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예요. 정신 언제쯤 차릴까요.

.... 조회수 : 6,196
작성일 : 2014-12-30 14:32:30
곧 사십예요.
그런데 아직도 이상형타령하는 제가 제자신도 한심한 요즘입니다.
현실을 직시해야하는데 그래서 적당한 상대라도 나타나면
정붙이고 결혼해야할텐데 아직도 마음만은 20대네요.
미쳤지요.
노처녀라고 이상형 조건 없겠어요? 있어요.
문제는 갈수록 그 조건이 확고해진다는거예요.
지금까지 버틴게 아까워서라도 더 포기못하나봐요.
대화통하고 키크고 뚱뚱하지않고
단정한 옷차림에 남자가 좋아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안바뀌대요.
별것아닌것같지만 저런남자 노총각중에 드물다는거 82님들은 아실것같아요.
지인들하고 얘기해봤자 대충 희망적으로 위로해주고
누가 등짝을 때려주며 정신좀 차리게해줬음 좋겠습니다.
한해도 다가고 우울하네요ㅠ
IP : 175.223.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4.12.30 2:37 PM (110.70.xxx.84)

    자기 알아서 하는 거지
    남한테 험한 소리까지 요구하나요?
    그것도 민폐입니다만

  • 2. 마리
    '14.12.30 2:38 PM (121.181.xxx.187)

    주변에 그런 노총각 남자 있어요 키 183에 훈남 ..성실 직장도 괜찮고 ..

    근데 ..본인은 괜찮은데 본가 식구들이 콩가루 ..그래서 장가 못감.. 장가 못간 이유가 있더라구요 ㅠㅠ

  • 3. xlfkaltb
    '14.12.30 2:38 PM (125.191.xxx.135)

    아니에요 아직 때가 아닌거에요
    사십이 뭐 어때서요 옛날 엄마들 40대랑 요즘 40대는 천지차이에요
    나이 먹었다고 그냥 시집가는거 아니에요 !!!
    인연이 왔을때 놓치지 않고 인연을 잡는게 중요한거죠
    그날을 위해서 내년도 있고 후내년도 있고..
    이상형이란게 인연을 만나면 바뀌어요
    이상형 이런건 말 그대로 이상형 이고 내인연이다~~ 요런 느낌와요
    좀 만 더 기다려보아요 !!! 화이팅!!!
    눈 낮춰서 맞춰서 가봐야 ~ 더 그지 같아요 !!
    나를가꾸고 님눈의 왕자님 만날수 있어요~~~~~

  • 4. ddd
    '14.12.30 2:40 PM (110.70.xxx.84)

    근데 원글님은 말한 조건만 보나요?
    직장 자산 집안 학벌도 볼 거잖아요

  • 5. ....
    '14.12.30 2:41 PM (175.223.xxx.167)

    재력안봅니다. 집안도 안봐요. 그저 사람하나 제가 미치게 사랑하는 제짝 만나고싶었을뿐입니다.
    반평생 못만났고요 점점 희박해지겠죠.
    모든 의견 감사드려요

  • 6. ㅎㅎㅎ
    '14.12.30 2:41 PM (106.149.xxx.116)

    대화 통하고 키크고 뚱뚱하지 않고 단정한 옷차림.

    곧 마흔이라며 뭔 조건이 저리 많아요 ㅎ
    대화만 통하는 사람 찾기도 하늘의 별따기예요(대화 통하는 동성 찾기도 힘든 나이죠)

    키는 포기하시고
    뚱뚱하면 만나서 살빼주시고
    옷차림은 님이 단정하게 꾸며 주시면 되죠.
    성격이나 코드가 맞는 사람부터 찾으세요.

    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조건들은 다 버릴 수 있고요 ㅋ
    제 성격엔,, 뭐하나라도 작은 존경심없이는 못살거 같아요.
    내가 정말 싫어하고 참을 수 없는 성향이 몇개 있는데 (거지근성. 비열함 등) 그것만 갖고 있지 않으면 잘살수 있을 거 같아요.

    조건, 타입 따질 게 아니라 어떻게든 많이 만나보는 게 중요해요. 여행이든 모임이든 돌아당겨야 해요. 방구석에 앉아 있음 아무 소용없어요^^

  • 7. 오십 바라보는 제 친구도
    '14.12.30 2:45 PM (221.146.xxx.246)

    아직 이상형 타령하고 있어요...환갑때까지도 그럴듯해요.

  • 8. ㅇㅇ
    '14.12.30 2:46 PM (58.229.xxx.111)

    남녀 모두 나이들면 눈이 낮아질거라고 사람들이 크게 착각하는데
    오히려 더 높아지더라구요. 남자들도 그래요.
    내년에 쉰살인 노총각 있는데 외모만 보는게 아니고 지적이고 대화 통하고 착하고 정숙하고..
    자기또래는 당연히 싫고 나이도 어려야 하고..
    그게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아무나 만날 수 없단 생각이 큰가봐요.
    나이들수록 예전에 안 보이던 인성도 더 잘 보이잖아요.
    대화 통하는거 중시하는 님 눈에 맞는 노총각 어디 있을거예요.

  • 9. 리얼
    '14.12.30 2:4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대화통하고 키크고 뚱뚱하지않고
    단정한 옷차림에 남자가 좋아요.

    진짜 이거만 보는데 낼모레 마흔이시라고요?
    그럼 님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길.....

  • 10. 님 어렵겠네요..
    '14.12.30 2:54 PM (106.149.xxx.116)

    재력을 안 보는 여자분들.. 늦게 가더라구요. 못 가거나.

