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 년이 지났다는게 정말 믿어지지가 않네요. 뒤늦게 아기 가져보겠다고 직장도 그만 두고 시험관에 올인했는데 결국 일년 뒤 지금 아이도 없고 직장도 없는 신세가 되었어요 ㅎㅎㅎ 한동안은 자괴감에 빠져 좀 힘들었는데 이제 2015년도 다가오고 하니 힘내서 새해를 맞아보려구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데 2014년 마지막날인 내일, 다들 뭐하실 건가요? 지난 몇년 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남편과 조용히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갔거나 뭐 그 중 하나였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뭔가 심기일전하게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요. 종교 기관을 가볼까, 산행을 해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문득 다른 분들은 내일 뭐하실까 궁금해져서 글을 올려봐요. 평범한 거라도 좋으니 다들 내일 뭐하시면서 새해를 맞이하실 예정인지 공유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