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故 신해철 측 변호인 '고인의 치료 중 비협조 말도 안 된다'

힘을내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14-12-30 17:15:53

http://isplus.joins.com/article/754/16818754.html?cloc=


 

故 신해철 측 변호인 '고인의 치료 중 비협조 말도 안 된다'

 

 

故 신해철 측이 대한의사협회의 감정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의협 측이 얘기한 "치료 과정에서의 고인의 비협조"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신해철의 사망 관련 의료감정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S병원 측의 과실을 대부분 확인했지만 "치료 과정에서의 고인의 비협조" 또한 문제를 제기했다.

고인 측 서상수 변호사는 3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비협조랄게 전혀 없었다. 의사의 지시에 따랐고, 퇴원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치료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에서 21일 예약에 단 한 번 빠진적은 있다. 환자 스스로 의사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서 변호사는 "환자가 퇴원을 한다고 우겨도, 문제가 있으면 치료해야 하는게 마땅한데 우린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퇴원을 했고, 오라고 했을 땐 갔을 뿐이다. 비협조라는 건 강원장의 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측은 이날 관심을 모았던 '위축소 성형술'의 시행 여부에 대해선 S병원 측의 거짓말을 확인했다. 

의협 측은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이 시행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위축소 성형술과 관련 S병원 측은 "약화된 위벽을 강화한 것일 뿐 위축소 수술은 아니다"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유족 측은 "S병원이 가족들의 동의없이 위축소수술을 시행했다"고 맞서왔다.

또한 의협은 "위주름 성형술은 환자 측의 동의가 필요한 의료행위"라고 밝히며 이 부분에 있어, S병원 측의 거짓말을 확인한 셈이다.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확인되는 심낭과 소장의 천공과 관련해서는 "천공의 존재를 확인하면서도, 천공의 여부 만으로 의료과실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흉부영상검사에서 심남기종의 소견이 있었음에도 심낭 천공에 대한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하면서 다시 S병원 측의 과실을 밝혀냈다.

의사협회가 밝힌 고인의 사인은 수술에 이어 발생한 발생한 심장압전과 복막염, 종격동염 등으로 심장이 정지하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뇌 손상을 막지 못한 것이다.

엄동진

IP : 121.128.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을내
    '14.12.30 5:16 PM (121.128.xxx.144)

    http://isplus.joins.com/article/754/16818754.html?cloc=

  • 2. 고든콜
    '14.12.30 5:2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진짜 어이없죠..생명이 위험하단걸 제대로 설명해도 그랬을까요?
    다른 환자한테도 그랬다면서요..괜찮다.. 회복중의 중상이다.. 그러다 뇌사 판정 받았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190 유전자변형 쌀까지 ..정부 GM작물 상용화 추진 2 큐큐 2015/10/21 935
493189 내용펑합니다. 49 과외 2015/10/21 14,845
493188 40대 중반 남자, 1억, 경력없음 9 .... 2015/10/21 3,521
493187 치실에서 냄새나면 백프로 구취있다고 생각해야하나요 3 고민 2015/10/21 8,653
493186 지금 나가서 운동해도 될까요? ;;;; 6 어떡하죠? 2015/10/21 1,548
493185 티몬에서 반송장 번호 등록 해보신분? 1 혹시 2015/10/21 1,783
493184 빅뱅 시드니 콘서트중 관객 난입..멤버들이 참 대처를 잘했네요... 8 빅뱅 2015/10/21 3,888
493183 덜렁대고 잘 잊어버리는 성격 지능과 관련있나요? 2 11 2015/10/21 2,592
493182 첫 해외여행이에요! 면세점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4 아이설레라 2015/10/21 1,380
493181 음대 왕따 자살 사건 안타깝네요. 8 soso 2015/10/21 5,521
493180 특목고 입시 경험해 보신분께 여쭤요 5 @@ 2015/10/21 1,624
493179 미세먼지 2 미세먼지 2015/10/21 722
493178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써보신 분! 2 하하하 2015/10/21 2,763
493177 울산도 조선산업악화로 실직자 증가..그다음은 현기차겠죠? 7 …... 2015/10/21 2,405
493176 석촌호수 인근 상수도관 파열 1 ㅇㅇ 2015/10/21 1,147
493175 호텔빵집 빵이 정말 맛있나요?? 13 알죠내맘 2015/10/21 4,074
493174 도쿄에 방사능 낙진이 떨어지고 있다 5 는 기사네요.. 2015/10/21 3,309
493173 아랫배가 유난히 냉한데 산부인과가 가면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8 아랫배 2015/10/21 1,573
493172 미네소타주 학생들과 교직원들.. 박근혜 국정화 반대 인증샷 1 국정화반대 2015/10/21 766
493171 젊어서 몇년차이가 클까요 배움에 있어서.. 2 ㅇㅇ 2015/10/21 684
493170 [단독] 의료계 일부 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선언에 이름.. 49 도리도리~ 2015/10/21 1,511
493169 캐나다 총리 되게 멋있네요 ㅎㅎ 13 ㅇㅇ 2015/10/21 3,857
493168 임신32주 원래 이리 힘든가요? 5 어휴 2015/10/21 2,731
493167 미세먼지 저희동네 300 이상으로 나오는데.. 6 에효 2015/10/21 1,819
493166 산책로에 버려진개는 어디로연락해야... 7 abc 2015/10/21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