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후 처음 맞는 신정인데...

...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4-12-31 15:22:26
시댁과 걸어서 십여분 정도 거리의 신혼집에 살고 있어요.

결혼식 올린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어요.
주말 부부라 결혼하고 나서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으로 같이 맞이 하는
휴일이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집에서
신랑이랑 같이 새해 맞으면서 식사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새삼 생각하니까
시댁에서도 며느리 맞고 처음 주말이신데 싶어요.

신랑 오늘 신혼집 도착하면 저녁 9시 정도나 될 거 같고..
1월 2일이 제가 출근이라 내일은 저도 일찍 자야하거든요.
새벽 네시 반에는 일어나야하는 직장이라
보통 평일엔 11시 정도에는 잡니다..

오늘 늦은 저녁에 시댁 가서 인사 드리는 게 맞을련지
아니면 내일 저녁에 건너가서 인사 드리는 거 맞을련지
어렵네요..

시댁가면
음식 솜씨 좋고 바지런하신 어머님께서
늘 음식을 해두시고 거진 다 차려주세요..
결혼하기 한두달 전부터 시댁에 들락거렸지만
설거지는 커녕 과일 깍는 정도만 했었어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릴 때에도 ,
그 뒤에 바로 시댁 제사라 시댁에 갔을 때에도
혼자 장만하신 제삿음식 바리바리 싸주실 정도로 많이 챙겨주셨었구요..

참 잘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03.90.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만 드리세요
    '14.12.31 3:24 PM (180.65.xxx.29)

    우리나라 신정은 의미 없는것 같아요 어른들도요

  • 2. 아마도
    '14.12.31 3:28 PM (218.50.xxx.49)

    처음에 그렇게 길들어버리면 매년 신정에 가셔야 할걸요..

  • 3. ...
    '14.12.31 3:29 PM (218.237.xxx.101)

    새댁의 의욕 잠시 접어두고 그냥 첫해부터 가지 않는 것으로...
    전화만 드리세요. 올해 가고 내년에 안가면 왜 안오나 하실거에요.

  • 4. ...
    '14.12.31 3:30 PM (203.90.xxx.164)

    리플 감사합니다. 전화 드렸더니
    내일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시네요.. ^^;;

  • 5. *^^*
    '14.12.31 3:35 PM (115.21.xxx.137)

    걸어서 10분 거리면 해가 바뀌는 의미도 있으니 잠시 방문해서 인사드리면 시부모님은 좋아하실거예요. 부모자식 사이에 누구를 길들인다고 하는건지 말도 안되는 답글은 무시하시고 새로운가족과 서로 마음을 주면서 새해 맞으세요.

  • 6. ㅡㅡ
    '14.12.31 3:38 PM (218.50.xxx.49)

    스스로가 그렇게 길들여진다는 의미입니다

  • 7. 리기
    '14.12.31 3:45 PM (221.156.xxx.199)

    시어머님이 좋으시네요^^ 집도 가깝고 좋으신분인데 저녁정도 같이 먹는것도 좋을거같아요

  • 8. .....
    '14.12.31 4:32 PM (220.76.xxx.209)

    시어머님이 다 차려주신다 좋으신 분이네요^^
    다 좋은데,
    피곤하더라도, 저렇게 되면 전날 저녁이나 내일 점심은 친정에서 하세요.
    양가 동일 원칙..
    처음부터 무너지면, 그 후로는 시댁에 더 많이 가는 게 당연해 집니다. ㅠ
    (남편이 생각할 때요... 그래서 원글님 몸이 피곤해서 뽀사질 것 같아도 친정도 같은 횟수로 가셔버릇해야 되요)

  • 9. ....
    '14.12.31 4:57 PM (221.162.xxx.44)

    저도 10분거리예요.
    새해 첫 날이니 늘 떡만두국을 먹어요.9시에서 10시쯤 느긋하게 시댁가서 떡국 끓여 시부모님과 함께 먹고,,(게으름뱅이 아들오는 게 좋으시니 천천히 와라 천히 와라 하시네요.)
    오후엔 30분 거리 친정가서 친정식구들과 함꼐합니다.(딸만있는 집이라 올케없음 ㅋㅋㅋ)

    그냥 새해 의미라고나 할까... 늘 하던거라 불편하거나 힘들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931 없다를 읍다로 발음하는건가요? 12 ... 2015/08/25 1,589
475930 에어비앤비는 왜 인기인가요? 4 궁금녀 2015/08/25 2,662
475929 막돼먹은 영애씨.... 9 -.- 2015/08/25 3,780
475928 성완종사건은 노건평으로 마무리? 7 궁금 2015/08/25 994
475927 162~163 키면 몸무게 얼마 정도 빼야하나요? 7 ㅇㅇ 2015/08/25 3,868
475926 아이를 보지 않는 전남편..아이가 너무 짠합니다 19 이혼 후 2015/08/24 7,509
475925 삼성 서비스센터 핸드폰 수리 관련 질문 ㅠㅠ 답변 부탁드려요 2 ... 2015/08/24 1,432
475924 Air bnb 자꾸 리젝되는 이유 10 우라미 2015/08/24 2,623
475923 전 한브랜드만 구입하지 않아요.. .. 2015/08/24 901
475922 헬로우드림...아시는분계사나요? ... 2015/08/24 1,401
475921 미국에서 사온 120v 제품을 아답터만 쓰면 고장나나요? 8 가을 2015/08/24 2,629
475920 그야말로 오늘날씨.. 1 2015/08/24 931
475919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1 레미 2015/08/24 1,710
475918 이런 증상 어떻게 할까요? ... 2015/08/24 550
475917 재테크 잘하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내게 9억이 있다면) 4 00 2015/08/24 2,492
475916 머리가 나빠 손발이 고생중입니다. 2 whffhr.. 2015/08/24 1,102
475915 김종대 편집장 "북한과의 대결-대화, 장기화 가능성&q.. wilson.. 2015/08/24 674
475914 설마 했는데 진짜 남한이 조작 한 건가요? 105 자작나무 2015/08/24 18,268
475913 제가 아는 맞벌이가정이예요. 11 이런일 2015/08/24 6,273
475912 인테리어 참고할만한 인스타나 블로그 추천 부탁 드려요 5 라이프스타일.. 2015/08/24 2,779
475911 영상의학과 배아파 2015/08/24 984
475910 유채나물이랑 맛이 비슷한 나물이 뭔가요? 4 ... 2015/08/24 1,207
475909 거지같은 공기업 조직 문화... 4 2015/08/24 4,983
475908 동반자&경쟁자 3 허무 2015/08/24 767
475907 만두가 나쁘다 많이 9 에구 2015/08/24 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