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아버지 닮아가는 꿈을 종종 꿔요

...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12-31 02:34:43
남편 가정 화목한거 그거 하나 보고 결혼 결정했어요
실상은 시어머니 혼자만의 노력이었고
시아버지는 제가 본 남자중의 최악이더군요

다행히 남편은 시어머니를 닮앗지만
시아버지 닮는 꿈을 종종 꿔요

시아버지는50부터 일안하시고 노시면서
온갖 보증에 돈사고는 다치고 다니시고
동네 사람들한테는 시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칼들고 동네사람 다 죽여버리겠다고 그러신 분이에요
시골사시면서 항상 콜택시 불러서 다니시고 운전수는 꼭 여자로 해달라고 그러시고

남일에는 발가벗고 희생하고 달려드는 분이세요

어제도 상조 보험을 들었는데 보험설계사아줌마 한테 아직 1년이 안되서 자기가 수당을 못받으니 3개월 연체된거 돈 내야한다고 전화왔다고 돈 내줘야한다는 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어머니 빼고 제주도 여행가셔서 같이 간 사람들에게80을 카드를 긁으셨네요

가장 중요한건 돈 안버고 자식들한테 돈내놔라
너 내가 키워준 값 내놔라 며느리앞에서 너무 당당하게 말하세요

저는 남편이 이런 시아버지 닮아
가족에겐 못하면서 남에게 잘하는 것
백수로 살 가능성 큰 것..이런 악몽들을 자주 꿔요

제가 본 남자중에 최악이고
어찌 저런 남자랑 살까 절로 생각드네요
본인 돈이 안나오니
IP : 175.119.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
    '14.12.31 2:47 AM (183.100.xxx.240)

    유전자의 힘. 대단해요.
    전혀 아닌줄 알았는데
    오래되니 미치게 닮아져서
    아니다 하면서 자기최면을 거는데도
    속이 울렁거려요.

  • 2. .원글
    '14.12.31 2:52 AM (175.119.xxx.231)

    네 저두 요새 남편보면서
    여자한테 잘하는거나 남한테 잘하는거 보구
    예민해져 있어요

    우리 노후는 어찌할꺼냐 물어보면 자식에게 기대려는 생각도있고 시부모님노후 준비 하나도 안해놔서 전 걱정인데 본인도 아~~무 생각도 없고

    보고 배운게 너무 없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018 세월호의 겨울 눈물 ..... 9 참맛 2015/01/04 887
452017 10명정도 손님오시는데.. 밥공기 따로 안하고 부페식으로 해도 .. 6 나무그늘에 2015/01/04 2,469
452016 나이드신 분 일자리 구하고 싶은데요 7 생크림 2015/01/04 2,107
452015 아이 편도가 자주 부어요 5 .. 2015/01/04 2,003
452014 이어령 교수의 업적이 뭔가요? 7 궁금 2015/01/04 3,463
452013 세타필크림 1 건조해 2015/01/04 1,763
452012 천국의 눈물 보셨던 분 1 드라마 2015/01/03 662
452011 옥주현 필라테스&발레스트레칭 DVD 딸아이(예비초2)가 .. ... 2015/01/03 1,509
452010 동서땜에 남편과 싸웠어요 83 경우 2015/01/03 19,507
452009 한약먹고 생리양 줄었는데 ?ㅡ 2015/01/03 1,585
452008 사회적지위,돈은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높거나 많은데 7 asd 2015/01/03 1,536
452007 출혈성위염 4 아시는분 부.. 2015/01/03 940
452006 강하늘 앞으로가 촉망되는 배우에요^^ 5 장백기 2015/01/03 2,507
452005 타임머신 토토가 2015/01/03 310
452004 늦은 나이 학위 취득이 도움이 될까요? 9 학위 2015/01/03 1,780
452003 담배끊는다고 상전노릇하는 남편 12 갑과을 2015/01/03 2,147
452002 아무리 의젓하다 해도 아이는 아이인 듯 ㅋㅋ 5 다케시즘 2015/01/03 1,360
452001 이사날 정리정돈 도와주는 그런건 없겠죠? 8 이사날 2015/01/03 1,835
452000 김건모 콘서트 가보는게 소원이에요. 6 김건모 2015/01/03 1,788
451999 물속으로 가라앉는 당시의 사진 - 세월호 마지막 사진 25 참맛 2015/01/03 4,777
451998 잘버리는사람이..저네요~ 12 .. 2015/01/03 5,428
451997 조성모 옛날엔 안그랬지 않나요? 33 토토가 2015/01/03 15,758
451996 "상의원" 보고왔어요 11 쿠이 2015/01/03 4,023
451995 지금 전설의 마녀 보시는 분들~ 2 토요애청자 2015/01/03 2,652
451994 91년도쯤의 100만원짜리 의류 지금이면 어느정도 할까요..??.. 18 ... 2015/01/03 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