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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네아님) 라쿤이란 동물들 너무불쌍해요

문득 조회수 : 4,035
작성일 : 2015-01-01 17:20:46
요즘 왠만한 패딩엔 라쿤털 붙어있잖아요
저는 그패턴이 너무 싫어서
일부러 라쿤털안달린 그냥 후드달린 패딩 입고다니거든요

똑같은 모양의 라쿤이들..

모자하나에 후드하나에 1~2마리가 달리는거라하던데

라쿤이란동물 보셨나요?
밍크처럼 너무 귀엽고 약간 너구리같이 생겼어요

그런애가 우리나라만해도 온국민 패딩점퍼에 달려있으니
얼마나 많은 숫자가 죽어나갔을까요?
밍크죽이는거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밍크절대 안사입고
그러는데

전 이제 오리털, 라쿤달린것도 안사입으려구요
저번에 뉴스에서도 보니
오리털.구스털과 솜패딩의 보온력이 별반차이 없다고
하던데..

저처럼 동물모피, 털에 반감 느끼시는분 있나요?
순전히 인간의 욕심때문에 죽어나가는 동물들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IP : 125.186.xxx.2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 5:23 PM (211.237.xxx.35)

    예전에 있던건 그냥 갖고 있는데
    밍크 동영상 본 이후에 깜짝 놀래서 새로는 털달린 모피옷 절대 안사요.
    근데 패딩조차도 거위털 오리털이 산채로 뜯긴다니 ㅠㅠ

    참 답답합니다. 그냥 죽은 다음에 좀 뜯지...ㅠ

  • 2. 님입에
    '15.1.1 5:25 PM (223.33.xxx.63)

    님 입에 들어가기위해 산채로 끌려가 죽은 고기는 안불쌍한가요?

  • 3. ...
    '15.1.1 5:27 PM (125.183.xxx.172)

    위에 두 댓글은 참...뭔가요?

  • 4. 민희
    '15.1.1 5:30 PM (124.111.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쩔수없이 죽여야만하는 동물과는 틀려요.
    라쿤털을 단다고해서 특히 보온이 많이 올라가지는 안잖아요.
    저도 사람들이 무심하게 입고다니는것이 맘아퍼요. 디자이너들이 변해야해요.

  • 5. 고통받는 생명들을 위한
    '15.1.1 5:31 PM (115.20.xxx.104)

    안타까움과 스스로 해낼수 있는 절제에 대한 예쁜 생각을 쓰신건데 두 댓글 먼가요?

  • 6. 제대로
    '15.1.1 5:31 PM (121.88.xxx.37)

    도축해서 먹거리를 제공하고 남은 부속물로 가방 신발 만드는것과 산채로 벗겨진채 펄떡대는 살덩어리는 버려지는것...같은 잣대로 보시는건가요?

  • 7. 제대로
    '15.1.1 5:33 PM (121.88.xxx.37)

    거위 오리털도 덜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제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메뉴얼을 따른다고요. 중국산은 아니고요. 저도 야상 후드에 달려있는털 빼버리고 입고다녀요

  • 8. 저도 그래요
    '15.1.1 5:34 PM (220.121.xxx.3)

    이제부턴 가능한 오리털거위털 라쿤 ㅜㅜ
    안사려고해요 지인들께도 늘상 말해요
    패딩도 충분히 따뜻해요

  • 9. ..
    '15.1.1 5:34 PM (14.40.xxx.104) - 삭제된댓글

    윗님들 고기는 왜 먹냐 비아냥댈게 아니라 조금씩 할수 있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겠지요^^

  • 10.
    '15.1.1 5:36 PM (203.226.xxx.84)

    사람이 안먹으면 못사니깐 뭐라 할수 없지만 육식도 되도록이면 덜 먹자구요 그리고 어쩔수없이 인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쩜 인도적인차원에서 고통없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모피두 될수 있으면 안입는게 좋지만 어쩔수 없다면 고통없이 잔인하지 않게 해주세요

  • 11. 솜누빔
    '15.1.1 5:38 PM (58.143.xxx.76)

    입고있는데 진짜 튼튼해요. 옛 조상들은 그렇게
    겨울 충분히 나셨겠다 싶더군요. 강추합니다.

