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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음. 요즘 상담 받는데 정신과 쌤이 좋아요.

조회수 : 5,056
작성일 : 2014-12-31 20:06:08
글쓴 것 처럼 요즘 상담 받는데 정신과 쌤이 점점 좋아집니다. 
이 사람을 정말로 좋아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을 그만둘까 생각할 정도예요.

그냥 제 이야기를 친절하게, (물론 페이를 받고)
들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 전이라는 단어를 본 것도 같은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라고 제발 말해주세요;;
저 애 없는 유부녀예요 ㅠㅠ
IP : 182.218.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1 8:09 PM (66.249.xxx.219)

    음..병원을 옮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2.
    '14.12.31 8:10 PM (175.114.xxx.195)

    정신차려요

  • 3. ...
    '14.12.31 8:11 PM (121.181.xxx.223)

    쿵...유부녀--;;

  • 4. 전이
    '14.12.31 8:19 PM (202.14.xxx.161)

    댓글 달러 로긴했어요.
    전이일 수 있겠네요.
    상담하다보면 상담자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착각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 중 생기는 과정의 하나라고 알고 있어요.
    상담자가 유능하신 분인가 보네요. ^^
    그 마음까지 상담자에게 털어놓으세요.
    다 지나가는 과정일 겁니다.

  • 5. ~~
    '14.12.31 8:21 PM (119.69.xxx.53)

    의사샘께 표현하세요
    샘들은 다알아요
    마음의 감기 고치세요
    환자로 보고
    내공이 강해서 흔들리지 않아요

  • 6. ...
    '14.12.31 8:26 PM (175.192.xxx.162)

    솔직히 전이라는 멋진 용어로 표현하면 뭔가있어보이는데
    사실 여자환자들의 정신과 의사에대한 전이는 속물적으로
    의사들에게 끌리는것과 하등 다를 바 없죠
    막말로 그냥 개나소나 자격증 따면 할수있는 상담가나 심리치료사..이런 사람들한텐 전이되는경우 못 봤어요
    정신적인 치유되는 과정이 아니라 그냥 속물의식의 발현이에요

  • 7. 희망
    '14.12.31 8:30 PM (61.77.xxx.226)

    이싱한거 아니랍니다
    전이라는 것인데 학자들중에는 이것이 있어야만 치유가 일어난다고 하기도 합니다
    전이를 금기시하는 학자들은 프로이드등 예전 심리학 초기 시절의 학자들이구요
    이상한 감정이나 도덕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대상에게 의지하고 받으려 했던 것의 결핍이 정신과 샘을 통해 일어나고
    드러나서 그것도 샘하고 이야기 해서 그 부분을 분석하고 토킹해서 마음의
    억눌림이 풀어지고 자유롭게 됩니다
    샘들은 알고 있고 말씀드리면 다 이해하십니다

  • 8. ㅎㅎ
    '14.12.31 8:36 PM (182.219.xxx.130)

    상담 하면서 교회 목사님들에게 그런 감정 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상담가가 전문가라서가 아니라 의지할 곳 없는 마음을 기댈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누구라도 내가 힘들때 이성이 그렇게 공감해 준다면 흔들릴 사람 많을듯요.
    전 인간이 연약한 존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상대는 정신과 의사라 선을 넘지 않겠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질없는 감정인듯요.

  • 9.
    '14.12.31 8:44 PM (180.224.xxx.207)

    이상한 것 아니고 상담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그 생각도 상담중에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 10. 원글이
    '14.12.31 8:56 PM (182.218.xxx.163)

    감사합니다. 전이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분들,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 다시 여쭈어 보았어요. 고견 주신 것을 새겨 들을께요. 무엇보다 이상한게 아니라는 댓글이 정말 좋네요.

  • 11. 그대로
    '14.12.31 9:06 PM (119.194.xxx.239)

    어렵게 시작하셨을텐데 잘 다스리시고 넘기시길 바래요.
    화이팅 ^^

  • 12. 원글님..
    '14.12.31 9:41 PM (117.111.xxx.252)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었기때문에요.
    선생님이 젊으신 분도 아니였는데..
    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제 상태도 호전되어서
    지금은 자주 가지 않지만
    의사선생님이 너무 싫어서 병원이 끔찍한 것보다
    100배 감사할 일이지요.^^

  • 13. 제일 나쁜 상담자는
    '15.1.5 9:49 PM (114.201.xxx.111) - 삭제된댓글

    환자를 의존하게 만드는 상담자라고 들었어요.
    이해는 가지만 본인의 감정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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