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좀 일을 과하게 했더니 으슬으슬 춥다가 오한에 두통, 거기다 소화도 안되고 해서 남편에게 약 좀 사다 달라고 했어요. 다녀 오더니만 제가 너무 증상을 많이 늘어놔서 약을 여러 가지 주더라면서.... ㅠㅠ 그거 모두 8000 원 달락하더라 이럽니다. 80000원도 아니고 8000원이 그렇게 아까운지. 거기다 섭섭해 하는 제가 이해가 안 된다네요.
언제는 이해를 바라고 살았더냐 ㅠㅠㅠ.
결혼 열흘만에 쓰러진 화상을 몇 년 동안 약 챙기고 영양식 먹여 살려 놨더니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