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뻑인가요..?

..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4-12-31 11:59:51

최근 직장동료랑 대화하다가 남자직원이랑 단둘이 있지말아라...

스캔들, 성희롱 그런 이야기가 오고갔어요..

저보다 5년정도 여자선배인데 나는 남자랑 단둘이 있어본적도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2년 정도 회사 다니면서

저에게 접근(?)해서 제 차 얻어타고 서울 가자고 했던 분,

휴일날 회사 전화 안받아도 제 전화는 받으시고 그랬어서 주변에서 놀리셨던 기억이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이 능청스러우셔서 잘넘기셨던거같아요

 

또 새해문자 단체로 보내는거..멘트 짜달라고 하셨던분, 업무적으로 저에게 도움 일부러 많이 청하셨어요;

(이분은 단둘이 밥은 안 먹었는데

"나야 둘이 먹으면 땡큐지만  ㅇㅇ씨가 불편할거 아니야..누구누구 해서 같이 밥이나 먹자.."

이런식으로 자리를 만들고 그러셨어요.."몇살까지 결혼못하면 나랑할래?"라는 말씀도 하셨고...;;;

그냥 농으로 잘 받아쳐서 넘겼고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회사에서는 살짝 물음표 들게 하셨던 분들 중 기억에 남는 분은 이 두분이셨고..

회사 자체에 남자가 많지 않아요.

진지하게 난 너가 너무 좋아 말씀하셨던 분은 한명도 없었어요~

 

 

전 원래 남자들이 모든 여자들에게 그런 줄 알았거든요...

자뻑인지 ...

대화했단 여직장동료 이야기 들어보니 제가 이런 관심을 많이 받는 건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최근 반년간 보면..동호회활동하는데 한그룹에 두명이 저에게 연락하고..

지금도  자리 만드는 사람도 있고,  둘이서 보자는 분도 있고....

헌팅도 한번 당해서(살면서 이런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분과 몇번 만나고...

최근에는 PT선생님이 자기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면서 커피마시면서 위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뭐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영화같은거라도 보고싶다고...

여기서 소개팅 에프터는 안적었어요. 오히려 에프터는 요즘 50대50이네요 ㅠ ㅠ

 

 

물론..다 저에게 진지하게 만남을 가지자는 사람은 없었어요..;;;

제가 좋아할 만큼 맘이 가는 분도 없구요. 이중 노총각도 있구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쓰다보니 자랑 아닌 자랑처럼 되었나 ?; 그런 의도는 아니고

전 이쁜것도 아니고;

자뻑인지 아닌지 궁금해져서 글을 올려봅니다..

별거도 아닌거에 신경쓰는 거 같아서...어떻게 처세해야할지도 궁금하고.

 

아까 PT선생님같은경우도 그냥 진짜 위로가 필요해서 커피가 마시고 싶구나 생각하고

같이 마시면 되는건데

혼자  이 사람이 관심있는건가 생각해서 쓸데없이 피하고 그러는건지..

 

 

 

 

IP : 211.11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31 12:28 PM (222.100.xxx.51)

    직접 들이대는 거 아니면 웃고 넘기실 상황 같아요.
    물론 호감이 아예 없는 상대에겐 저런 행동들은 안 하는데 젋은 여성이라는 자체만으로 남성들에겐 호의의 대상이라..

  • 2. 음...
    '14.12.31 2:24 PM (121.152.xxx.44)

    신경 안쓰셔도 될 상황 같아요.
    그 여자 선배처럼 남자와 단둘이있는 상황조차 안 만드는 사람은 그런 분위기를 주변에서도 느끼거든요.그러니 별 접근조차 안하는거구요.
    좀 편안하게 대할수있는 사람들이 있지요. 님도 그런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03 미국 국내선 잘 아시는분... 9 궁금 2015/07/23 2,694
465802 유서에 감사합니다라고 쓰는 사람이 어딨냐? 그러네요. 8 웃겨서.. 2015/07/23 1,465
465801 이제 혼자서 고기집도 가는 시대가 곧 올거같아요 18 얼마전..... 2015/07/23 2,862
465800 외국대학..은행잔고증명서요.. 1 겨울 2015/07/23 987
465799 과외비 정보좀 주시면 감사해요 3 감사 2015/07/23 1,776
465798 리큅 라디오 광고 들어보셨어요? 8 잡담 2015/07/23 3,429
465797 Wmf 압력솥으로 맛있는 밥짓기 도와주세요~ 7 헬프미 2015/07/23 2,452
465796 백선생 파기름 오징어볶음으로 점심을 먹었네요~ 7 참맛 2015/07/23 4,119
465795 행패부리는 이웃.. 무서워요.. 3 후덜덜 2015/07/23 1,827
465794 종아리 얇은 분들..걸을때 힘 어디에 주고 걸으세요? 4 ㅇㅇ 2015/07/23 5,045
465793 명품시계 배터리 어디서 교환하세요? 3 시계 2015/07/23 1,441
465792 뭐가~문제 일까요 아프네요 2015/07/23 453
465791 하태경 ˝안철수, 국가기밀 유출 '범죄 행위' 선언한 것˝ 7 세우실 2015/07/23 937
465790 미국대통령들이 다 똑똑하지만 14 ㅈㅎ 2015/07/23 2,121
465789 책 추천 부탁해요 대학생 아들용 6 82 2015/07/23 862
465788 몽블랑 볼펜은 메리트가 없나요? 5 2015/07/23 1,845
465787 경주사는 82회원님들~~~ 4 들들맘 2015/07/23 920
465786 이런 증상이 무슨병일까요?(여성질환) 11 ^^ 2015/07/23 2,976
465785 얼마전 회사 선배언니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요 13 좀봐주세요 2015/07/23 5,423
465784 사람앞에 두고 20분넘게 통화 13 아이고..... 2015/07/23 4,094
465783 아파트 1층 방범창 해야겠죠..? 8 훌라 2015/07/23 13,777
465782 더워서힘든데 정말 2015/07/23 465
465781 종아리 굵으면 소개팅떄 뭐입나요? 3 highki.. 2015/07/23 2,145
465780 김포, 원흥, 인천 어디가 좋을까요 6 ㅇㅇ 2015/07/23 1,661
465779 일본 사시는분. 하코네 소식좀 알려주세요. 2 2015/07/23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