  • 12. ....
    '15.1.1 5:39 PM (59.15.xxx.86)

    저도 어절 수 없이 패딩 사게 되면 탈부착 가능한걸로, 털장식은 떼고 입어요.
    좀 좋은거 사입으려면 털장식 없는게 없는지라..

  • 13. ㅣㅣㅣ
    '15.1.1 5:43 PM (61.75.xxx.10)

    윗님 털장식 떼고 사 입는 게 무슨 소용있습니까?
    어차피 소비를 한건데
    라쿤 달린 옷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라쿤 트리밍 옷을 사가는 소비자가 있는 사실이 중요한거지
    소비자가 사가서걸치든 옷장에 넣어두든 버리든 판매에 아무 상관없다고 느낍니다.

  • 14. ㅋㅋ
    '15.1.1 5:43 PM (125.186.xxx.25)

    저위엣님

    돈없어서 라쿤달린거 못사입는다구요?

    ㅋㅎㅎㅎㅎ

    라쿤털달린 점퍼가 대체 얼마라고 ㅋㅋㅋㅋ
    그걸 못사입는
    사람도있나요?!!

    일부러 안사입겠단 소립니다
    돈이있어도 말이죠

    라쿤털점퍼 길에 차고넘치는데 라쿤털옷이
    비싸다고생각하는 저댓글님 이야말로
    궁상절절이네요 ㅎㅎㅎ

  • 15. 원글
    '15.1.1 5:44 PM (125.186.xxx.25)

    근데 가만생각해보니

    저 고기류도 잘안먹네요

    동물애호가는 아니지만
    먹는거말고
    굳이 멋내는데 털없어도 살수는 있으니
    말이죠

  • 16. ...
    '15.1.1 6:02 PM (220.126.xxx.182)

    원글님은 윗분보다는 훨씬 온전하고 아름다우실것같네요..완벽하진않지만 보다 윤리적인 소비를 위해 노력하자는데..댓글들이.왜이리 비아냥인가요..모피관련업계에 계신가요 부득이하게 육류섭취 육가공품을 이용할지라도 최
    대한 고통을 줄여주는게 당연한거죠 잔인하게 죽인거랑 어떻게똑같나요..누군가 사람을 잔인하게 해코지하면서 다른누군가도 폭력을쓰는데 똑같은거 아닌가요..라고 주장하는거랑 뭐가다릅니까...사형제도에서도 어차피죽을사람인데 사람인데.무슨 약물사형이냐..그냥 능지처참하자..라고 주장하는거랑 뭐가다릅니까...
    내가 아닌 다른생명의 고통을 공감하지못하는게 바로 사이코패스아닙니까..

  • 17. 도룡뇽
    '15.1.1 6:22 PM (58.140.xxx.245)

    저도 18만원짜리 오리털패딩입고 다니는데..
    오리털이니 구스털이니 따졌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앞으로는 오리털이라고 좋아하지 말아야겠어요...

  • 18. ...
    '15.1.1 6:35 PM (220.126.xxx.182)

    110.70 님..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수도 인도적으로 죽이고있는거죠..110님의 바람대로 따지고자시고 하지말고 그냥죽이자가 아니라요..
    인간이 개별적으로 그릇된행동의 정도의기준을 정하지못하기에 법과처벌이 있는거구요..그릇되지못한행위일지라도 인용되는 부분도 있고요..조금더 품질을.좋게보이고자 또는 약간더따뜻하고자 동물을 산채로 껍질을 벗기는건 엄연히 잘못된행위입니다..생명에.대한 대중의.인지도 상향되고있고요..
    도덕적인 기준도 있지만 동믈을 잔인하게 죽이거나 같은종의 동물앞에서 죽이는건 처벌대상이기도 합니다...이리죽이나.저리죽이나 같다..죽이는거 매한가지이니 무조건 누리자..라는건 도덕적으로나 법덕으로도 그릇된개념입니다!

