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음. 요즘 상담 받는데 정신과 쌤이 좋아요.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4-12-31 20:06:08
글쓴 것 처럼 요즘 상담 받는데 정신과 쌤이 점점 좋아집니다. 
이 사람을 정말로 좋아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을 그만둘까 생각할 정도예요.

그냥 제 이야기를 친절하게, (물론 페이를 받고)
들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 전이라는 단어를 본 것도 같은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라고 제발 말해주세요;;
저 애 없는 유부녀예요 ㅠㅠ
IP : 182.218.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1 8:09 PM (66.249.xxx.219)

    음..병원을 옮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2.
    '14.12.31 8:10 PM (175.114.xxx.195)

    정신차려요

  • 3. ...
    '14.12.31 8:11 PM (121.181.xxx.223)

    쿵...유부녀--;;

  • 4. 전이
    '14.12.31 8:19 PM (202.14.xxx.161)

    댓글 달러 로긴했어요.
    전이일 수 있겠네요.
    상담하다보면 상담자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착각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 중 생기는 과정의 하나라고 알고 있어요.
    상담자가 유능하신 분인가 보네요. ^^
    그 마음까지 상담자에게 털어놓으세요.
    다 지나가는 과정일 겁니다.

  • 5. ~~
    '14.12.31 8:21 PM (119.69.xxx.53)

    의사샘께 표현하세요
    샘들은 다알아요
    마음의 감기 고치세요
    환자로 보고
    내공이 강해서 흔들리지 않아요

  • 6. ...
    '14.12.31 8:26 PM (175.192.xxx.162)

    솔직히 전이라는 멋진 용어로 표현하면 뭔가있어보이는데
    사실 여자환자들의 정신과 의사에대한 전이는 속물적으로
    의사들에게 끌리는것과 하등 다를 바 없죠
    막말로 그냥 개나소나 자격증 따면 할수있는 상담가나 심리치료사..이런 사람들한텐 전이되는경우 못 봤어요
    정신적인 치유되는 과정이 아니라 그냥 속물의식의 발현이에요

  • 7. 희망
    '14.12.31 8:30 PM (61.77.xxx.226)

    이싱한거 아니랍니다
    전이라는 것인데 학자들중에는 이것이 있어야만 치유가 일어난다고 하기도 합니다
    전이를 금기시하는 학자들은 프로이드등 예전 심리학 초기 시절의 학자들이구요
    이상한 감정이나 도덕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대상에게 의지하고 받으려 했던 것의 결핍이 정신과 샘을 통해 일어나고
    드러나서 그것도 샘하고 이야기 해서 그 부분을 분석하고 토킹해서 마음의
    억눌림이 풀어지고 자유롭게 됩니다
    샘들은 알고 있고 말씀드리면 다 이해하십니다

  • 8. ㅎㅎ
    '14.12.31 8:36 PM (182.219.xxx.130)

    상담 하면서 교회 목사님들에게 그런 감정 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상담가가 전문가라서가 아니라 의지할 곳 없는 마음을 기댈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누구라도 내가 힘들때 이성이 그렇게 공감해 준다면 흔들릴 사람 많을듯요.
    전 인간이 연약한 존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상대는 정신과 의사라 선을 넘지 않겠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질없는 감정인듯요.

  • 9.
    '14.12.31 8:44 PM (180.224.xxx.207)

    이상한 것 아니고 상담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그 생각도 상담중에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 10. 원글이
    '14.12.31 8:56 PM (182.218.xxx.163)

    감사합니다. 전이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분들,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 다시 여쭈어 보았어요. 고견 주신 것을 새겨 들을께요. 무엇보다 이상한게 아니라는 댓글이 정말 좋네요.

  • 11. 그대로
    '14.12.31 9:06 PM (119.194.xxx.239)

    어렵게 시작하셨을텐데 잘 다스리시고 넘기시길 바래요.
    화이팅 ^^

  • 12. 원글님..
    '14.12.31 9:41 PM (117.111.xxx.252)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었기때문에요.
    선생님이 젊으신 분도 아니였는데..
    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제 상태도 호전되어서
    지금은 자주 가지 않지만
    의사선생님이 너무 싫어서 병원이 끔찍한 것보다
    100배 감사할 일이지요.^^

  • 13. 제일 나쁜 상담자는
    '15.1.5 9:49 PM (114.201.xxx.111) - 삭제된댓글

    환자를 의존하게 만드는 상담자라고 들었어요.
    이해는 가지만 본인의 감정을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495 8월 31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5 세우실 2015/08/31 1,609
477494 코스트코에 파는 트루x루 프로폴리스요... ... 2015/08/31 767
477493 사정이 있어 30평 이사 짐을 보관한다면 1년 비용이 얼마나 될.. 9 ..... 2015/08/31 6,904
477492 국정원 댓글알바 월급 최소 420만원 이상!!! 11 참맛 2015/08/31 1,435
477491 부모님 여행보내드릴려고 하는데요.. 3 어떤걸 2015/08/31 811
477490 카스 안하니 참 좋네요 26 ㅇㅇ 2015/08/31 5,578
477489 세금만 제대로 내서 복지만 해준다면....... 공평 2015/08/31 372
477488 외통위, 野 불참 속 한중 FTA 비준동의안 상정 한중FTA 2015/08/31 352
477487 사춘기 아이 너무 힘들어요 12 고향길 2015/08/31 3,873
477486 오메가 시계얼마인가요.? 4 살빼자^^ 2015/08/31 2,847
477485 평생 화이트만 썼는데 ㅠㅠㅠ 21 영이네 2015/08/31 6,594
477484 입술 두꺼운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립스틱. 4 b.d 2015/08/31 2,704
477483 유산균 추천바랍니다 3 홍홍 2015/08/31 2,423
477482 경옥고 드시는분들, 보통 가격이 얼마정도 인지요. 믿을만한 한의.. 4 수지 2015/08/31 3,193
477481 보톡스 부작용 tkd 2015/08/31 2,452
477480 칠레산 와인에도 농약이 많을까요? 2 와인 2015/08/31 2,795
477479 싼가격에 꽃받아보기~ Fe 2015/08/31 539
477478 필라테스 수업에 애기 데리고 오는 엄마랑 할머니.. 17 .. 2015/08/31 5,883
477477 본식 웨딩드레스 어떤게 좋을까요? (고민중) 16 감사 2015/08/31 2,963
477476 하나고, 교사 채용 이사장 마음대로 外 10 세우실 2015/08/31 1,362
477475 통장 송금8천만원 거래시 세금관련.. 4 찔레꽃 2015/08/31 1,989
477474 생기부열람 요청?아님 나이스에 확인 가능? 1 학폭위결과 2015/08/31 2,291
477473 코타키나발루 여행 예산세워보니 비싸네요. 11 이럴줄몰랐어.. 2015/08/31 3,709
477472 둘 다 대학 졸업반인데 방학이라고 핸드폰 정지 시켰대요 2 아는 집 남.. 2015/08/31 1,511
477471 광주에 있는 맛나고 정갈한 한정식집 소개해주세요. 1 광주 광역시.. 2015/08/31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