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4-12-30 18:18:29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너는 니가 너무 잘나서 좋은남자만나기 글렀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자랐어요.

오히려 동생은 자기멋대로에 이기적인 성격인데 점쟁이가 남자 잘만나고 재복도 있는 사주라고 하고.

저는 머리 타고나서 혼자 성공하는거. 그거 하나 있는 팔자라고 했대요. 이런 거 다 무시하고 좋은남자 만나고 싶은데. 최근에 좋은연애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했다가 또 이별통보를 당해서인지 괜찮다 싶다가도 슬픔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정말 똑똑한 여자는 좋은 남자만나기 힘든걸까.. 라고.

머리는 공부도 잘 하지만 뭐든 배우면 남들보다 잘 해요. 특히 도구를 금방 배우고 잘 다루고.. 어려운 말을 금방 이해해서 항상 선배들이나 어른들이 데리고 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 라고 처음 느꼈던 게 10살 어느 날 죽음이라는 개념이 머릿 속에 이해가 되면서 하루종일 울었던 날이 있었어요. 비교적 많이 예민하고 외로움도 많고요.

엄마말대로 나는 정말 좋은 짝을 못만날까라는 생각에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거라고 스스로 되뇌이지만 불현듯 두려울 때가 많아요.
IP : 66.249.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30 6:23 PM (180.228.xxx.26)

    요즘은 잘날수록 좋은사람 만나기 좋아요
    70년대 이상한 고정관념에 젖어 있지 마세요~

  • 2. 당신은 엄청나게 잘난 남자를 만날것임
    '14.12.30 6:28 PM (182.212.xxx.55)

    구글창업자 뭐 이런 잘난 남자들도 자기 밑에 있던 프로그래머인가
    물론 그 여자가 금발미인이긴 하던데
    하옇든 똑똑한 여자랑 결혼하던데.. 무슨 이공계쪽 박사였음 여자가.

  • 3.
    '14.12.30 6:31 PM (36.38.xxx.153) - 삭제된댓글

    똑똑하다고 싫어할까요?
    다른부분이 있겠죠.

  • 4. ㅇㅇ
    '14.12.30 6:37 PM (175.209.xxx.18)

    똑똑하다고 남자 못만나지 않아요 (말이 안돼죠 응?ㅋ) 근데 똑똑하다고 남자 잘만나는 것도 아니에요..

  • 5. ㅇㅇ
    '14.12.30 6:5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남자만나는데 똑똑은 크게 의미없는거 같구요;;
    그런생각을 아예 하지마세요
    남자들은 똑똑한여자 싫어하나봐 이런생각요
    정상적인여자중 매력있는 여잘 좋아하니까요
    굳이 꼽자면 애교일거 같네요;;;;

  • 6. 원글
    '14.12.30 7:47 PM (66.249.xxx.219)

    감사합니다. 아직 중심이 서질 않아서 그런가봐요.
    이번 연애는 다정한데 안똑똑한 남자랑 했는데 끝이나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제가 동족혐오가 있었거든요. (똑똑한 남자들에 대해) 담에는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 만나보려고요. 댓글 지우셨지만 행복에 대해 얘기해주신 분도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683 앙코르왓트 하롱베이 인터넷 사용 가능한가요? 7 급질문 2014/12/30 1,078
450682 시판 시럽용 올리고당사서 팬케이크 위에 뿌려 먹어도 되는건가요 2 . 2014/12/30 1,423
450681 가수 김태우 와이프의 방송 출연이 ... 괜찮은 건가요? 궁금해서.... 2014/12/30 3,434
450680 mbc연기대상 투표방법요 4 질문 2014/12/30 859
450679 회원님들의 수리적(數理的)사고력(思考力)? 4 꺾은붓 2014/12/30 732
450678 아이를 셋 낳고싶어요 25 허니 2014/12/30 3,039
450677 성형하려고요 추천 2014/12/30 548
450676 댓글 무진장 달렸던 사주 글 사라졌어요 17 ㅇㅇ 2014/12/30 4,044
450675 명량 봤네요 드디어. 랄랄라 2014/12/30 557
450674 체크카드 비밀번호 세번 틀리면 언제 다시 되나요? 5 급해요 2014/12/30 2,158
450673 꽃 같은 20대 후반이 후회돼요. 3 피스타치오1.. 2014/12/30 2,081
450672 저도 학교 엄마에게 빌려준 몇 만원... 27 저도.. 2014/12/30 5,341
450671 인간극장길정수씨의 유가족들 안부가 궁금하네요 1 잘지내시죠 2014/12/30 16,357
450670 결식아동 후원 어디서 할 수 있나요? 2 ㅠㅠ 2014/12/30 569
450669 청담동스캔들 수호 6 ㅇㅇㅁ 2014/12/30 2,283
450668 기도할 때 어떤 모습으로 기도하세요? 6 지누 2014/12/30 1,244
450667 액상세제, 드럼형과 일반형 차이가 뭔가요? 2 세제 2014/12/30 2,870
450666 카스피해 유산균 비싸네요 4 카스피해 유.. 2014/12/30 1,768
450665 호텔룸 카펫에서 신발 신고 있나요? 9 00 2014/12/30 5,510
450664 이 회사 어떨까요? 1 곰곰 2014/12/30 431
450663 국민학교 때 교복 입으셨나요? 70-71년생 분들? 25 질문 2014/12/30 3,790
450662 고추장, 참기름 등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6 ㅇㅇ 2014/12/30 3,866
450661 약 도움으로 다이어트 시작하고싶은데 8 삼십대후반 2014/12/30 1,621
450660 어느쪽이 더 해롭나요? 3 .. 2014/12/30 628
450659 부부간에도 매매가 되나요? 1 emily 2014/12/30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