  • 19. ..,,
    '15.1.1 6:37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밍크나 가죽가방 안 사기로 맹세했는데...
    거위나 오리털 패딩은 여러개네요 ㅜㅜ
    게다가... 라쿤털도 붙어 있어요.

    다음부터는 솜패딩만 사 입으려구요.
    저라도 의식을 바꿔야지요 ^^

  • 20. ~~
    '15.1.1 7:02 PM (58.140.xxx.162)

    저는 우선 털이 얼굴에 닿으면 간지러워서 털 안 달린 거 찾다찾다 할 수 없이 달린 거 샀었는데요, 2년 전에요.
    이번에 보니까 그래도 좀 다양해져서
    털 없는 모자도 꽤 있더라고요.
    우리 겨울이 아무리 춥다한들 저 시베리아나 알라스카보다 훨씬 덜 추운데
    오리털이나 거위털 없이 지낼 수 있죠,
    두툼하게 입으면 맵시 안 나니깐
    얇으면서 따뜻한 것들 찾는 듯.ㅠ

  • 21. 라쿤이
    '15.1.1 7:39 PM (113.30.xxx.98)

    죽는 건 안타깝긴 하지만 북미쪽에서는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골치라더군요. 생긴 게 귀엽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멸종 위기도 아니고..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 지는 소, 돼지, 닭, 토끼 같은 다른 많은 동물들 중 한 종류일 뿐이죠.
    여우도... 호주에서 토끼 수준으로(우리나라로 치면 뉴트리아) 생태 파괴종이라 많이 잡아 수출한다더군요.

  • 22. ...
    '15.1.1 7:57 PM (220.126.xxx.182)

    동물을 부득이하게 또는 어쩔수없이 이용(use)해야하는상황이라면....overuse..또는 abuse=cruelty...는 지양 또는 하지말아한다는 거죠..그것이 아무런 죄없이.동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간에의해 희생당하는 동물들애대한.최소한의.배려라고 생각됩니다

  • 23. ..
    '15.1.1 8:00 PM (223.62.xxx.55)

    털 떼고 입는 다는 분들...
    ㅋㅋㅋㅋ

  • 24. 그러게
    '15.1.1 8:08 PM (203.226.xxx.182)

    라쿤이나 밍크나ᆢ 라쿤털 달린거 입고다니는 사람 천지더구만 밍크 욕하는것도 좀 웃기죠

  • 25. 노답…
    '15.1.1 8:22 PM (175.209.xxx.125)

    산채로 남의 껍질 벗겨입겠단 사람들~
    아무리 뭐라해도 입어요.
    ㅠㅠ

  • 26. 하늘공원
    '15.1.1 9:26 PM (125.176.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오리털 거위털 파카 절대 안사고, 라쿤털 등 털 트리밍 있는 옷도 절대 안사요..

    솜 패딩만 입고 다녀요. 충분히 따뜻합니다.

    산채로 가죽 벗기는 거 알면서도 밍크, 라쿤털 달린 옷, 절대 포기 못하고 사는 인간들 제 주위에도 널렸습니다. 솔직히 그런 인간들 사이코패스 맞다고 생각합니다.

  • 27. ...
    '15.1.2 12:16 AM (122.32.xxx.40)

    모자에 라쿤털 비슷한 아크릴이랑 폴린가? 합성 모피 달린 옷도 많아요.
    꼭 모피가 아니래도 대안이 많은데 고급스러움을 추구해서 산채로 벗겨낸다는게...ㅠㅠ

  • 28.
    '15.1.2 12:17 AM (222.118.xxx.242)

    전 이미 산거 있는건 입습니다..
    이제 사지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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