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궁금 조회수 : 4,155
작성일 : 2014-12-31 17:00:08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여자보다 남자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동갑도 좋아했지만 남자선배들이 특히 좋아했어요.

저는 뭐 남자가 남자라고 느끼지 않고 그냥 인간이다라는 느낌이 강했고요.여자들은 옷 화장품 얼굴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남자들이 관심가는 분야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각설하고요.  남자선배왈 저는 여동생으로 좋으나 애인..아니 부부로는 절대절대 싫다고 해요.

다들 결혼했는데요.처음에 저를 만나러 가면 선배부인들이 저를 엄청 싫어했어요.왜 만나냐고..울 남편과 그선배들 부부들이 같이 만나고 그러다가 선배들과 저랑 만나요.한마디로 남자선배 3명 나혼자 ..어떨때는 남자선배 2명과 나혼자.이렇게 만나는데요. 또 남자선배 5명 저혼자..뭐 이런식입니다.

그 의심했던 언니들이 몇 번 저를 보더니 의심도 안 하고 저를 만나러 가면 오히려 좋아한다고 해요.

 

참고로 울 부부사이는 참 좋아요.저는 왜 동생으로는 좋은데 부인으로는 싫다고 하는 걸까요? 뭐 저도 그들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없어요.단지 그냥 오빠 같아요.물론 울 남편도 전혀 의심 안 하고요.재미있고 놀고 오라고 해요.어떨때는 의심 좀 해주지 이런 생각도 해요.ㅠㅠ

선배들이 저를 잘 챙겨주니깐 선배부인이 그렇게 좋으면 결혼하지 왜 안 했냐고 하니깐..울 선배왈..너는 가족이랑 결혼하냐라고 했다고 ..

 

 

IP : 222.110.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1 5:01 PM (66.249.xxx.210)

    성격이 남자같나보네요. 여장부 스탈?

  • 2.
    '14.12.31 5:03 P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

    귀엽고 편하고 말도 잘 통하고 좋은데 성적 매력은 못 느끼겠는, 말 그대로 남매처럼 느껴지는 여자?

  • 3. 행복한 집
    '14.12.31 5:03 PM (125.184.xxx.28)

    끼를 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 4. 야나
    '14.12.31 5:04 PM (121.172.xxx.28)

    남자들 생각하는 것보다도 그 이상으로 눈에 보이는걸 중시하는데, 대표적으로 여자들의 옷차림에 따라서 같은 여자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도 갈리기도 합니다. 혹시 옷을 보이쉬하게 입는 스타일이 아니신지? ㅋ 예전에 제 여자친구도 치마를 그렇게 싫어하고 바지에 운동화를 좋아해서 제가 하도 구박하고 그래서 가끔씩 치마입고, 힐신고 그러면 제가 정말 예뻐해 줬지요. 뭐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남자들은 그런 성향도 적잖이 있다는 걸 말씀드림 ㅎㅎㅎ

  • 5. 직접 보지를 못했으니 뭐라 할 수가 없네요...
    '14.12.31 5:05 PM (175.117.xxx.234)

    님은 몰라서 묻는 거니 앞으로도 모를 거예요.

    정확한 이유를 그들이 말해주지 않는 걸 보니

    님에게 실례인 거고요. 궁금함을 내려놓고

    그냥 인간관계 자체에 집중하세요. 적어도 님이

    좋은 사람이라 위해주고 계속 만나는 것일 테니.

  • 6. 행복한 집님
    '14.12.31 5:06 PM (203.226.xxx.67)

    정답입니다. 제가 이런과라 알아요.
    바람기 제로죠.

  • 7. 궁금.
    '14.12.31 5:15 PM (222.110.xxx.73)

    사주에 끼가 없다는 말이 있더라고요...그래서 엄마가 절에서 우리딸 끼 좀 있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고 ㅋㅋㅋ

  • 8. ㅇㅇ
    '14.12.31 5:42 PM (58.238.xxx.187)

    부부로는 절대 싫다라는건 기가 너무 세서 그런건 아닐까요? 그냥 짐작입니다.

