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시어머니 생신인데...
외며느리라 제가 혼자 다 메뉴선정하고 음식해요.
시어머니가 음식 솜씨가 없으시고 그래서 자신감이 없으신지...저한테 다 맡기시거든요. (음식잘하는 시어머니 두신분 제일 부럽습니다)
외식은 또 엄청 싫어하시니...
벌써부터 메뉴걱정에 머리에 쥐가 날것 같아요.
전 생신 명절만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희 친정엄마왈 '엄마는 30년 을 시부모 모시고 살았다...1년에 4~5번인데 그걸 그리 하기싫다고 하냐..이왕 할거면 기쁜 마음으로 해라" 라고 항상 교육을 하셔서..
잡채. 전. 나물 세가지. 생선.불고기나 갈비찜..겉절이.미역국 ...이건 기본적으로 항상 하는건데..
메인요리가 하나 있어야 할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월남쌈도 몇번했고... 단호박 훈제오리찜..새우 소금구이..이런거 많이 했는데..
좀 색다른걸로 한번 하고 싶은데..
겨울에 먹을만한 메인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