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람 따라 송구영신 예배
교회다니는 집사람 때문에 거의 매주 교회는 같이 가고 있습니다. 믿고 안믿고는 강요 안하는 조건으로요. 집사람도 같이 교회 예배당을 손잡고 들어가는게 결혼전부터 바램이고 꿈 꿔온거라 그것까진 함께 해준다고 약속 했습니다. 그런데 꼭 연말이 다가오면 참아왔던게 올라와요. 이 송구영신예배란거 때문인대요. 밤 11시가 다되어 졸린 애들 델꼬 가서 거의 12시반에 끝나 집에 오면 1시 가까이.됩니다
전 가족들이랑 치킨에 맥주 등을 시켜놓고 오손도손 새해 다짐 덕담도 하고 싶은데, 이놈의 개신교 사람들은 에누리가 없네요.
실상 예배 가보면 별거 없어요. 이전 일요일 다음 성탄절 또 일요일 그리고 31일 송구영신예배 한 열흘사이에 4번 예배하고 헌금 꼬박 챙기고...신앙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참 마지막 날만 되면 화가 나네요. 그냥 교회 욕 좀 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새해 첫날부터 이런 글 남겨 믿음 있는 분들 죄송하구요.
2015년 대한민국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1. 어머
'15.1.1 1:28 AM (106.149.xxx.16)잘 다녀오셔 놓구 정초부터 욕을 하세요~
쉿! 복 달아납니다
푹 주무시고 내일 아침에 오손도손 덕담하세요~2. ᆢ
'15.1.1 1:31 AM (1.176.xxx.62)믿음없이 꼬박꼬박 다니는거 싶지 않은데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네요.
3. 11시 넘어
'15.1.1 1:33 AM (114.203.xxx.163)교회 지나는데 사람들 들어가길래 뭔가 했더니
이런거였나봐요
고생하셨어요4. .........
'15.1.1 1:41 AM (125.152.xxx.31)에구 수고하셨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5. ㅎㅎ
'15.1.1 1:48 AM (182.219.xxx.130)신앙생활 하는 저도 가기 싫어 안갔는데 오죽 하셨을까요.
어쨌거나 부인의 행복을 위해 매주 교회도 나가주시고 참 대단하시네요.6. 원글
'15.1.1 2:15 AM (1.236.xxx.160)에공 댓글에 원성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해 해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나름 알아보니 송구영신 예배란게 성경에서 언급하는 내용도 아니고 한국만(미국은 그럴런지) 그런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07년부터 나가보면서 성탄예배같은 경우 애들이랑 함께하고 거부감도 없는데 유독 송구영신은 참 견디기 어려워 글 남겼습니다. 댓글님들 고맙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 힘내서 일어날 수 있는 양띠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꾸벅 홧팅
7. 남편분
'15.1.1 7:23 AM (211.55.xxx.29)대단하시네요... 그래도 부인 체면 살려주시느라 같이 가주시고....
댁내 행복과 평안이.... 가득할거 같습니다..8. ㅋ
'15.1.1 7:26 AM (194.230.xxx.182)저도 가족들이 억지로 가자고 해서 잠시 다녔던적 있는데 별거없어요 단지 현금내기위해 꼬박꼬박 가야하는곳처럼 느껴졌네요 일종의 비즈니스 같은? 어쨌든 원글님 배우자 마니 사랑하셨나보네요 전 못했을것 같아요 마지막날 안가도 세상이 끝나는것도 아닌데 유난하죠 세계 여러나라 돌아보니 미국영향을 받은 나라들이 유독 그러더군요; 유럽 살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종교에 몸담는 사람은 100명중에 한명 볼까말까....
9. ㅋㅋ
'15.1.1 9:5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가독교인 친구 있으면 연말마다 송구영신예배 가자고 꼬셔요.
끝나고 야식 먹자면서요.
전 진짜 믿음 없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찬송가는 따라부를 수 있는데, 목사 연설은 진짜 못 들어주겠다라구요.10. 칭찬합니다.
'15.1.1 10:03 AM (125.134.xxx.82)어쩔 수 없이 지인 따라가서 목사의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자라 공감합니다.
웬 헌금은 그렇게도 많이 해야하는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568 | 97년 imf 올땐 어떤 조짐들이 미리 있었나요? 28 | 인희 | 2015/09/09 | 7,414 |
480567 | 울 동네 식복 없는 길냥이들.. ㅜ,ㅜ 1 | 턱시도냥이 | 2015/09/09 | 903 |
480566 | 사춘기 딸과 아빠의 사이는 어떤가요?? 4 | 사춘기 | 2015/09/09 | 2,959 |
480565 | 상가 누수에 대한 보험 있나요? 7 | 개업 | 2015/09/09 | 2,120 |
480564 |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18 | masca | 2015/09/09 | 10,170 |
480563 | 성형을해도 딱히 이쁘다고 21 | ㄴㄴ | 2015/09/09 | 6,546 |
480562 | 서울길~^^ 7 | 첫도전 | 2015/09/09 | 1,062 |
480561 | 노예가된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7 | 요즘 | 2015/09/09 | 2,358 |
480560 | 미혼인데 독립하신분들 보통 처음에 집규모 어느정도로 하세요? 2 | 하하오이낭 | 2015/09/09 | 1,286 |
480559 | 전문대 수시접수 5 | .. | 2015/09/09 | 1,914 |
480558 | 스물여섯 대학교4학년 막내 동생(하소연.ㅜ) 23 | .... | 2015/09/09 | 5,011 |
480557 | 이성잃은 이성혐오 2 | 후후 | 2015/09/09 | 1,002 |
480556 | 노트북 얼마짜리를 사야 오래 쓸까요? 4 | .. | 2015/09/09 | 1,824 |
480555 | 거제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 거제 | 2015/09/09 | 1,256 |
480554 | 이런 성격좀 봐주세요 | 50대 | 2015/09/09 | 559 |
480553 | 앞에서만 잘해주는 상사 | ㅡㅡ | 2015/09/09 | 717 |
480552 | 허위사실댓글유포자 의원실에 알렸는데,,, 4 | ㅇㅇ | 2015/09/09 | 801 |
480551 | 진짜 매너없는 사람 많아요ㅠ 10 | 모라는겨 | 2015/09/09 | 3,263 |
480550 | 부산만)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친환경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10만 .. | 부산분들 보.. | 2015/09/09 | 716 |
480549 | 썬크림은 기초다음,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건지요? 2 | masca | 2015/09/09 | 1,580 |
480548 | 아들이 노후대책인시부모 27 | 딴 | 2015/09/09 | 7,826 |
480547 | 2008 금융위기.다시 생각해보면 4 | 리먼 | 2015/09/09 | 1,718 |
480546 | 하나고 학부모들, 공익제보 교사 사퇴 요구. 14 | ... | 2015/09/09 | 3,585 |
480545 | 괄약근 수술도 되나요? 2 | 혹시 | 2015/09/09 | 1,508 |
480544 |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8 | ... | 2015/09/09 | 2,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