  • 9. 저는
    '14.12.31 6:00 PM (180.224.xxx.143)

    님같은 남자가 좋네요

  • 10. ..
    '14.12.31 6:01 PM (49.144.xxx.72)

    솔직히 원글님 같은 스탈이 끼가 완전 없다고 볼 수도 없어요.
    동성보다 이성과의 만남을 즐기고 좋아하시니.
    보통 여자들은 남자 3에 여자 1명 재미도 없거니와 불편해하죠.
    그리고 내가 이성적 매력이 없나 고민하시는거 보면.

    남자들은 이중적이라 앞에선 성격 좋다, 너밖에 없다해도
    이성으로 느끼는건 아주 달라요.
    술취했을땐 경우가 다를 수 있지만.

  • 11. aa
    '14.12.31 6:06 PM (58.229.xxx.111)

    글만 봐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안문숙씨같은 스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12. ᆞᆞᆞ
    '14.12.31 6:37 PM (180.66.xxx.44)

    ㅋㅋ 윗님 !! 저도 글 읽자마자 안문숙 스탈 쓰려고 로긴했는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065 명칭좀알려주세요 ~~~ 2015/09/05 531
479064 수학 두문제 만 풀어주세요 6 수학 2015/09/05 825
479063 제주도 일정 조언 부탁드려요 3 제주도 푸른.. 2015/09/05 1,055
479062 밴드에서 프로필 사진 질문있어요. 1 을라 2015/09/05 1,165
479061 김성령같은몸매는 4 ㅇㅇㅇ 2015/09/05 3,891
479060 딸에게 아버지는... 17 엘렉트라 컴.. 2015/09/05 3,888
479059 대구 깨끗한 투룸-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5 2015/09/05 916
479058 박신혜와 김종석 사귀는거 아닌가요? 5 새우씨 2015/09/05 5,129
479057 오래전 책인데 할머니가 물건 정리에 대해 쓴책 제목 혹시 아시.. 8 답답 2015/09/05 2,204
479056 의사들이 받는 리베이트가 얼마정도되요? 30 ... 2015/09/05 4,992
479055 인문학자 고미숙님 도서 추천해 주세요. 4 유쾌상쾌통쾌.. 2015/09/05 2,490
479054 은행에서 추석선물 받아가라고 문자 왔나요? 13 궁금 2015/09/05 3,518
479053 생일상을 중등 아이들이 한상 차려 줬어요^^ 7 2015/09/05 1,362
479052 백종원 - 소고기무우국에서 9 ** 2015/09/05 4,632
479051 유통기한지난 식품 모두 버려야하나요 5 자녀 2015/09/05 1,526
479050 애인있어요의 김현주목걸이.... 꼬꼬댁 2015/09/05 1,928
479049 30후반 이후로 화장품 효과보신분?? 4 궁금 2015/09/05 1,717
479048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 몇달째 쓰레기 방치 7 아우 정말 2015/09/05 4,240
479047 (팩트티비) 김태일의 시사브리핑 1 팩트라이브 2015/09/05 467
479046 50세 생일 나에게 주는 백 선물 (추천 부탁요~) 21 Gift 2015/09/05 5,191
479045 지금 올림픽공원 근처 비 오나요? 3 비오지마 2015/09/05 633
479044 차가운? 인상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혼자 울었어요 17 ,,, 2015/09/05 5,523
479043 라면냄비보다 큰 스텐레스 편수 냄비는 없나요? 10 혹시 2015/09/05 1,877
479042 문법 탄탄히 잡아야 될거같은데 인강으로 보충 1 효과 있나요.. 2015/09/05 1,043
479041 로트리 어디 가면 살 수 있나요? 4 2015/09/0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