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도 부모와 궁합이라는게 있나요?

ㅜㅜ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15-01-01 03:00:16

올해 청양띠에 출산예정인 임산부예요~

 

그런데 아기도 부모와 궁합이라는게 있나요?,,,

잠이 안와 인터넷을 검색하다 청양띠 아기와 호랑이, 쥐띠가 상극이라는 이야기를 봤어요...

제가 호랑이띠고 남편이 쥐띠예요...

 

미신 믿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은 왜이렇게 작은 이야기에도 신경이 곤두서는지 모르겠어요...

그 이야기 보자마자 지나가는 말로 동료가 부모와 원수로 안지내려면 2013년 5월 전에 꼭 아기 가져야 한다는 말이 계속 생각나요...ㅠㅠ

 

임신직전까지 불안과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이 불안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누우면 자꾸 아기에 관한 안좋은 생각이나 불길한 생각만 들구요...

 

오늘 새벽에 해돋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잠을 못자고 있어요...너무 불안해서요...

 

IP : 183.106.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 3:36 AM (111.118.xxx.140)

    설령 부모자식간에 궁합이 있다고 해도 하늘이 내린 인연을 앞서는게 있을까요.
    얼만큼 소중한 인연인데 궁합 따위가 이겨먹을 수 있을까요.
    아기를 갖고 싶다고 다 갖게 되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몸에서 품은 기적같은 생명인데 오죽이나 맞춰져서 세상에 나오겠어요.

    부모와 맞는 궁합이 있고, 그렇다면 안 맞는 궁합도 있다는 얘기가 되겠는데 저는 감히 개소리라고 주장하겠습니다.
    하늘이 계획한 일이고 원글님 몸으로 이루신 기적인거예요.

    생명이 어디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얘긴가요.

  • 2.
    '15.1.1 3:36 AM (110.70.xxx.15)

    아기는 부모의 건강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생활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아요 엉뚱한 걱정보단 내가 행복하고 즐거워야 아기도 그런 사람이 된다는걸 기억하세요
    임신호르몬 때문에 더 우울해지신 것 같은데 재밌는 영화보시고 웃고 잊으시길요

  • 3. 원글
    '15.1.1 3:42 AM (223.62.xxx.229)

    네...감사합니다.
    시댁과의 문제로 참 많이 힘들었고 병원 치료 받으며 많이 회복되어서 아이도 가진건데...아직 다 좋아진건 아니었나봐요...

    눈만 감으면 시어머니와 그 주변이 미워 견딜수가 없어요...그런 제자신을 보면서 참 많이 무너지네요...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고 불행해지기만을 바라는 제가 한심하고 너무 싫어요...

  • 4. 원글
    '15.1.1 3:43 AM (223.62.xxx.229)

    아기에게 좋은 엄마가 되주고 싶은데...한창 태교한다는 시기에 아기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작은말 하나에도 흔들리는 제가 너무 싫어요

  • 5. 지니1234
    '15.1.1 4:56 AM (223.62.xxx.26)

    띠는 정말 상관없어요.정말로..그건 미신
    근데 진짜 궁합은 있어요.기질이요..
    나는 활발한데 자식은 예민한 기질.반대로 엄마는 낮가림 많고 활동적이지 않는데 자식은 에너자이져.사회성 최고..
    그런식으로 본인과 다를 경우 버거운 부분이 있어요.하지만 자식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도 아니고 결국 엄마.아님 아빠 기질을 두루두루 닮아요.

  • 6. 행복한 집
    '15.1.1 5:05 AM (125.184.xxx.28)

    말은 강력한 운동력이 있어요.
    살아서 움직이지요.

    언어를 뱉어낸사람과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잇는데
    뱉어낸 사람에게 가장 큰힘을 나타내요.

    원수지는것보다 더 무서운건 내가 어떤말로 아이에게
    축복해줄까입니다.

    축복의 말은 나를 살리고 모든 세상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으로 변화시킴니다. 항상 마음의 평정을 잃지마시고 의미없이 던진 직원의말에 신경쓰지마시고

    태교에 힘쓰시고 순산하셔서 행복하고 축복받는 가정을 이루시길 빕니다.

    상극

  • 7. ..........
    '15.1.1 7:0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미워하건 사랑하건 어떤 대상에 연연하면서 그 대상을 자꾸 생각하다보면
    아이가 그 대상을 꼭 닮아 나올 가능성이 많아요.
    (제 사촌언니 딸이 임신 중 내내 욕하던 시어머니랑 오다리까지 닮아 나왔습니다.)
    아예 머릿 속에서 지우세요.

  • 8. 내참
    '15.1.1 7:41 AM (1.254.xxx.66)

    그리 띠에 연연하는 분이 처음부터 띠궁합 맞춰서 애기 가지던지 태어날 애가 안됐네요 나중에 조금만 안좋아도 띠가 안맞아서 그렇다고 애 탓하는거는 하지마세요 저희 큰애가 양띠고 둘째가 쥐띠인데 사이좋을때도 싸울때도 많아요

  • 9. 원글
    '15.1.1 8:57 AM (183.106.xxx.154)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집앞이 바다라 방금 해돋이 보고왔어요.
    아까보다는 좀 맘에 안정이 되네요...^^

    일부러 시도 읽어주고 태교음악도 들으면서 좀 안정하려구 해요~흔들릴때마다 댓글들 보며 마음 다잡을께요...^^

    의식적으로라도 시댁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아야겠어요...

