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4-12-30 18:18:29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너는 니가 너무 잘나서 좋은남자만나기 글렀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자랐어요.

오히려 동생은 자기멋대로에 이기적인 성격인데 점쟁이가 남자 잘만나고 재복도 있는 사주라고 하고.

저는 머리 타고나서 혼자 성공하는거. 그거 하나 있는 팔자라고 했대요. 이런 거 다 무시하고 좋은남자 만나고 싶은데. 최근에 좋은연애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했다가 또 이별통보를 당해서인지 괜찮다 싶다가도 슬픔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정말 똑똑한 여자는 좋은 남자만나기 힘든걸까.. 라고.

머리는 공부도 잘 하지만 뭐든 배우면 남들보다 잘 해요. 특히 도구를 금방 배우고 잘 다루고.. 어려운 말을 금방 이해해서 항상 선배들이나 어른들이 데리고 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 라고 처음 느꼈던 게 10살 어느 날 죽음이라는 개념이 머릿 속에 이해가 되면서 하루종일 울었던 날이 있었어요. 비교적 많이 예민하고 외로움도 많고요.

엄마말대로 나는 정말 좋은 짝을 못만날까라는 생각에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거라고 스스로 되뇌이지만 불현듯 두려울 때가 많아요.
IP : 66.249.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30 6:23 PM (180.228.xxx.26)

    요즘은 잘날수록 좋은사람 만나기 좋아요
    70년대 이상한 고정관념에 젖어 있지 마세요~

  • 2. 당신은 엄청나게 잘난 남자를 만날것임
    '14.12.30 6:28 PM (182.212.xxx.55)

    구글창업자 뭐 이런 잘난 남자들도 자기 밑에 있던 프로그래머인가
    물론 그 여자가 금발미인이긴 하던데
    하옇든 똑똑한 여자랑 결혼하던데.. 무슨 이공계쪽 박사였음 여자가.

  • 3.
    '14.12.30 6:31 PM (36.38.xxx.153) - 삭제된댓글

    똑똑하다고 싫어할까요?
    다른부분이 있겠죠.

  • 4. ㅇㅇ
    '14.12.30 6:37 PM (175.209.xxx.18)

    똑똑하다고 남자 못만나지 않아요 (말이 안돼죠 응?ㅋ) 근데 똑똑하다고 남자 잘만나는 것도 아니에요..

  • 5. ㅇㅇ
    '14.12.30 6:5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남자만나는데 똑똑은 크게 의미없는거 같구요;;
    그런생각을 아예 하지마세요
    남자들은 똑똑한여자 싫어하나봐 이런생각요
    정상적인여자중 매력있는 여잘 좋아하니까요
    굳이 꼽자면 애교일거 같네요;;;;

  • 6. 원글
    '14.12.30 7:47 PM (66.249.xxx.219)

    감사합니다. 아직 중심이 서질 않아서 그런가봐요.
    이번 연애는 다정한데 안똑똑한 남자랑 했는데 끝이나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제가 동족혐오가 있었거든요. (똑똑한 남자들에 대해) 담에는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 만나보려고요. 댓글 지우셨지만 행복에 대해 얘기해주신 분도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146 40대중반.노후가 암울해 지네요 7 오늘 2015/01/04 6,284
452145 유학중인 아이 치아교정문제 4 질문 2015/01/04 1,307
452144 저도 10억 이상 주고 지금 집 사는 거 아까워요 8 2015/01/04 4,305
452143 슈도 눈물 엄청 많던데...아기낳고 키우면 왜 이리 눈물이 많아.. 1 2015/01/04 1,858
452142 요근래 늙은 정자라는 말이 간간히 들리는데 24 야나 2015/01/04 7,395
452141 중고등 특히 고3들 스마트폰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 9 다들 2015/01/04 2,080
452140 잔잔한 노래 믹스 mix Human 2015/01/04 355
452139 남편한테 운전연수 받으니 속에 사리가 생기네요. 15 ㅠㅜ 2015/01/04 4,117
452138 아침에보험문의에 대한 답글 너무 감사했습니다~~ 1 마나님 2015/01/04 542
452137 거실 한 쪽으로 난방이 안돼요... 2 난방 2015/01/04 1,262
452136 게임중독 중2 아이요 3 게임 2015/01/04 1,621
452135 '지잡대'같은 말 추방해요.. 15 심플 2015/01/04 3,534
452134 글을 읽고나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ㅠ.ㅠ 2015/01/04 1,152
452133 스위스에서 비싼거 말고 사 올만한 괜찮은 거 뭐 있을까요? 8 스위스 2015/01/04 2,135
452132 어쩌라구요?? 4 그래서.. 2015/01/04 997
452131 우리집 무시하는 남편 9 mm 2015/01/04 2,433
452130 기초화장품 저렴한걸로 바꾸고 싶어서요 13 휴일 2015/01/04 5,801
452129 저도 국제시장보면서 나는 의문점.. 13 ........ 2015/01/04 4,373
452128 부모 자식 간에도 띠궁합이 있겠죠? 범띠부모인데요 9 곰돌이 2015/01/04 12,739
452127 턱이 뾰족한 아이는 커서 턱선 발달하면 어찌 변하나요 4 2015/01/04 1,697
452126 카톡 대화방 관련해서 질문이요! 3 카톡 2015/01/04 1,483
452125 cjmall에 상품사진외에 결제하는곳이나 상품설명이 전혀 안보여.. 씨제이 2015/01/04 352
452124 영화 국제시장을 보다가 의문점이 생겨서요 17 영화 2015/01/04 2,963
452123 어머니가 본인친구한테 제 외모 평가하게 하는 이런일이 4 고향집 왔는.. 2015/01/04 1,444
452122 중2딸 방학때 머리 염색해 주려는데요. 4 갈색 2015/01/04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