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삿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4-12-31 05:57:39
지금 전세로 살고 있어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하나 샀는데 부모님께 보통 다 말씀드리는지 궁금해서요.

저희는 부모님의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대 드리고 있어요. 길러준 부모님 은혜 감사하지만 작은 빌라 전세 살면서 맞벌이로 애 키우는 상황에서 부모님 노후를 언제까지 챙겨드려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대출끼고 산거고 신랑이랑 같이 아이 양육비와 부모님 생활비 외에는 정말 아끼고 아껴서 샀는데 아파트 샀다 말씀드리면 돈 많은 줄 아시고 생활비 드리는 거 여유되고 돈 많다 생각하실까봐요.

부모님 왜 일 안하시냐 그런 말씀은 말아주시고.. 집 산 건 큰 일이므로 말씀 드리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IP : 223.62.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31 6:04 AM (211.237.xxx.35)

    저같으면 사실대로 말합니다.
    계속 전세금 올라가고, 이사할때마다 이사비 들고 너무 힘들어서
    있는 돈 털어 대출 많이 끼고 어쩔수 없이 입주예정 아파트를 샀다고..
    대출도 꽁자도 아니고 이자도 나간다고.. 솔직히 말해요..

    사실 말 안해도 되는데 원글님이 말안하는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것 같고,
    일반 가정에선 보통 이런 경우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기는 하니 말씀드리라고 권합니다.

  • 2. 하세요
    '14.12.31 6:16 AM (60.241.xxx.16)

    제 큰언니가 집이 있는데 하나를 더 샀을때
    말을 안했어요. 지금까지 이유는 안 물어보았고
    그 당시 부모님이 조카를 봐 주고 있어 그 집에 드나드시다가 우편물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셨어요. 저희 자매모두도요.
    말씀하심이 편할듯해요.

    지금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 보면 저희 큰언니는
    경우가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사람들 많은데서 처음 인사온 사촌새언니한테 연봉을 물어볼정도이니

    말씀하심이 나중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으실듯

  • 3. 대출왕창
    '14.12.31 7:14 AM (39.7.xxx.22)

    ㅇ냈다 하세요 저도 친정 생활비 드리는데 집 사고 나니 돈이 있는줄 알고 니돈 받아도 ㅇㅣ제 두다리 뻣고 받겠다고
    저축 한달 얼마하나 궁금해하고 대놓고 뭐 사달라 하세요

  • 4. 당연히
    '14.12.31 7:28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당연히 해야죠. 입장바꿔서 님 애들이 나중에 말도안하고 집사봐요. 며느리 욕만 천바가지는 할걸요

  • 5.
    '14.12.31 8:06 AM (221.163.xxx.188)

    첫 댓글님이 정답 말씀해주셨네요
    덧붙여 이자 많이 나가고 형편 어렵다는 우는 소리 종종 하셔야합니다

  • 6.
    '14.12.31 8:09 AM (221.163.xxx.188)

    쟤네 돈 있구나 뭐해달라해야지~하는 마음먹는 부모는 도대체 어떤 부모인지~
    쪼들릴텐데 집장만하다니 장하구나~하는 부모가 되야겠다 싶네요
    원글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애쓰셨습니다

  • 7. 오히려
    '14.12.31 8:51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반대일수도 있어요
    없던 대출금 나간다면 어려운지 아셔요
    언제 아셔도 아시니 말씀 드리셔요

  • 8. ++
    '14.12.31 9:10 AM (119.18.xxx.184)

    웬 고민...순진하십니다...반대로 생각하시고..
    사실대로 얘기하세요.....아껴서 집 샀고 이제 대출금 열심히 갚아야 한다고...대출금..에......강조.

  • 9. ㄷㄷ
    '14.12.31 3:05 PM (222.117.xxx.61)

    이 정도 큰 일은 당연히 말씀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0. 전진
    '14.12.31 6:19 PM (220.76.xxx.102)

    글쓴님 나는나이많은 아줌마요 글쓴님부모뻘이요 내말대로해요
    절대로말하지말아요 시가든친가든 부모따라다르겠지만 나라면
    절대말안합니다 그냥전세라고하세요 물어보면 친정식구들도
    질투합니다 그리고 바라고 자매도질투해요 말하면 나중에 후회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27 대만vs베트남 여행 3 어디가 좋을.. 2015/09/11 2,255
481226 박원순 시장 일베 유저 16명 고소 4 고소 2015/09/11 1,008
481225 국문과 학생들도 교환학생 갈 수 있나요? 4 궁그 2015/09/11 2,553
481224 kbs2 아침드라마 별이되어 빛나리.남편 죽었나요? 8 궁금 2015/09/11 1,798
481223 급질) 아르헨티나 식재료상 혹시 아시는 분? .. 2015/09/11 739
481222 띠와 팔자..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보시나요? 8 2015/09/11 2,517
481221 아이 낳는 것 고민. 32와 34살 차이 많이 날까요? 19 나이 2015/09/11 3,303
481220 변기 밑 아랫부분에서 물이 새는데 누굴 불러야 할까요? 4 엄마 2015/09/11 1,840
481219 오늘 스타킹 신으면 낮에 더울까요? 1 파랑 2015/09/11 900
481218 고 1에 미국...한국 대학 진학 가능한가요? 4 ... 2015/09/11 1,228
481217 접촉없는 뺑소니 4 심쿵 2015/09/11 1,274
481216 자식에게 올인하면 후회할까요? 26 걱정 2015/09/11 6,056
481215 (요청) 두 자릿수 곱셈 6 어휴...... 2015/09/11 1,170
481214 김무성 마약쟁이 사위얘기 쇼킹하네요 11 개막장 2015/09/11 4,751
481213 범띠~경기도 사시는 분 모여볼까요?? 4 세딸램 2015/09/11 900
481212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궁금한 사람 있으세요? 2 프라이데이모.. 2015/09/11 946
481211 유통기한 이틀지난 식빵..먹어도될까요? 3 ㅡㅡ 2015/09/11 4,218
481210 아기가 식탁의자에서 떨어졌어요 ㅠㅠ 15 초보엄마 2015/09/11 12,924
481209 엔초비는 파스타 말고 쓸 데가?? 7 .... 2015/09/11 1,576
481208 휴대폰 기기만 바꿀건데요 4 궁금합니다... 2015/09/11 1,282
481207 최민수 이효재 얘기 왜 나오나 했더니 11 아~ 2015/09/11 11,700
481206 활동적인 남편 -정적인 아내 조합..인데 잘 사시는 부부 계세요.. 11 ..... 2015/09/11 2,901
481205 성지 순례 글입니다.. 소름이 돋아요. 45 성지순례 2015/09/11 25,689
481204 김성근감독 원래 성격일까요? 12 ㅇㄷㅈ 2015/09/11 1,992
481203 아파트 담배연기 3 아오 2015/09/1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