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가정 화목한거 그거 하나 보고 결혼 결정했어요
실상은 시어머니 혼자만의 노력이었고
시아버지는 제가 본 남자중의 최악이더군요
다행히 남편은 시어머니를 닮앗지만
시아버지 닮는 꿈을 종종 꿔요
시아버지는50부터 일안하시고 노시면서
온갖 보증에 돈사고는 다치고 다니시고
동네 사람들한테는 시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칼들고 동네사람 다 죽여버리겠다고 그러신 분이에요
시골사시면서 항상 콜택시 불러서 다니시고 운전수는 꼭 여자로 해달라고 그러시고
남일에는 발가벗고 희생하고 달려드는 분이세요
어제도 상조 보험을 들었는데 보험설계사아줌마 한테 아직 1년이 안되서 자기가 수당을 못받으니 3개월 연체된거 돈 내야한다고 전화왔다고 돈 내줘야한다는 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어머니 빼고 제주도 여행가셔서 같이 간 사람들에게80을 카드를 긁으셨네요
가장 중요한건 돈 안버고 자식들한테 돈내놔라
너 내가 키워준 값 내놔라 며느리앞에서 너무 당당하게 말하세요
저는 남편이 이런 시아버지 닮아
가족에겐 못하면서 남에게 잘하는 것
백수로 살 가능성 큰 것..이런 악몽들을 자주 꿔요
제가 본 남자중에 최악이고
어찌 저런 남자랑 살까 절로 생각드네요
본인 돈이 안나오니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아버지 닮아가는 꿈을 종종 꿔요
...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12-31 02:34:43
IP : 175.119.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암.
'14.12.31 2:47 AM (183.100.xxx.240)유전자의 힘. 대단해요.
전혀 아닌줄 알았는데
오래되니 미치게 닮아져서
아니다 하면서 자기최면을 거는데도
속이 울렁거려요.2. .원글
'14.12.31 2:52 AM (175.119.xxx.231)네 저두 요새 남편보면서
여자한테 잘하는거나 남한테 잘하는거 보구
예민해져 있어요
우리 노후는 어찌할꺼냐 물어보면 자식에게 기대려는 생각도있고 시부모님노후 준비 하나도 안해놔서 전 걱정인데 본인도 아~~무 생각도 없고
보고 배운게 너무 없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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