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15.1.1 1:33 PM
(175.118.xxx.61)
선천적으로 목이 약한게 아닐지..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근데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ㅡ지금은 아껴서 하고 수업도 많이 없어요
누굴 만나 1시간 2시간 얘기해도 금방 쉰 것처럼 아파요
전 초등 때 편도 수술해서 없고
임신 후 갑상선 홀몬 분비로 갑상선에 혹 생겼는데 얘 땜에 항진과 저하의 경계
몇 년 피검사만 하다 저하로 만들어서 최저용량 신지로이드 복용중입니다
아마 혹 아니였다면 대학병원 갈 일도 없었겠죠
혹과 홀몬은 대게 별개인데 전 좀 특수한 상황.암은 아니고 1년에 한번 볼까한 케이스..
근데 결혼 전에도 말 많이하면 목은 여전히 아팠어요
편도가 없어도 항상 몸 안 좋다싶음 목으로..인후염 잘 오네요
체질적으로 그런게 아닐지..
이비인후과 샘도 목 아껴쓰라는 말 밖에..
2. ....
'15.1.1 1:38 PM
(14.53.xxx.227)
저도 신지로이드 복용하는 오래된 저하증환자인데요 목아프고 그러는거 전혀 없어요.
3. 원글
'15.1.1 1:45 PM
(122.40.xxx.94)
윗님은 오래 말해도 전혀 그런거 없단 얘기시죠.
정말 저하증때문에 그런건 아닐까요. 더 많은 분들 얘기도 듣고싶네요.
이게 참 문제인게,,, 친구나 지인과 얘기나누다 보면 좋아서 신나게 얘기하잖아요.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또 오래 얘기하면 목 엄청 아프겠구나 혼자 생각하고 있으니...
몇 날 며칠 아프거든요.
4. ....
'15.1.1 1:49 PM
(14.53.xxx.227)
아 그런건 있어요. 원래 기력이 넘치는 편이 아니고 목소리가 작은편이라 오래말하면 기운딸리는^^;
목이 아프진 않고요.
목증세보다도 .. 얼굴뺀 나머지 몸피부가 거칠한데 그게 갑상선때문인진 모르겠어요.
원글님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약 평생드셔야 하나요?
저는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항체가 있어 평생 먹어야 한답니다.;
5. 네
'15.1.1 1:52 PM
(122.40.xxx.94)
저두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10년 넘었네요.
윗님, 운동은 뭘 하시나요. 저는 하루에 30분 런닝머신 5.5키로 속도로 걷기랑 스트레칭5분이 최선이고요.
그나마 고거라도 안하면 며칠만에 더 기운이 없더라고요
6. 딱 ..
'15.1.1 1:53 PM
(175.209.xxx.18)
원글님 증상이 저희 어머니 같은 증상이에요. 밑에도 같은 글 쓰신거 같은데 거기도 댓글 달았는데
저희 어머니 갑상선 암 수술하시고부터 말 좀만 해도 목 아프다고 하시거든요....
일단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거나 생겼으면 목에 무리가 잘 가는거 같아요
7. 원글
'15.1.1 1:56 PM
(122.40.xxx.94)
아~ 새벽에 첫번째 댓글 주신분이군요.
어머님이 갑상선 걸리시기 이전에는 전혀 안그러셨다는 말씀이신가요?
8. ..
'15.1.1 2:07 PM
(211.105.xxx.154)
한쪽에 결절이 발견되어 20대에 수술했는데 수술한지 10년좀 더 지났어요. 약은 먹지는 않지만(그당시 한쪽절제후라 약먹을 수치는 아니라했어요.) 수술전부터 원래 체력이 좋지 않기는 했는데 수술후에는 감기가 왔다하면 목감기가 항상 먼저오구요. 쉬이 피곤해지고 피곤하면 목이 먼저 아픈것도 사실이네요. 특히 수술한지 10년이 좀 넘었는데도 극도로 피곤하면 수술했던 목부위가 너무 아프고 시려요. 말많이 하면 목이 쉬는것은 수술후에 온것 같아요. 제경우에는요. 수술후에 외과샘도 수술후에 목이 전보다는 약해질것이고 감기도 목이 더 잘올거고 목이 잘 쉴수있다는 말도 하셨어요. 아직도 말많이하면 힘들고 체력적으로 힘들면 그냥 친구들말 듣기도해요. 말많이하면 힘들고 진이빠질때가 있어서요. 큰목소리말하면 특히 더 쉬어요.
9. 원글
'15.1.1 2:13 PM
(122.40.xxx.94)
윗님 동병상련이네요. 저도 아주 친한 친구들 만나면 몇시간을 함께 해야하니 그냥 듣는경우가 많거든요.
님 글을 읽다보니,,
감기만 걸렸다하면 편도선이 엄청 붓고 아파서 침도 못삼키게 몇 주를 고생하는데
10년 넘는 갑상선저하증 때문에 그러나? 싶어요.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릴땐 안그랬거든요.
10. ..
