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후 처음 맞는 신정인데...
결혼식 올린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어요.
주말 부부라 결혼하고 나서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음으로 같이 맞이 하는
휴일이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집에서
신랑이랑 같이 새해 맞으면서 식사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새삼 생각하니까
시댁에서도 며느리 맞고 처음 주말이신데 싶어요.
신랑 오늘 신혼집 도착하면 저녁 9시 정도나 될 거 같고..
1월 2일이 제가 출근이라 내일은 저도 일찍 자야하거든요.
새벽 네시 반에는 일어나야하는 직장이라
보통 평일엔 11시 정도에는 잡니다..
오늘 늦은 저녁에 시댁 가서 인사 드리는 게 맞을련지
아니면 내일 저녁에 건너가서 인사 드리는 거 맞을련지
어렵네요..
시댁가면
음식 솜씨 좋고 바지런하신 어머님께서
늘 음식을 해두시고 거진 다 차려주세요..
결혼하기 한두달 전부터 시댁에 들락거렸지만
설거지는 커녕 과일 깍는 정도만 했었어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릴 때에도 ,
그 뒤에 바로 시댁 제사라 시댁에 갔을 때에도
혼자 장만하신 제삿음식 바리바리 싸주실 정도로 많이 챙겨주셨었구요..
참 잘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 전화만 드리세요
'14.12.31 3:24 PM (180.65.xxx.29)우리나라 신정은 의미 없는것 같아요 어른들도요
2. 아마도
'14.12.31 3:28 PM (218.50.xxx.49)처음에 그렇게 길들어버리면 매년 신정에 가셔야 할걸요..
3. ...
'14.12.31 3:29 PM (218.237.xxx.101)새댁의 의욕 잠시 접어두고 그냥 첫해부터 가지 않는 것으로...
전화만 드리세요. 올해 가고 내년에 안가면 왜 안오나 하실거에요.4. ...
'14.12.31 3:30 PM (203.90.xxx.164)리플 감사합니다. 전화 드렸더니
내일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시네요.. ^^;;5. *^^*
'14.12.31 3:35 PM (115.21.xxx.137)걸어서 10분 거리면 해가 바뀌는 의미도 있으니 잠시 방문해서 인사드리면 시부모님은 좋아하실거예요. 부모자식 사이에 누구를 길들인다고 하는건지 말도 안되는 답글은 무시하시고 새로운가족과 서로 마음을 주면서 새해 맞으세요.
6. ㅡㅡ
'14.12.31 3:38 PM (218.50.xxx.49)스스로가 그렇게 길들여진다는 의미입니다
7. 리기
'14.12.31 3:45 PM (221.156.xxx.199)시어머님이 좋으시네요^^ 집도 가깝고 좋으신분인데 저녁정도 같이 먹는것도 좋을거같아요
8. .....
'14.12.31 4:32 PM (220.76.xxx.209)시어머님이 다 차려주신다 좋으신 분이네요^^
다 좋은데,
피곤하더라도, 저렇게 되면 전날 저녁이나 내일 점심은 친정에서 하세요.
양가 동일 원칙..
처음부터 무너지면, 그 후로는 시댁에 더 많이 가는 게 당연해 집니다. ㅠ
(남편이 생각할 때요... 그래서 원글님 몸이 피곤해서 뽀사질 것 같아도 친정도 같은 횟수로 가셔버릇해야 되요)9. ....
'14.12.31 4:57 PM (221.162.xxx.44)저도 10분거리예요.
새해 첫 날이니 늘 떡만두국을 먹어요.9시에서 10시쯤 느긋하게 시댁가서 떡국 끓여 시부모님과 함께 먹고,,(게으름뱅이 아들오는 게 좋으시니 천천히 와라 천히 와라 하시네요.)
오후엔 30분 거리 친정가서 친정식구들과 함꼐합니다.(딸만있는 집이라 올케없음 ㅋㅋㅋ)
그냥 새해 의미라고나 할까... 늘 하던거라 불편하거나 힘들지는 않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0769 | 여자는 공부잘하는게 장땡인듯합니다 4 | 겪어보니 | 2015/11/14 | 3,920 |
500768 | 무려 30키로.. 1 | 무려 | 2015/11/14 | 1,626 |
500767 |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서 농민 한분이 위독하시답니다. 29 | 속보 | 2015/11/14 | 2,561 |
500766 | 물대포에 맞아 생명위독 5 | 어째요 | 2015/11/14 | 1,054 |
500765 | 저렴한 항공권 잡으려면 어디어디 봐야하나요? 4 | 어디어디 | 2015/11/14 | 1,725 |
500764 | 지금 게시판에 할일없는 자가 제 닉을 도용하고 있어요. 5 | 쓸개코 | 2015/11/14 | 1,059 |
500763 | 사람 탄 버스 주유구에 방화 10 | 미친시위대 | 2015/11/14 | 2,020 |
500762 | 누군가 이혼한 지인의 싱글 유무를 물을 때 그럼 뭐라 답하나요?.. 5 | .... | 2015/11/14 | 2,156 |
500761 | 크게다쳐서 2 | ... | 2015/11/14 | 823 |
500760 | 진짜 한심하고 싫은 민주당 12 | 종박이의 최.. | 2015/11/14 | 2,009 |
500759 | 쓰러진 시민에게 직바로 물대포 쏴. 결국 구급차에 실려가 3 | 간장피클 | 2015/11/14 | 974 |
500758 | 정치 너무 어려워요 12 | 정치 | 2015/11/14 | 1,115 |
500757 | 7살 남자애가 자꾸 거기를 만져요. 49 | ..... | 2015/11/14 | 6,454 |
500756 | 라면 먹어도 될까요...? 10 | ... | 2015/11/14 | 2,273 |
500755 | 다음주 월요일 프랑스 여행 가려 했는데 17 | 라캉땡 | 2015/11/14 | 5,312 |
500754 | 이 치즈 상한건가요? 1 | 제리 | 2015/11/14 | 1,684 |
500753 | 정준영 노래 잘 하네요^^ 2 | 11월 | 2015/11/14 | 1,656 |
500752 | 남자 칭찬하는 꼴을 못보네요 4 | 늙은남편 | 2015/11/14 | 1,450 |
500751 | 전세 한달도 안되어 나가는거 어떻게 보시는지요? 4 | 태전 | 2015/11/14 | 1,965 |
500750 | 시위 진압 살벌하네요 29 | 무섭네요 | 2015/11/14 | 3,270 |
500749 | 다이어트 식단 도움받고 싶어요 4 | 아이고 | 2015/11/14 | 1,563 |
500748 | 신경치료시작했는데요 3 | 아기사자 | 2015/11/14 | 1,442 |
500747 | 오늘시위 | ..... | 2015/11/14 | 609 |
500746 | 새파란 것도 여자애도 에르메스도 중국비하(짱#)도 1 | ㅇㅇ | 2015/11/14 | 1,499 |
500745 | 자기 관심사 외에는 관심없다 나랑무슨 상관이냐는 남편 12 | ... | 2015/11/14 | 2,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