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이야기를 친절하게, (물론 페이를 받고)
들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 애 없는 유부녀예요 ㅠㅠ
음..병원을 옮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정신차려요
쿵...유부녀--;;
댓글 달러 로긴했어요.
전이일 수 있겠네요.
상담하다보면 상담자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착각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 중 생기는 과정의 하나라고 알고 있어요.
상담자가 유능하신 분인가 보네요. ^^
그 마음까지 상담자에게 털어놓으세요.
다 지나가는 과정일 겁니다.
의사샘께 표현하세요
샘들은 다알아요
마음의 감기 고치세요
환자로 보고
내공이 강해서 흔들리지 않아요
솔직히 전이라는 멋진 용어로 표현하면 뭔가있어보이는데
사실 여자환자들의 정신과 의사에대한 전이는 속물적으로
의사들에게 끌리는것과 하등 다를 바 없죠
막말로 그냥 개나소나 자격증 따면 할수있는 상담가나 심리치료사..이런 사람들한텐 전이되는경우 못 봤어요
정신적인 치유되는 과정이 아니라 그냥 속물의식의 발현이에요
이싱한거 아니랍니다
전이라는 것인데 학자들중에는 이것이 있어야만 치유가 일어난다고 하기도 합니다
전이를 금기시하는 학자들은 프로이드등 예전 심리학 초기 시절의 학자들이구요
이상한 감정이나 도덕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대상에게 의지하고 받으려 했던 것의 결핍이 정신과 샘을 통해 일어나고
드러나서 그것도 샘하고 이야기 해서 그 부분을 분석하고 토킹해서 마음의
억눌림이 풀어지고 자유롭게 됩니다
샘들은 알고 있고 말씀드리면 다 이해하십니다
상담 하면서 교회 목사님들에게 그런 감정 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상담가가 전문가라서가 아니라 의지할 곳 없는 마음을 기댈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누구라도 내가 힘들때 이성이 그렇게 공감해 준다면 흔들릴 사람 많을듯요.
전 인간이 연약한 존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상대는 정신과 의사라 선을 넘지 않겠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질없는 감정인듯요.
이상한 것 아니고 상담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그 생각도 상담중에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감사합니다. 전이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분들,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 다시 여쭈어 보았어요. 고견 주신 것을 새겨 들을께요. 무엇보다 이상한게 아니라는 댓글이 정말 좋네요.
어렵게 시작하셨을텐데 잘 다스리시고 넘기시길 바래요.
화이팅 ^^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었기때문에요.
선생님이 젊으신 분도 아니였는데..
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제 상태도 호전되어서
지금은 자주 가지 않지만
의사선생님이 너무 싫어서 병원이 끔찍한 것보다
100배 감사할 일이지요.^^
환자를 의존하게 만드는 상담자라고 들었어요.
이해는 가지만 본인의 감정을 조심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6983 | 긴 생머리에 대한 오해 29 | 열대야 | 2015/07/25 | 6,850 |
466982 | 리스트 드라마 망할것 같아요 4 | 이구 | 2015/07/25 | 2,413 |
466981 | 커피전문점 노키즈존 제발.......... 24 | 제발 | 2015/07/25 | 7,017 |
466980 | 아이돌이 좋네요~ 이 나이에 2 | 시나브로 | 2015/07/25 | 1,069 |
466979 | 청담 에이프릴 시스템이나 다른 학원과 비교 부탁드려요 3 | ? | 2015/07/25 | 2,334 |
466978 | 렛미인이 잘못된 걸까요, 우리 사회가 잘못된 걸까요. 6 | 날씨 | 2015/07/25 | 2,839 |
466977 | 오나의귀신~은희남편 정체가 뭐예요?? 10 | 은희남편 | 2015/07/25 | 4,342 |
466976 | 깻잎장아찌 끓여야 할까요? 3 | 1234 | 2015/07/25 | 1,662 |
466975 | 윈도우 업그레이드 어떻게 해야 되나요? 1 | 도움이 | 2015/07/25 | 659 |
466974 | 세모자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2 | 알라뷰 | 2015/07/25 | 1,764 |
466973 | 조정석ᆢ연기하면서 힘들것 같아요 9 | 극한직업 | 2015/07/25 | 6,516 |
466972 | 손톱 좀 가꿀까요? 4 | 우아하게 | 2015/07/25 | 1,742 |
466971 | 미 연준.금리인상 문서 실수로 유출 39 | .... | 2015/07/25 | 5,271 |
466970 | 사과농원좀 알려주세요 1 | 애플 | 2015/07/25 | 711 |
466969 | 기력을 되찾았어요 7 | 비리비리했던.. | 2015/07/25 | 2,636 |
466968 | 인간관계에서 최고의 복수는 뭘까요? 36 | ........ | 2015/07/25 | 17,376 |
466967 | 중고생 둘이랑 저. 홍콩이나 일본 갔다오려면 경비가 얼마나 ~ 6 | 사랑 | 2015/07/25 | 2,225 |
466966 | 가슴이 작아서 슬픈 이유는 이거인 것 같아요. 30 | 엘이디 | 2015/07/25 | 14,384 |
466965 | 오후만되면 다리가 붓고 땡땡해 져요 4 | 안아 | 2015/07/25 | 2,278 |
466964 | 리모콘 되는 조명 있나요? 4 | ㅇㅇ | 2015/07/25 | 1,000 |
466963 | 부산에 2박3일 여행가는데 여행지,맛집 추천부탁드려요~ 4 | ... | 2015/07/25 | 1,480 |
466962 | 원피스 안에 속치마?라고 하나요? 9 | bab | 2015/07/25 | 2,529 |
466961 | 애정 표현 과한남자/ 애정 표현 없는 남자 6 | 두 남자 | 2015/07/25 | 5,298 |
466960 | 저 학원갔다 이제왔어요. 2 | 콩 | 2015/07/25 | 1,417 |
466959 | 3년 있다 이사갈 집 인테리어할까요? 6 | 뚱녀 | 2015/07/25 | 1,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