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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맏며느리에 대한 부담감 없으셨나요?

부담 조회수 : 3,306
작성일 : 2015-01-01 15:05:36
저는 솔직히 결혼전에 뭘 안다고
장남이랑은 소개팅도 안했거든요
맏며느님들
사람만 좋으면 그런거 전혀 상관없으셨나요?
앞뒤 안재는 그런 성격이 너무 부러워서요...

IP : 218.50.xxx.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 3:0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님은 그럼 차남이랑 결혼하신거??

  • 2. ...
    '15.1.1 3:14 PM (175.223.xxx.221)

    이상하게 제주위엔 순수한 처자들이 많아요
    홀시어머니에 외아들 모시고사는 경우도 있고
    시댁옆에서 매일 저녁먹으러가는경우도 있고
    홀시어머니에 시누이줄줄이라도 그냥 만나고
    결혼하고...결혼전엔 사람만 보는거같구
    크게 안따지더라구요
    다들 만혼이런거 아니고
    평균가정에서 자란 아가씨들요.

  • 3. 그렇죠
    '15.1.1 3:15 PM (218.50.xxx.49)

    대학 미팅때 빼곤 아예 장남은 만나보지도 못했어요

  • 4. 원글
    '15.1.1 3:17 PM (218.50.xxx.49)

    그런 처자들이 복 받고 살거예요^^

  • 5. 엄마
    '15.1.1 3:17 PM (59.28.xxx.202)

    영향이 큰것 같아요
    엄마가 맏며느리로서 할머니랑 살면서 온갖 갈등은 다 겪고
    할머니 즉 어른 계시다고 수시로 들락거리는 집안 친척등등의 문제
    고모들의 할머니 잘모시라는 잔소리 살면 얼마나 사느냐등등

    그러면 맏며느리면 꺼리하고

    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살아도 무던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이렇게 되더라구요

  • 6. 윗님
    '15.1.1 3:19 PM (175.223.xxx.221)

    그런가봐요
    전 어릴때부터 엄마가 할머니한테 스트레스
    어마무시하게 받는거봐서
    저도 시댁하고 엮이기 싫거든요;;
    거리두고살고싶어요
    근데 안따지는 친구들보면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 7. 몰랐어요..
    '15.1.1 3:25 PM (119.69.xxx.203)

    부모님 시대만해도..장남차남이있고했지만..
    요즘세대를 다르다생각하고..만나는사람마다..장남에..여형제있는 외아들이었어요..
    저희 엄마도 맏며느리아니라..잘모르기도했구요..
    결혼해서..평소엔 그냥 자식인데..
    제사나 명절엔..장남 장손하네요..
    그리곤 어머님도..잘바둬라..하니..
    그부담감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제가 쫌 소심한것도있구요..한동안은 명절이나 제사전날은..잠을 설칠정도..
    제사를없앴으면..좋겠어요..

  • 8. 누울 자리
    '15.1.1 3:28 PM (125.177.xxx.27)

    저도 원글님처럼 연애는 장남하고 했어도 결혼은 결코 고려한 적 없던 사람인데요. 체력이 약해서 결혼도 힘드니까 독신으로 지내야지 하고 어렴풋한 생각했던..
    아무튼 지금 남편이 아주 적극적이라 결혼했지만, 저도 나름 조건을 쟀으니..
    시부모님 상황 전혀 모르는 상태..형이 두 명 있는데 직업과 학벌이 좋으니까 그래도 공평하게 분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점, 멀리서 지금 맏형님을 뵈었는데 인상이 선해보이는 분..시동생인 당시 남친과의 관계 좋음.
    그 후로 20년..형님의 딸랑이로 충실한 아랫동서 역할을 하면서 권리는 모두 형님께..시부모님이 주신다는 돈도 다 큰집에 드림. 그래서 의무도 형님이 많이 담당해주세요.
    심지어 저희 친정엄마는 시어머니가 아예 안계셨으나..중고딩때 열심히 본 드라마의 영향인듯.
    김수현의 사랑과 야망에서 김용림이 차화연에게 시어머니 노릇하는 것보고 학습이 된듯. ㅎㅎ
    전 제 그릇을 알기에 잘 파악해서 처신했다고 보지만..맏며느리로 별 의무 없이 사는 친구들도 많기는 해요.

  • 9.
    '15.1.1 4:00 PM (211.199.xxx.43)

    내가 미쳤었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여동생 있으면 따지라고 하고 싶어요

  • 10.
    '15.1.1 4:03 PM (211.199.xxx.43)

    친할머니는 아빠 어릴 따 돌아가시고
    지금 할머니는 아빠에겐 새엄마라 그런가 울 엄마는 맏며느리였지만 시집살이를 안하셨어요
    그래서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결혼한게 패착이죠

  • 11. 반대
    '15.1.1 4:08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저는 엄청 위세심한 동서시집살이를 하신 엄마밑에서 자란탓에 꼭 장남하고 결혼하리라 결심했었는데 현실은 8 남매 막내며느리네요.
    게다가 이미 재산분할은 형들선에서 끝나고 받은건 때전한푼없이 의무만 동일.

  • 12. 세모네모
    '15.1.1 4:08 PM (125.191.xxx.96)

    남편 차남인데 운이 억세게 좋아서
    맏며느리 역할 하면서 삽니다.
    ㅎㅎ

  • 13. 고르고 골라 막내에게 시집가
    '15.1.1 4:32 PM (180.65.xxx.29)

    맏며느리 역할 하면서 살아요
    역술가들에게 갈때마다 장남에게 시집간다더니 아니네 역쉬 점은 다 틀린거야 했더니 공돈은 안받네요

  • 14.
    '15.1.1 4:44 PM (219.240.xxx.2)

    안따지고 장남과 결혼했다
    알고보니 지질이 없는집에 식구만 많고
    해주는것도 없이 맏며느리 요구가 엄청 많고
    내가 그 집안에 뭐 빚진것도 없는데 ㅠㅠ
    대후회합니다.

    집안이 전통적인 집안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있습니다. 부모가 부모역할 제대로 하는지도요

  • 15. 나름
    '15.1.1 7:05 PM (1.254.xxx.66)

    고른다고 2남1녀 막내아들한테 시집갔는데 형님네는 6시간거리에 살고 저희는 같은 아파트 다른동3분거리에 살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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