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이 주변에 쓰는 사람 있냐고...없다고 하니 어떻게 아셨냐고 ^^; 물어보시더라고요.
하여간 이 연고 반응과정이 후덜덜-_-하고 말마따나 성질도 급해서 혹 각질, 홍반 등 오래가면 어쩌나 걱정이긴 한데 어쨌든 둘째날부터 지금까지 건조한 느낌은 있지만 각질 올라오거나 후덜덜한 반응은 없고 왼쪽 눈밑 볼만 약간 붉어지면서 살짝 가렵네요.
오늘은 더 적은 양으로 시도해봐야겠어요. 피지오겔 크림도 하나 사야겠습니다. 이런 요물 ^^;을 이제야 알게 된게 매우 후회스러워요. 20살부터 그동안 들인 화장품비에 최근들어 받기 시작한 피부관리비 (백만원권 끊어 다 쓰고 한번 더 끊어 아직도 백만원 넘게 남아있는데 -_- 스티바 알게 되니 무의미하게 느껴져요.)며 작년부터 받던 피부과 시술비 등등 다 합하면 차한대 사고도 남을 금액인데. ㅎ 최소한 서른즈음부터라도 알았으면 최근 10년의 경제생활이 훨씬 더 풍요로웠을텐데 말예요. ^^;;
(그리고 놀라운건 레이져하고 온 날부터 발랐는데 벌써 레이져로 점뺀 곳은 재생되고 있어요. 상처에 자극도 없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차로 인한 효과일수 있으니 따라하진 마시구요.)
겨울동안 스티바와 친해져서 봄되었을때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실 피부는 오히려 매우 좋은 편이고 하얀 편이라 크게 문제는 없는데 노화 예방 차원으로 꾸준히 바르면 후일 나이들었을때 안발라왔던 사람보다 20-30년 차이난다고 하더라구요. 피부상태가)
근데 의외로 몇천원이면 될줄 알았는데 처방받아 사는 약?치고는 비싼 편이네요. 10그램짜리 0.025농도 한개인데 다른 것과 같이 처방받아 단독가격은 잘 몰겠지만 1만원은 넘는거 같으니까요. 화장품 가격이라 생각하면 되긴 하는데 ^^; 3만원짜리 크림 한통이라 생각하면 되긴 하는데 ^^; 사람 맘이 간사해서 ㅎ
앞으로 큰 문제 없는 한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