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아 감빵생활 예측기랍니다. 엠팍 퍼옴....

-.-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4-12-31 13:33:41
몇가지 추측인데요.

1. 여자 수감소는 남자 수감소 보다 환경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더 청결하고, 공간이 넓습니다.
공간도 작지만, 수감자도 적어도 전체적으로 더 여유 있습니다.

2. 조현아 같은 VIP는 구치소 또는 교도소에서도 VIP이기 때문에
1인실을 쓰거나, 동급 VIP와 생활하게 됩니다.
이유는 흉악범, 경제사범과 같이 생활하게 둘 경우에
출소후 2차 범죄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일반 수감자와 분리시킵니다.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치사범 또는 경제사범은 일반 범죄자와 분리해 둡니다.

3. 하루 일과는 변호사 접견이 대부분일 겁니다.
방에 갇혀 지내는 건 정말 지옥 같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호사와 접견하면서 바람을 쐴것 으로 생각됩니다.

4. 아픈곳이 있으면 이 참에 전부 진료 받을 겁니다.
변호사를 만나봐야 구치소 안이지만,
외부 병원으로 갈때는 바깥 바람을 쐴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는 매우 중요한 소풍이죠.
구치소 내부에 의사들이 많이 있지만, 성에 안찰겁니다.
아마도 구치소 의무과장이 직접 진료할겁니다.
의무과장은 병세, 이전 의사 소견, 구치소 소장 등과 상의해서 
의부 병원 진료 일정을 잡을 겁니다.
자주는 못 나갑니다.

5. 영치금이 많으니
그걸로 신문도 보고, 잡지도 보고... 뭐 오랜만에 독서좀 하겠네요.
사먹을 수 있는건 적지만, 구치소 안에서는 뭐든 꿀맛입니다.
처음엔 밥이 잘 안넘어 가겠지만,
몇번 먹어보면 소화가 참 잘된다고 느낄겁니다.

6. 처음엔 분노가 치밀어 오를겁니다.
내가 누군데, 누구 때문에 이렇게... 분노를 느끼다가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갈수록 허탈, 좌절... 다양한 감정을 맛 볼겁니다.
갠적으로 이런 맛갈난 감정은 조현아 같은 사람은 살면서 느껴본적이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면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빨리 나가기 위해서 (사면 받기 위해서)
회사 차원에서 알랑방구를 끼겠죠.
(CJ가 창조경제 광고한것 처럼....)

7. 출소후 조용히 살겁니다.
모든걸 내려 놓고 절제하는 삶에 대해 배우게 될겁니다.

짧더라도, 구치소 생활은 참 많은걸 깨우쳐 줍니다.
젊은 남자들이 "남자라면 군대는 갔다와야지~!" 하는 것처럼
경제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야할 성숙의 공간이죠.

IP : 222.109.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31 1:36 PM (116.125.xxx.180)

    10년은 때려주길!

  • 2. 여기가천국
    '14.12.31 1:40 PM (219.240.xxx.2)

    ㅎㅎㅎㅎㅎㅎㅎㅎ무념무상으로 조용히 쉬었다오겠네요

  • 3. 이기대
    '14.12.31 6:29 PM (183.103.xxx.4)

    조선일보 방상훈 이 김대중때 3개월 갓다왓다가 자랑삼아 방일영장학생들 데리고 특수대학 갓다왓다고 다이어트 잘 하고 왓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교도관도 연줄 넣어 편하게 지냇다고 하고~조현아씨 당신도 거기서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나왓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096 무밥에 콩나물도.. 2 ... 2015/09/05 914
479095 먼저 날 찾아준 고마운 친구 1 고마워 2015/09/05 1,943
479094 일본상차림 많아 나와있는 책? 2 신혼수 2015/09/05 1,137
479093 BRCA 발음 어떻게 하나요 4 82 2015/09/05 1,276
479092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안봐요... 6 에휴.. 2015/09/05 2,001
479091 [추가] 50세 생일 나에게 주는 백 선물 (추천 부탁요~) 4 Gift 2.. 2015/09/05 4,043
479090 의정부 한우나 일식집 추천부탁드려요 3 2015/09/05 989
479089 약 효과있는지 경과보고 하러 병원가야하는데 약먹는거 다 빼먹었어.. 3 아.. 2015/09/05 687
479088 사연깊은 적대적 반항장애 아이 어느 선까지 받아주어야 할까요.... 24 고딩맘 2015/09/05 3,610
479087 형광펜모양인데 젤리처럼 투명한 크레용같은 펜 이름좀요 11 2015/09/05 1,635
479086 전 여자들 친구사이에 우정은 없다고 봄. 62 ㅇㅇ 2015/09/05 21,777
479085 아파트 방 햇빛이 아예 안들어오는거 있어요? 8 질문 2015/09/05 2,042
479084 아이가 중2..사춘기때는 결국 부모가 져주면서 보내는게답일까요?.. 16 2015/09/05 6,507
479083 다른 남편들도 이렇게 쪼잔하나요? 22 포리 2015/09/05 5,678
479082 슈돌에서 삼둥이 좀 편한 옷 좀 입혔으면 22 에효 2015/09/05 6,611
479081 제 성격이 변했는데, 왜 이런걸까요...심리문제 잘 아시는분 조.. 25 조언해주세요.. 2015/09/05 6,825
479080 석사논문 잘쓰는 법 궁금해요~ 5 Mind 2015/09/05 2,041
479079 ‘DMZ 지뢰 부상’ 하재헌 하사, 치료비 자비 부담 중 12 분노 2015/09/05 1,879
479078 아파트 남동, 남서 어느방향할까요? 23 아파트 2015/09/05 15,554
479077 두번째 스무살 재밌지 않나요? 35 매니아 2015/09/05 5,130
479076 시댁 행사 빠지는데 전화는 해야겠죠? 11 ㅇㅇㅇㅇㅇ 2015/09/05 2,366
479075 전세집 빌트인 가스오븐렌지가 고장난경우 6 ... 2015/09/05 10,054
479074 신서유기 재밌네요ㅎㅎㅎ 10 ... 2015/09/05 3,302
479073 석사논문 쓰는데 보통 몇개월 걸리나요? 8 ..... 2015/09/05 4,877
479072 장애인 지역주차위반 범칙금 50만 원 11 하지마셈 2015/09/05 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