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

그놈의 인기 조회수 : 13,608
작성일 : 2014-12-31 15:38:23
아래 이성한테 인기 많은 여자 댓글에도 썼지만
여자들은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는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애요.
그런데 남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여자 타입은 예측을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하는 얘기는
거의 20년 전에
외국 대학촌에서 유학하는 유학생 공동체에서
싱글인 여자가 있었대요.
얼굴 하얗고 작고 그렇지만 예쁘다고는 할 수 없고
무표정이고 멍청해 보이기 까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유학생 공동체의 남학생들이 유부남부터
총각까지 많은 인간들이 그 여자를 좋아했다는 것.
그 여자를 좋아했던 총각들은 다 자기랑 결혼해 줄 줄 알고 있었고
유부남들은 다 그 여자의 유일한 남자가 자기라고 생각했다고.
남자들이 돈주고 심지어는 볼보 차까지 사준 남자가 있어서 
그 여자 별명이 볼보였답니다.

나중에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바탕 난리가 있었긴 하지만
누구를 나무랄 일도 아니어서 유야무야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암튼 남자들이 어떤 여자에 빠지는지는 
어떤 기준에 입각해서 판단할 문제도 아니고
또 인기가 많다고 좋은 일도 아닌 듯해요.
예쁘고 똑똑해서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여자를 아는데
그 여자를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들은 대부분이 찌질이였던 것도 봤고
별볼일 없는 여자인데 열명 남자가 있으면 그중 아홉명 남자가 그 여자를 
안 좋아해도 가장 괜찮은 남자 한 명은 그여자를 좋아하는 경우도 봤고
그런 게 사는 것 아닌가 합니다. 

IP : 112.155.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31 3:42 PM (121.181.xxx.189)

    음..원글님 이야길 끝까지 다 들어보니 ..팔자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 2. 무난하고 멍청해 보이니까
    '14.12.31 3:53 PM (106.149.xxx.82)

    많은 남자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거죠.
    그리고 뚱뚱하고 끔찍하게 생겼으면 대쉬 하겠어요??

    여자들이 잘 모른다고 하는데
    남자들이 잘 모르는 게 맞아요.

    글에서 언급한 인기녀가 성격이 철벽녀라면
    남자들 대쉬 적어요.
    즉 성격이 매우 중요한데 나쁘게 말하면 흘리고 다니는 성격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모든 남자들한테 공평하게 기회를 오픈하는 거죠.
    일본말로 오모와세부리 라는 말까지 있는데요,
    마치 모든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여자들이 있어요.
    현명한 여자들은 다다익선이 꼭 축복이 아니란 걸 알고
    적당히 수비하면서 교제하는데 , 흘리고 다니는 여자들은 다다익선을 즐기면서 이용해먹거나 부려먹기도 하죠.

    대학원 때 그런 여자들 많이 봤어요
    혜리처럼 이잉~~ 하면서 애교부려서 리포트 써달라는 여자들
    수도 없어요
    그래도 헤벨레~ 좋아하더라구요

    엄청 이쁘고 화려한 여자들은 애인이 있을 거라 생각하거나
    고백하면 차일 것 같아서 남자들 눈치만 보고요
    전 암것도 몰라유~ 하는 백치미 흔녀들은
    말씀하신 대로 유부남까지 꼬이게 내버려두죠.

  • 3. 볼보?
    '14.12.31 4:09 PM (126.152.xxx.135)

    볼보차 날름 받아먹을 정도면 스폰서급이네요.
    저런 걸레라도 좋다고
    한번 어떻게 해볼라고 뒤꽁무니 졸졸~ 쫓아다니는 게
    남자란 거죠.
    원래 잘 줄 것 같은 여자들이 인기 많아요 33333
    불변의 진리죠.

  • 4. ㅎㅎ
    '14.12.31 4:30 PM (180.228.xxx.168)

    남자들 미녀는 티비에서 보며 좋아하지 현실에선 예쁘장하지만 무난하고 수수한여자 좋아해요ㅋㅋ

  • 5. 아이고 의미없다
    '14.12.31 4:53 PM (58.238.xxx.187)

    그런 여자들을 본받는다고 이성에게 인기 많아질까요? 이성에게 인기 많아서 뭐하게요~내가 좋아하는 남자 그남자만 내꺼 만들면 되는거 아니에요?
    이런 글의 취지를 모르겠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64 토요일..오늘 모임때문에.. 6 모임 2015/11/14 1,372
500563 워드 작업한지 하도 오래되어서요.. 1 워드 2015/11/14 654
500562 대봉감 익힐때 뒷베란다에서 놔두는거 맞나요? 2 .. 2015/11/13 1,794
500561 기막혀!!! 단원고교감 진술서 조작됐고 원본도 아니다 5 아마 2015/11/13 3,243
500560 오늘 날씨가 소름돋는 날씨인가요? 4 .... 2015/11/13 1,555
500559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10% 목표' 달성 7곳으로 늘어 2 쪼꼬렡우유 2015/11/13 853
500558 원형탈모가 계속 생겨요 무서워요.. 2 ... 2015/11/13 2,204
500557 아이가 중학생된다 생각하니 이리 맘이 심란하고 4 심란 2015/11/13 1,334
500556 내일 다들 광화문 나가실 건가요? 10 내일 2015/11/13 1,860
500555 길냥이에 관한 질문 10 질문 2015/11/13 1,467
500554 22살 아들놈 자랑좀해두될까요..ㅎㅎ 49 후야 2015/11/13 19,660
500553 패션의 변천:옛날 김성희 루비나 임예진 김영란씨 모습이 새롭네요.. 1 복식 2015/11/13 1,921
500552 세월호577일)미수습자님들이 모두 가족들 품에 안기시게 되기를!.. 7 bluebe.. 2015/11/13 794
500551 강황먹고 나서부터 가스가 나와요....ㅋㅋ(식사중이시면 읽지마세.. 10 강황 2015/11/13 3,134
500550 응사 세대인데 응팔이 더 재미있어요 6 응팔 2015/11/13 3,063
500549 세금공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저.. 2015/11/13 487
500548 응답하라 정환이가 남편 이겠죠?? 21 김주혁 2015/11/13 8,509
500547 킨코스, 토요일 근무하나요? 1 복사 2015/11/13 838
500546 얼마전 글인데 우연히발견! 오랫만에 크게 웃었네요 ㅎㅎ 3 큰웃음 ㅋㅋ.. 2015/11/13 1,468
500545 [만화]분열 1 분열 2015/11/13 543
500544 남에게 베풀기만하고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은 어떻게 고치죠? 20 톡스엠필 2015/11/13 6,209
500543 유치원모임 1 00 2015/11/13 923
500542 응팔 오늘 덕선 정환 벽에 낀 억지장면 말인데요 8 ... 2015/11/13 8,466
500541 이상한 지옥 "헬조선" 3 한교수 2015/11/13 1,142
500540 책 추천 부탁해요 2015/11/13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