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위로 취업이나 일에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나이드니까 모든것들의 가치가 다 퇴색하는거 같아서
뭐든 인생의 동기가 약해지네요..ㅠㅠ
그 학위로 취업이나 일에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나이드니까 모든것들의 가치가 다 퇴색하는거 같아서
뭐든 인생의 동기가 약해지네요..ㅠㅠ
20대 젊은 사람들도 석사 달랑 하나만 가지고 딱히 써먹을데 없어요... 박사까지 안할라믄 차라리 학부 졸업하자마자 커리어 쌓는게 나아요
원래 다른 일을 하고 계셨고 뭔가 실무적인 학문의 석사라 서로 다른 분야라도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면 그 나이에 하셔도 괜찮죠... 근데 그냥 석사라는 학위를 따는 것만 생각하고 하시면 의미 없어요 정말... 요즘은 석사는 그냥 예전 대학 학위 정도라.
분야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전 학부전공이 달랐는데 새로 시작할 일에 석사가 꼭 필요해서 했고
그걸로 취업했어요. 30대 후반에요. 교육 쪽이고요.
74년 올해 석사 받고 내년 박사 들어가는데 직업하고 관련된 분야라서 먹고사는데 더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네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학위 논문하면서 거의 죽을뻔 했다는...
학비는 자 자비로 대신건가요? 아님 조교?
직장을 다니면서 일과 관련된 석사학위를 마쳤어요.
그냥 자기 만족인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구요.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었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잘한일 같고, 그냥 제가 자랑스럽네요.
학위 따기전보다는 일하면서 자신감은 생기더라구요.
석사받고 정규직 취업했어요
결혼하고 15년동안 살림만 하다
애들 중학교 보내고 석사과정 들어갔어요
학자금대출과 장학금으로 공부 했구요
졸업하고 대출금 다 갚았어요
그리고 50 넘어 전공바꿔 대학원 다시 갔고
새해 2월에 두번째 석사 받아요
두번째는 제가 벌어 학비 댔구요
조금 쉬었다가 박사할 생각이에요
원글님처럼 저도 늘 우울하고 사는게 그랬는데
공부가 답인거 같아요
원글님 어떤 공부든 시작하세요
응원합니다!
윗님 대단하세요 용기를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학자금 대출 받아 등록금 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해서 그런 혜택은 못받았어요 일년에 한 천만원쯤 들었네요 글고 웬만하면 석박통합 가심이...
지금 사십중반이고 사십초반에 대학원 진학했습니다.
저는 학위가 필요해서가 아니었고
학부전공과 다른 대학원 진학해서 석사했어요.
유사계열이었지만 그래도 꽤 고생하면서 학교생활했습니다.
학비는 국립이라서 많이 싸기도 했고 장학금도 받고 학자금 대출도 받았습니다.
졸업후에도 어찌어찌 우여곡절 사연많고 고생 많았지만
현재까지 공부한거 써먹으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시작부터 보장된건 아무것도 없었던거고
아직도 안정권에는 들지못해 빡빡하게 살지만
무엇보다 원하는 일하면서 사는게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후회없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정말로 원하신다면 일단 저지른다 생각하시고 시작해보세요.
건투를 빕니다.
74년생들 댓글보니 반갑네요. 교육쪽 대학원 다녔다고 위에 썼는데요, 40 넘어가는 우울한 시기에 공부하느라 바빠서 잘 넘긴 것 같아요. 공부 자체도 재미있었고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뒤쳐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어서 자신감도 많이 업 되었어요.
대학원 가려고 영어공부를 몇 십년 만에 시작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덕분에 원서 읽고 해석하는 것도 할만해 지더라구요. 취업에는 도움 많이 되었고요. 원글님도 힘내서 시작해 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0876 | 직수가 꿈인 예비맘입니다. 10 | 직수맘 | 2014/12/31 | 2,083 |
450875 | 너는 연애하기에 딱 좋은 여자지만 결혼은 별로야 5 | 아이고 | 2014/12/31 | 2,958 |
450874 | 사돈 병문안 가야 하나요 8 | 궁금이 | 2014/12/31 | 4,927 |
450873 | 담임샘이 방학때 국제시장 의무적으로 보라고.. 6 | 쩝 | 2014/12/31 | 1,774 |
450872 | 미술에 재능있는 애들은 어려서 13 | sg | 2014/12/31 | 5,201 |
450871 | 20후반..신입취직이 되었는데 4 | dd | 2014/12/31 | 1,353 |
450870 | 서울이 수도로써 수명을 다했다는 증거일까요? 3 | 도심싱크홀 | 2014/12/31 | 1,903 |
450869 | 소니헤킹"북한소행 아니다" 공식발표 7 | 닥시러 | 2014/12/31 | 1,590 |
450868 | 국제고는 | 고등엄마 | 2014/12/31 | 1,250 |
450867 | 조선시대의 역사에 대해 알고 좀 싶은데.... 6 | 역사 | 2014/12/31 | 842 |
450866 | 걸레는 어떻게 빠세요? 11 | 마이미 | 2014/12/31 | 3,404 |
450865 | (생방송)광화문-세월호참사 송년문화제'잊지 않을게'-팩트TV | 사월의눈동자.. | 2014/12/31 | 481 |
450864 | 급질)싱가폴 클락키 센트럴몰에 식당있나요? 3 | 질문이요 | 2014/12/31 | 1,013 |
450863 | 베어파우 패딩부츠 무거운가요? | 부츠 | 2014/12/31 | 752 |
450862 | 박사무장님 지켜줘야죠 11 | 전국민의눈 | 2014/12/31 | 1,581 |
450861 | 생오리고기 어찌 먹으면 맛있나요? 3 | 오리 | 2014/12/31 | 3,732 |
450860 | 검은색 프라다천 패딩이요 | 아까비 | 2014/12/31 | 984 |
450859 | 낼 부산가는데... 2 | 부산 | 2014/12/31 | 655 |
450858 | 골드메달 애플주스에 침전물이 뜨는데... | 코스트코 | 2014/12/31 | 3,248 |
450857 | 수건 세탁에 관한 질문 3 | 질문 | 2014/12/31 | 1,372 |
450856 | 저도 피아노에 재능이 있었을까요 8 | 금 | 2014/12/31 | 1,242 |
450855 | 불쌍한 고래들 ㅜㅜ 2 | 불쌍 | 2014/12/31 | 704 |
450854 | 바뀐애 드디어 진짜 지지도가....한국리서치 20%대. 6 | 닥시러 | 2014/12/31 | 1,769 |
450853 | 오늘 저녁 뭐 드실건가요? 8 | 저녁반찬 | 2014/12/31 | 1,776 |
450852 | 연예인 아기들 나오는 프로, 고부사이로 나오는 프로...솔직히 .. 1 | 너무 심해요.. | 2014/12/31 | 1,6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