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은 아울렛 매장 공화국인가?

아울렛전쟁 조회수 : 5,530
작성일 : 2015-01-01 16:27:13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71181

신천식(이하 신) : 안녕하십니까. 신천식의 이슈토론입니다. 아무래도 대전이 아울렛 매장 공화국이 될 것 같습니다.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전 테크노벨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호텔부지에 아울렛 매장으로 용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전문가 두 분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오늘 나오신 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규현 (이하 이) : 강남대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이규현 교수입니다.
김태호 (이하 김) : 대전 경신련 산하 대기업 입점 저지 대책위원장 김태호입니다.

신 : 두 분은 오늘 처음이시죠? 주제가 어떻게 보면 예민할 수 있고 지역에 살고 계신 분이라든지 경제를 고민하는 분들은 걱정도 하고 계시는데요, 대전 유성구 관평동이라는 것은 대전 테크노벨리의 중심 지역입니다. 아울렛 매장 추진 경위가 2005년도에 한 회사에서 매입을 해서 연태까지 숙박시설을 허가를 받았다가 다시 다른 용도로 하겠다고 요청을 해서 거부됐다가 이번에 아울렛 매장으로 하겠다는 식으로 됐습니다. 대전시에서도 절차에 따라서 갈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관계자로부터 들었습니다. 우선, 관평동에 들어설 아울렛 매장에 관해서 시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 : 시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몇몇 사람들과 인터뷰했습니다. 실제적으로 현재 교통문제가 있습니다. 원 웨이로 돼있습니다. 교통 혼잡 문. 아무래도 지역의 아울렛 매장과 관련된 상권은 피해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 신천식의 이슈토론은 대전에 입점하는 아울렛 매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신 : 대규모 매장이 들어선다고 하면, 아울렛 근처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요? 다른 지역 예를 든다면?

김 : 대표적으로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명품 아울렛으로 개발한다는데, 명품 아울렛은 외국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파는 유통인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여주 아울렛, 최근에 문제되는 인천의 롯데 아울렛. 대규모 아울렛은 대기업이 합니다. 특히 대기업이 아울렛 입접에 혈안이 돼 있는 이유는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점의 상승세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그런데 아울렛은 평균 30% 상승중입니다. 특히 대덕 테크노벨리 아울렛에 입점하려는 의도는 10년 가까이 용도에 반하는 자기네 나름대로 묘안을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붐이 일어나는 대기업 아울렛 유치를 통해 서로가 득을 보려합니다. 현대라는 업체 그 외의 두 업체와 협의중인데, 여러 가지 특혜 시비도 있지만 지가 상승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현대 아울렛은 자기네들의 이익 때문에 독점하려고 합니다.

신 : 아울렛 매장이 들어서면 판매 시설이나 식당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대전 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해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 : 아울렛 매장은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생활하고, 할인점, 이마트나 홈플러스는 편의 시설을 중심으로 이용합니다. 아울렛 매장은 백화점에서 판매 후 남은 상품, 이월 상품을 큰 할인율을 제공해 빨리 소진합니다. 그래야 신제품을 들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울렛 매장이 큰 개념으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대단히 개념 안에는 여러 가지 고객들이 와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기 때문에 편의 시설이 필요합니다.