'15.1.1 2:13 PM
(211.105.xxx.154)
또 이비인후과가면 편도도 잘붓고 안좋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목을 쓰면 여튼 조금 몸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져요. 사람마다 다를것이고 타고난 체력탓도 있겠지만 수술후엔 그게 더 느껴지는듯해요. 피곤하면 특히 목이 아파요. 또 이것때문인지 검사 받아봐야알겠지만(갑상선호르몬이 탈모랑도 관련이다는 글도봐서..) 머리숱도 좀 줄어든것도 같아요...ㅠ.ㅠ 다른분들 의견 저도 더 듣고싶네요~
11. 가만보니
'15.1.1 2:15 PM
(122.40.xxx.94)
갑상선 수술 후 더 그리되셨다는 얘기고요. 윗분 어머님이나 211님도요.
12. ..
'15.1.1 2:20 PM
(211.105.xxx.154)
네~ 저도 어릴때 수술안했을때는 목아픈적 없었어요. 또 감기오면 목감기부터 오지도 않았고 코나 두통 발열이 주로 왔거든요. 그런데 수술후엔 감기다하면 느낌이 있어요. 침삼킬때 목이 이상하게 따갑고 부어서 침삼키기 기분나쁜느낌 그럼 감기맞고 목만 아프다가 감기 낫기도하고 그래요. 친구만나면 말믾이 하면 힘들어서 그냥 듣고만도 온적이 있어요. 힘주어 말하면 1시간도 안되서 목이 완전 쉬어버려서 이상한 소리(삑사리같이)나고 저는 수술후에 한쪽을 절제해서 남음 한쪽으로 기능을하니 과부하가 잘 오는것같고(남과 똑같이 뭘 해도 유독 심하게 피로함을 느껴요...저보다 나이든 분들보다...예를들면 어떤땐 어머니보다ㅠ.ㅠ) ..
여하튼 목이 잘쉬고 잘붓고 말을 아주 많이하면 체력적으로 기가빠진달까 가슴속밑에서부터 아주많이 땅으로 꺼지는 느낌과 숨이 많이차요 달리기한것처럼..그래서 목을 최대한 아껴서 말을 줄이려고 해요. 자의적으로요..ㅠ.ㅠ
13. @,@
'15.1.1 2:22 PM
(115.140.xxx.74)
갑상선저하증 오래된사람인데요..
사실저도 말오래하거나 , 노래방에서 노래 서너곡 부르면 목이 가라앉아 목소리가
잘 안나오거든요.
쉰것처럼...
이글 읽으니 어쩌면 저하증있어서 그러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항상 어디아프냐...는 질문도 많이 받구요.
타고난 에너지가 부족한걸 자주 느껴요.
그게 저하증 때문인거같네요.
14. ..
'15.1.1 2:25 PM
(211.105.xxx.154)
아 그리고 저하증인분들요~ 기분도 어쩌다가 잘 우울해지고.. 또 뭐랄까 기분변화(좋고싫고등등)가 잘오고 혹여 그러시지는 않나요? 조증울증 이런 질환으로 말구요. 호르몬탓인지 체력탓인지 종종 기분에도 영향이 있는것이 아닌가도 싶어서요. 그래서 저하증인분들이 밖에 나가 햇빛보고 운동도 하고 마음을 즐겁게 가지라고도 하는것을 본듯해서요~~~~
15. ....
'15.1.1 2:28 PM
(14.53.xxx.227)
저.. 운동은 안하고 있어요^^;
16. 원글
'15.1.1 2:36 PM
(122.40.xxx.94)
211님 충분히 이해되고 보듬어 드리고 싶네요.
겉으론 멀쩡하니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 쳐지고 상상초월로 피곤함 느끼는... .그지요^^
그리고 저하증 증상에 우울증도 있어요. 주기적으로 느끼네요.
30대이실텐데 전 40대 중반임에도 생활에 불편을 느끼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115님 그러게요. 노래방가서 노래 큰소리로 못부른건 10년은 된듯해요.
안해버릇하니 노래실력이 아주 그냥..^^
17. 전
'15.1.1 2:4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몇년전 갑상선 검사했는데 이상없다고 했는데요
감기 걸리면 무조건 목감기 걸리는 목이 약한 스탈이라, 말씀대로 말 좀 많이 하면 목 아프더라구요
특히 흥분해서 얘기하면 더 심해져요
18. 음
'15.1.1 3:15 PM
(76.91.xxx.129)
기능이랑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을 것 같고,
제 주치의께선 갑상선 절제 수술 후유증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목감기를 호소한다고,
앞으로 목감기 잘 걸릴 거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후... 저 정말 이비인후과 자주 가요. 엉엉
아무래도 편도선이 예전같지 않겠죠.
장기 하나가 자리를 비웠는데, 나머지 애들이 제정상일 리가.
그리고 위에 211님, 미혼이실 수도 있으실 것 같고 그런데... 힘내세요~
햇빛 많이 쬐시고, 운동하시고. 일찍 주무시고, 긍정적인 생각. 아셨죠?
(제 2015년 목표이기도 합니다ㅎㅎㅎ
우리 갑상선 환우들은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모두들 홧팅!)
19. 원글
'15.1.1 5:09 PM
(122.40.xxx.94)
211님, 음님도 남 일 같지 않아 격려글 주셨네요^^
그러게요.. 댓글들보니 갑상선때문에 편도선도 자주 붓고 아픈게 맞나봐요.
왜 감기가 항상 편도선으로 오는건가~ 혼자 생각 많이했는데 등잔밑이 어둡네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고요.
올 한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