | 별거2년만의 남편의태도변화와 변하지 않는 사실에대한 저의 마음가.. 11 | 조언요청 | 2015/01/02 | 4,952 |
452225 | 삼시세끼보다가 문득 닭들이 3 | Oo | 2015/01/02 | 2,715 |
452224 | 번역을 해보려는데 2 | 차 | 2015/01/02 | 1,170 |
452223 | 아버님 정년퇴임때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3 | 고민녀 | 2015/01/02 | 3,349 |
452222 | 열애설 터졌을 때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중".. 1 | djnucl.. | 2015/01/02 | 1,184 |
452221 | 인텔뉴스, 2014년 정보관련 10대 빅뉴스 보도 | light7.. | 2015/01/02 | 560 |
452220 | 열애 인정한 이유 17 | ㅇㅇㅇ | 2015/01/02 | 15,997 |
452219 | 남친이 직장을그만두었어요. 14 | 사랑해 | 2015/01/02 | 5,310 |
452218 | 상담심리사 2급이 어느 정도 난이도인가요? 2 | 심리치료 | 2015/01/02 | 2,262 |
452217 | 아무리 노력해봐라 운좋은놈 따라가나 3 | 삐로리 | 2015/01/02 | 1,952 |
452216 | 유방 지방종 | 새해에 우울.. | 2015/01/02 | 2,199 |
452215 | 남편이...미생을 애들에게 보여주래요 11 | 고민중 | 2015/01/02 | 4,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