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바람문제는..(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흠...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15-01-01 19:13:09

 

잘난 남편일수록 바람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못난 남자 역시도 선천적으로 여자를 좋아한다면 바람을 피우기야 하겠다만 그건 못난 사람이 먼저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대시할 때 그런 것 같습니다.

잘난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쉽게 생각하면 "값어치"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값어치에 대해서 겉으로는 겸손하게 낮추거나 허세를 부리지만 타인의 태도를 보면서 캐치합니다. 잘난 남자들은 결혼을 해도 와이프를 제외한 주변의 대우가 다르거든요. 와이프는 삶을 같이 영위해가는 동반자기 때문에 자기 남자가 아무리 잘나도 잔소리도 해야 하고 구속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대부분의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밑의 글처럼 키도 크고 잘생기고 어려보이고 전문직에 돈도 잘벌고 술담배도 안하는 '남편'은 가정에서는 그렇게 잘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많이 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안에서 아무리 잘하려 해도 부인에게 옭아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활동할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처녀들에게는 '결혼대상의 워너비'가 될 뿐더러 주변동료들에게도 부러움을 받기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상승하죠.

줄여 말해서 의무만 지는 가정, 그리고 권리가 많은 사회....이 둘의 간극 속에서 안식처를 찾을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다른 해석으로는 남자로서의 인격적 성숙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결혼한 후부터 옛날 어르신들처럼 가정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잘나도 쉽게 바람피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해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결혼을 하면서 얼마나 가정에 책임지는 자로 변신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인데...이게 여자보다 남자가 잘안되는 것 같습니다.

구절구절 말이 길어졌는데...결혼할 수 있는 인격적 성숙도+사회에서와 가정에서의 자기 위치의 괴리, 이 두가지가 바람을 피우는 중요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IP : 180.182.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15.1.1 7:20 PM (203.152.xxx.194)

    Bull shit!!!!!!!

  • 2. 그냥
    '15.1.1 7:22 PM (112.121.xxx.59)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인격 문제입니다. 필 놈은 피고 안 필 놈은 안펴요.

  • 3. 글쓴이
    '15.1.1 7:22 PM (180.182.xxx.148)

    허니버터 / 제가 글을 쓴 이유가 님 남편분과 유사한 케이스를 봐서 그렇습니다. 성실하고 노력파에 부인한테도 잘해서 부인이 참 많이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에게 부족한건 결혼을 할 수 있는 인격적 성숙도였습니다. 애초에 여자를 더 만나보고 싶어했는데 좀 일찍 결혼했었거든요. 안타까운건 객관적으로는 부인이 참 불쌍한데도 친구의 일인지라 함부로 말을 못해준다는 거죠.

  • 4. ...
    '15.1.1 7:23 PM (119.64.xxx.40)

    근데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예요ㅎㅎ
    집에서 날 대해주는 남편 혹은 남친의 태도와
    밖에서 만나는 남자들이 날 대하는 태도는 천지차이거든요.

  • 5. 그냥 이기적인 거임
    '15.1.1 7:53 PM (59.7.xxx.237)

    자기가 부인 입장이고 여자 입장 역지사지 해본다면
    절대 바람 못핍니다. 인격 살인에 해당하는 상처를
    준다는 거 자체가 이기적인 겁니다.

  • 6. 책임감 강한
    '15.1.1 7:56 PM (220.73.xxx.16)

    옛날 어르신들.. 두집살림의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 부분에서 에러....

  • 7. 맞아
    '15.1.1 8:50 PM (119.149.xxx.27)

    근데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예요ㅎㅎ
    집에서 날 대해주는 남편 혹은 남친의 태도와
    밖에서 만나는 남자들이 날 대하는 태도는 천지차이거든요.22222
    오히려 여자들 경우 그 차이가 완전 클 듯.

  • 8. ......
    '15.1.1 8:55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바람 피는 남자들은 가장으로서 의무에 자기만 힘들거라 생각하고
    출산, 육아와 살림, 시댁, 내조 (거기다 요즘은 경제활동까지 플러스)로 여자도
    어깨까 더 무거우면 무거웠지 가볍지 않다는걸 모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774 자식과 헤어지기 싫어 눈물 흘리는 소 8 영상 2016/05/03 1,781
554773 여러분! 애경도 보세요!!! 8 ㅇㅇ 2016/05/03 2,177
554772 결국 매정한 엄마가 훌륭한 엄마네요 14 모정 2016/05/03 6,724
554771 82 강아지 호구조사 해도 될까요? 34 감자 2016/05/03 2,674
554770 독하고 강한 멘탈을 소유한 여자 13 다짐 2016/05/03 9,637
554769 파운데이션, 팩트, 쿠션...등등 대체 뭔 차이죠? 8 ? 2016/05/03 3,231
554768 마루 브랜드 추천해주세용~~ 봄비 2016/05/03 903
554767 제주도 택시로 이동하면 어때요? 1 ... 2016/05/03 1,227
554766 샌프란시스코 5월초 날씨 8 나마야 2016/05/03 1,588
554765 오냐오냐 자라면 커서 제대로 거절못한다는 글 1 123 2016/05/03 1,478
554764 유치원때 시끄러웠던 엄마랑 같은반이 됐네요 4 체스터쿵 2016/05/03 2,112
554763 감기걸렸을때 운동 가시나요? 6 ㅡㅡ 2016/05/03 1,223
554762 눈썹 반영구 리터치 여쭤요 3 눈썹 2016/05/03 3,360
554761 단독]어버이연합측 허행정관이 JTBC앞에도 가라고했다 1 ㅇㅇㅇ 2016/05/03 889
554760 사춘기 심한 아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 ㅇㅇ 2016/05/03 2,691
554759 저도 한때 가습기 사려다가 댓글보고 안샀거든요 5 ㅜㅜ 2016/05/03 1,958
554758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 추천 어버이날 2016/05/03 672
554757 강아지란 한없이 연약한 존재 13 이럴수가 2016/05/03 2,204
554756 참지못하고 아들 앞에서 국을 쏟아 버렸어요 177 2016/05/03 32,016
554755 명품 (페레**) 아울렛 매장에서 무개념 애엄마 2 ㅡㅡ 2016/05/03 3,451
554754 붓기랑 살이랑은 다른가요 ㅇㅇㅇ 2016/05/03 825
554753 우리나라처럼 소음에 너그럽기도 어렵지 않나요? 8 생각 2016/05/03 1,438
554752 암기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비법을 가지고 있나요? 9 선암기후이해.. 2016/05/03 3,656
554751 안철수의 구차한 변명.."사적 대화 보도 부적절&quo.. 1 ... 2016/05/03 1,047
554750 군인아이가 바를 오일프리 선크림 뭐가있을까요? 5 ᆞ ᆞ 2016/05/03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