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4-12-30 18:18:29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너는 니가 너무 잘나서 좋은남자만나기 글렀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자랐어요.

오히려 동생은 자기멋대로에 이기적인 성격인데 점쟁이가 남자 잘만나고 재복도 있는 사주라고 하고.

저는 머리 타고나서 혼자 성공하는거. 그거 하나 있는 팔자라고 했대요. 이런 거 다 무시하고 좋은남자 만나고 싶은데. 최근에 좋은연애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했다가 또 이별통보를 당해서인지 괜찮다 싶다가도 슬픔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정말 똑똑한 여자는 좋은 남자만나기 힘든걸까.. 라고.

머리는 공부도 잘 하지만 뭐든 배우면 남들보다 잘 해요. 특히 도구를 금방 배우고 잘 다루고.. 어려운 말을 금방 이해해서 항상 선배들이나 어른들이 데리고 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 라고 처음 느꼈던 게 10살 어느 날 죽음이라는 개념이 머릿 속에 이해가 되면서 하루종일 울었던 날이 있었어요. 비교적 많이 예민하고 외로움도 많고요.

엄마말대로 나는 정말 좋은 짝을 못만날까라는 생각에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거라고 스스로 되뇌이지만 불현듯 두려울 때가 많아요.
IP : 66.249.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30 6:23 PM (180.228.xxx.26)

    요즘은 잘날수록 좋은사람 만나기 좋아요
    70년대 이상한 고정관념에 젖어 있지 마세요~

  • 2. 당신은 엄청나게 잘난 남자를 만날것임
    '14.12.30 6:28 PM (182.212.xxx.55)

    구글창업자 뭐 이런 잘난 남자들도 자기 밑에 있던 프로그래머인가
    물론 그 여자가 금발미인이긴 하던데
    하옇든 똑똑한 여자랑 결혼하던데.. 무슨 이공계쪽 박사였음 여자가.

  • 3.
    '14.12.30 6:31 PM (36.38.xxx.153) - 삭제된댓글

    똑똑하다고 싫어할까요?
    다른부분이 있겠죠.

  • 4. ㅇㅇ
    '14.12.30 6:37 PM (175.209.xxx.18)

    똑똑하다고 남자 못만나지 않아요 (말이 안돼죠 응?ㅋ) 근데 똑똑하다고 남자 잘만나는 것도 아니에요..

  • 5. ㅇㅇ
    '14.12.30 6:5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남자만나는데 똑똑은 크게 의미없는거 같구요;;
    그런생각을 아예 하지마세요
    남자들은 똑똑한여자 싫어하나봐 이런생각요
    정상적인여자중 매력있는 여잘 좋아하니까요
    굳이 꼽자면 애교일거 같네요;;;;

  • 6. 원글
    '14.12.30 7:47 PM (66.249.xxx.219)

    감사합니다. 아직 중심이 서질 않아서 그런가봐요.
    이번 연애는 다정한데 안똑똑한 남자랑 했는데 끝이나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제가 동족혐오가 있었거든요. (똑똑한 남자들에 대해) 담에는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 만나보려고요. 댓글 지우셨지만 행복에 대해 얘기해주신 분도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355 너무 우울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사들여요 22 쥬쥬 2015/07/21 6,956
465354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글 1 도움이되어서.. 2015/07/21 1,188
465353 남편이 미워요 4 ... 2015/07/21 1,289
465352 아이 친구가 캠핑가서 두밤 자고 온다면서 3 ㅋㅋㅋ 2015/07/21 1,520
465351 베트남어 잘 가르치는 학원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베트남어 2015/07/21 1,367
465350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전화에 집착하는지.... 25 정말 2015/07/21 9,005
465349 학교에서 말썽쟁이 중학교 아들... 13 중딩 2015/07/21 1,926
465348 부산인데 어 진짜 덥네요~~ 10 폴고갱 2015/07/21 1,979
465347 건성피부 이렇게 해보세요 6 피부미인 2015/07/21 3,666
465346 82님들은 고려시대로 돌아간다면... 2 123 2015/07/21 798
465345 뱃살만 빼고 싶어요ㅠㅠ 싸이클과 걷기 중 뭐가 도움될까요? 11 배불뚝맘 2015/07/21 5,599
465344 오랜시댁과의 갈등 5 ㅇㅇ 2015/07/21 2,793
465343 면세점에서 사온 립그로스 헌 거 같은 느낌이 2 왜.. 2015/07/21 1,296
465342 쇼호스트들은 왜 반말을 하며... 3 왜 저런다냐.. 2015/07/21 2,767
465341 이연희씨 연기 안습이네요... 14 뜨아~ 2015/07/21 4,068
465340 세월호46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7/21 519
465339 내일부터 비온다는데 뭐하고 지내야할까요? 5 비오는 날 .. 2015/07/21 2,210
465338 브리타정수기필터싸게파는곳.. 14 브리타정수기.. 2015/07/21 4,459
465337 도와줘요..82님들 2 밀키 2015/07/21 1,104
465336 남자들.. 첫인상이 그대로 가나요?? 1 ♥♥ 2015/07/21 1,433
465335 카드한도를 왜캐 많이 올려주나요? 5 궁금 2015/07/21 2,263
465334 80세인 시어머니 우울증 오신듯하네요 2 .. 2015/07/21 2,624
465333 삼십대 미혼 여자 둘이 갈만한 해외휴양지 추천부탁드려요 14 아모르파티 2015/07/21 2,712
465332 김밥에 시금치 대신 16 davi 2015/07/21 4,660
465331 엄마가 제방 청소해주셨는데요 14 dd 2015/07/21 5,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