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올려주신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사무장님의 눈빛과 얼굴, 말투가 많이 달라지셔서 놀랐습니다.
그간 마음고생과 상처가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말투도 어눌해지셨고...
너무 힘들어보이세요.
저는 사무장님이 끝까지 싸우신다고 했을 때 좀 염려했었습니다.
그 여승무원이 회사편이 서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때 제가 우려했던 대로
일이 벌어졌네요.
사실 저는 사무장님이 그냥 깨끗하게 대한항공을 떠나시고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피해보상을 많이 받으시기를 바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보통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에게 더 많은 상처와 멸시 모욕을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저 역시 피해자 입장이었을 때 섣불리 가해자에게 나설 수 없었던 것은
더 큰 피해가 올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장님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한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눈꺼풀도 많이 떨고 계셨고 여러모로 상태가 약해지신 것같아서
너무 걱정됩니다. 강인한 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보통 힘겨운 싸움이 아니어서 부디 상처를 치유하시기를 저 역시 기도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