  • 10. 띠가 있긴 있어요
    '15.1.1 8:58 AM (37.58.xxx.53)

    여자 호랑이띠는 쎄서 안맞는 띠랑은 상극이더라고요.

    부모자식간에도 맞고 안맞는게 있어요. 크면서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이미 아이가 들어섯으니 다 극복하면서 살아야지요

  • 11. ....
    '15.1.1 10:52 AM (116.34.xxx.160)

    부모와 합이 들어 있거나 사주도 있고 상충되는 사주도 있다 하더군요.

    혹은 아이의 사주에 부모덕이 부족하다거나 편부 편모 일 경우도 있는데

    중.요. 한 것은
    남편과의 불화나 가족간의 불화, 또는 사고가 생길때 그것을 아이의 사주탓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더. 중. 요. 한 것은
    그런 일들이 아이의 사주 때문이 아닌 부모의 자세와 평소 생활로 인한 업이
    아이의 잉태과정부터 출산까지 이어 진다네요.

    결국 그런 사주를 갖게 해준 부모의 탓이라더군요.

    사주. 합 이런 걱정일랑 내려두시고
    복중태아와 어떻하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건가에 집중하시는 편이 좋으실듯 합니다.

    종교와 무관하게 법륜스님 강연 한 번 들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마음에 와 닿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추천 합니다.

  • 12. 네..
    '15.1.1 10:59 AM (111.65.xxx.39)

    있어요...
    근데 호랑이띠랑 쥐띠는 상극까진 아닐텐데요..잘알아보세요.ㅎㅎ

  • 13. 본인마음
    '15.1.1 10:05 PM (123.109.xxx.217)

    세상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리 보여요
    궁합이라기 보다
    엄마가 얼마나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느냐 .. 특히 임신기에 얼마나 편안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느냐 중요하니
    궁합같은 것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태교에 더 집중하셔요 .

    타고나는 기질은 있지만 첫 3년 동안 엄마랑 얼마나 안정되고 질 좋은 애착을 형성하느냐가
    또한 중요합니다.

    태교..애착...공부하시면서 자기 마음 다스리는 연습 해보세요 .

  • 14. mayo짱
    '15.1.1 11:12 PM (121.133.xxx.85) - 삭제된댓글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읖는다죠?
    제 남편이 사주를 봅니다
    제가 아는한 부모와 자식간의 궁합은 당연히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부모와 자식간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의 궁합이지요 사주는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성격.성향.기질등을 알려줘요 그리고 일주가 중요한거지 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제 아이와 궁합이 아주 안좋아요
    애기 낳고 초반에는 괜히 겁이나 울기로 했어요^^;
    근데요, 부모.자식간엔 사주의 궁합을 뛰어넘는다는 생각이 애 키우면서 들더라구요 결국은 나와 자식의 성향의 차이인데 서로 이해하면서 키우고 생활하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588 어제에 이어 디스크치료 또 문의합니다. 1 카페모카 2015/07/08 728
461587 공항선은 KTX 타는건가요? 1 지하철 2015/07/08 568
461586 폰에 케이스랑 액정필름 다들 하고 계세요? 4 .. 2015/07/08 810
461585 제주도 항공권 예약했는데.. 3 2015/07/08 1,262
461584 어떻게하면 세련될 수 있을까요? 26 시골 2015/07/08 5,846
461583 소화잘되는 고기요리 알려주세요 2 고기 2015/07/08 1,216
461582 서울의 여자고등학교 급식비 ?? 15 급식비 2015/07/08 3,072
461581 파바에서 빵값이 가격표와 다르게 계산 1 aoa 2015/07/08 586
461580 34살 아이셋 엄마인데 일찍 일 자리잡는게 나을까요? 8 고민되요 2015/07/08 1,351
461579 서른 후반에 미국에 공학박사 후 취업 가능할까요? 28 심란하다 2015/07/08 6,055
461578 신축빌라 아님 20년된 아파트 2 알수없음이야.. 2015/07/08 1,487
461577 최저임금 밤샘 논의끝 '결렬'…공익위원案 '5940~6120원'.. 1 세우실 2015/07/08 477
461576 독일배낭여행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23 자갈치아지매.. 2015/07/08 2,413
461575 열심히 사는 것 쉽지 않아요 4 ... 2015/07/08 1,500
461574 5킬로만 뺴고싶어요..(근육형 몸매에요..ㅜ 5 highki.. 2015/07/08 2,088
461573 네이버사전 별로네요 1 사전 2015/07/08 493
461572 아는 언니가 자꾸 외모 지적질 해요. 17 .. 2015/07/08 4,307
461571 어제 이모가 돈 빌려달라는 사람인데요 10 냐하하 2015/07/08 4,064
461570 이직 후 변해버린 나.... 14 이상해 정말.. 2015/07/08 3,325
461569 6세 아이 사교육 5 사교육 2015/07/08 1,334
461568 비타민 C(에스터 C) 3 여름 2015/07/08 978
461567 자녀 둘..더 좋겠지요? 31 3535 2015/07/08 2,624
461566 도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지역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3 ..... 2015/07/08 396
461565 나이 마흔미면 온갖 김치 담을줄 알아야겠죠? 37 김치 2015/07/08 4,453
461564 고등교과서 관련 고전이랑 현대소설 리스트 좀 부탁드려봅니다. 1 예비고딩 2015/07/08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