신 : 기본적으로 명품 아울렛 매장을 표방하니까 명품의 수가 한계가 있는데 이 부지가 삼만여 평 되는데, 그런 평수를 명품으로 채우는 게 한계가 있어서 중저가 제품도 들어와야 하고 편의 시설이나 다른 쪽도 들어와야 하는데. 기업은 돈이 될 만한 것은 다 할 수 있을텐데 지역 상권, 대전 상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 중소 상공인들이 대부분 자영업인데, 대기업과 경쟁하기 어려운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식의 보호 장치가 필요한지 이 문제에 집중해서 이야기해보면? 물론 호텔 부지를 아울렛 매장으로 용도를 바꿔서 할 때, 처음부터 상업 용지를 분양 받아서 사업을 하고 계신분들 하고의 형평성 문제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때 받은 시세와 용도가 바뀐 후의 시세의 차이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 : 결국에는 호텔로 인가됐을 때는 테크노벨리가 빈 땅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호텔이 필요했습니다. 역할을 위해 호텔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호텔이 들어서지 않는 이유는 이윤이 창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울렛 매장이 들어 선 후 대덕 벨리 클러스터가 발전하는 데 일조할 수 있겠느냐를 고민해야 합니다. 역할이 문제로 제기됩니다. 이 문제들은 소상공인 입장에서 굉장한 쟁점이 될 것입니다. 그 전에 호텔이 들어선다고 해서 상업 활동을 했는데 자신들보다 힘이 센 대단한 경쟁자가 나타나 자신이 게임이 안 된다고 할 때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대전시는 정책적 입장에서 어떻게 조성하고 큰 틀을 잡을지 오늘 의 쟁점입니다.

IP : 207.244.xxx.22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18 14k 금목걸이 종로가 확실히 더 쌀까요?? 5 금목걸이 2015/10/13 4,179
    490317 30대 후반 40대초 분들도 썸 타시나요? 11 썸?? 2015/10/13 5,061
    490316 벽돌맞아 뒤질놈은 내남편인데 아깝네요 12 따로 2015/10/13 4,611
    490315 임신 6개월 오늘자 전지현 진짜 부럽네요 49 234 2015/10/13 11,486
    490314 “남자 면접관에 어필” 성희롱…인턴 월급, 동아리가 가져가 세우실 2015/10/13 771
    490313 족욕기.. 건식 습식.. 뭐가 좋을까요? 3 베베 2015/10/13 8,252
    490312 진중권 "역사교과서 문제 걸려있는데 모여 한다는 짓거리.. 12 샬랄라 2015/10/13 2,188
    490311 드럼세탁기 너무 더러운데 어떻게 청소하죠? 3 ... 2015/10/13 2,224
    490310 미역국 끓일때 질문드립니다.. 5 ㅇㅇ 2015/10/13 1,524
    490309 쿠쿠3인용 써보신분.. 1 새벽2시 2015/10/13 1,068
    490308 김승환 전북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헌법 위반' 7 역사구데타 2015/10/13 1,077
    490307 전자파때문에 이럴수 있나요 3 .. 2015/10/13 1,818
    490306 참여정부 속옷(비구니 가방..기타등등)님 요즘 안 오셨나요? 4 .... 2015/10/13 1,053
    490305 국 소분해서 얼릴 용기 추천해 주세요.. 10 카푸치노 2015/10/13 6,647
    490304 친구가 큰 상을 받는 데 못갔어요ㅡ기프티콘 좋은거 있을까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0/13 805
    490303 신용등급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3 던지면잘받아.. 2015/10/13 1,262
    490302 초1 남아 친구관계 걱정이에요 10 .... 2015/10/13 4,367
    490301 좋은회사에 합격은 했는데 섶 지고 불구덩에 뛰어드는거 같아요. 6 ........ 2015/10/13 2,417
    490300 하나고 사태를 보면서 - 자칭 진보진영의 비열함 2 길벗1 2015/10/13 4,193
    490299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인마트가 있나요? 3 ... 2015/10/13 1,993
    490298 대치동에 8년만에 쏟아진 급전세.월세 7 .... 2015/10/13 6,824
    490297 이수영 노래 왜이리 못하나요? 6 놀람 2015/10/13 3,286
    490296 시어머니 한번 왔다가시면 열흘간 남편이 미워요 11 어쩌라구 2015/10/13 6,661
    490295 그 아버지에 '그 딸'..끝내, '역사'를 되돌리다 2 샬랄라 2015/10/13 666
    490294 주의산만 집중력떨어지는 아이를 위한 좋은 책이나 방법 없을까요?.. 1 주의산만 2015/10/13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