    남자 재력은 안 보면서, 자기 재력으로 남자를 꼬실 생각도 없는 분들은
    순수히 인간적 매력으로만 서로 승부하자는 건데..
    그런 건 구한말 영화에서나 볼 법하고요,
    요즘은 20대도 서로의 재력을 참고하여 평생을 계약합니다.

    잘 안되는 여자분들 또 하나의 전형적인 사례는
    자기가 기가 엄청 쎈데,, 자기보다 더 쎈 남자를 만나 순종하고 기대고 싶다고 말하는 타입들,,도
    만나기 어렵습니다.
    기쎈 남자들은 대부분 부드러운 여자를 선호하거든요.

  • 11. 당연
    '14.12.30 2:55 PM (61.74.xxx.151)

    당연한거 같은데요 추남을 좋아하는 여자가 어디있을까요
    그래도 님한테 애프터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르지마시고 두세번 만나기라도 해보시는건 어떠신지
    단점이 덮힌다싶은 사람 나오면 사귀세요

  • 12. ㄴㄴ
    '14.12.30 3:00 PM (182.212.xxx.55)

    저정도가 안되면 참 안타까워요.
    원래 한국은 인물로는 참 안되는것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 13. 왜요.
    '14.12.30 3:04 PM (58.140.xxx.134)

    한번 살다 가는 인생인데.....원하는거 하나는 이루셔야죠.

    모임에도 나가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꼭 원하는 이상형의 남성분 만나시도록 기도할께요.

  • 14. ㅎㅎ
    '14.12.30 3:07 PM (14.45.xxx.87)

    남자들도 점점 확고해진답니다.
    원글님 나이들수록 스스로 가꾸고
    다른조건이 부단히 업그레이드되야
    결혼하실수 있어요.
    가만히 누워서 감떨어질때까지 입만벌리고 있는
    미혼 남녀들 답답해요.

  • 15. ㅇㅇ
    '14.12.30 3:11 PM (59.8.xxx.218)

    가만히 누워서 감떨어질때까지 입만벌리고 있는
    미혼 남녀들 답답해요.2233

  • 16. ㅇㅇ
    '14.12.30 3:12 PM (59.8.xxx.218)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자기는 선같은거 어색해서 싫다고..백마탄왕자 앉아서 기다리다가 백발할머니되고..

  • 17. 어려운 조건도 아닌데
    '14.12.30 3:39 PM (211.213.xxx.228)

    아직 인연일 못 만난것 뿐.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 18. ....
    '14.12.30 3:48 PM (1.237.xxx.230)

    모임 나가라는데 나이 40에 나갈 모임이 있나요.....
    등산, 여행 동호회 대부분 노처녀 보면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

  • 19. ㅠㅠ
    '14.12.30 4:04 PM (110.11.xxx.197)

    별거아닌게 아니라 원하시는 외모분들이 원래 가장 인기많아 금방결혼하는 부류인듯 한데..그러니 지금은 더더 없죠

  • 20. 결혼은 인물이 중요한듯
    '14.12.30 4:21 PM (182.212.xxx.55)

    남자도 별 능력 없고 오히려 골치아픈 환경의 총각들도
    일단 키크고 배 안나오고 얼굴 밉지 않으면
    반드시 평범한 한국여자와 결혼하더라구요.
    인물이 그렇게 보면 남자한테 참으로 중요한듯.

  • 21. 그 대화라는게
    '14.12.30 4:46 PM (210.180.xxx.200)

    사람 잡습니다. 대화 통하는 사람 만나는 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 22. 본인은 어느쪽이신가요?
    '14.12.30 5:03 PM (218.148.xxx.116)

    1. 내 맘에 드는 남자가 아니라 그냥 대충 맞춰 살바에는 혼자 산다. 사실 이 상황도 별로 나쁘진 않고 외로움도 견딜만 하다. --> 이 상황이면 굳이 눈 낮추려 하지 말고 노후에 올인하세요. 그러다 사람을 만나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아닌거고요.
    2. 외로와 죽겠고 결혼은 꼭 하고 싶고, 그런데 맘에 드는 남자가 없다. --> 그런 상황이면 남자 보실때 이 점이 좋다가 아니라 이건 못 참겠다. 하는 부분을 더 중점으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두루두루 무난하고, 삘 오는 남자, 젊을때나 수요도 풍부하고 눈 안 높을때라 어찌어찌 가능하지 (그 때도 힘들긴 마찬가지지만요), 지금은 원글님 또래에는 멸종상태라 보심 됩니다.

  • 23. ..
    '14.12.30 5:06 PM (49.144.xxx.72)

    이상형이 쉬운 듯해도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예요.
    일단 키가 큰 남자가 40대엔 별로 없어요.
    거기다 40대에 배 안나오기가 참 힘들죠.
    싱글이면서 단정한 옷차림?
    이건 어느 정도의 경제력과와 패션센스가 합쳐져야 가능해요.
    남자는 딱 두 부류거든요.
    옷같은거 신경안쓰거나 자기 관리 투철하거나.

    40대에 몸매관리, 패션 감각(무난한 것도 감각있어야 가능), 거기다 대화 통하는 남자는 거의 결혼했거나
    아님 눈이 엄청 높거나예요.

    미완성이지만 착하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것만 보고
    담건 만들면 되요.
    완성품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 24. 별로
    '14.12.30 5:41 PM (210.216.xxx.202)

    그닥 어렵지 않은 조건인것 같은데..
    포기마세요!!

    윗분중, 만나면서 살빼주고 옷 깔끔하게 입혀주라고 하시죠?
    그거 절대안되요
    다 삶의 습관이고 그 결과물인데 누구 만난다고 안바뀝니다
    그리고 저 최악인건 모든건 하향평준화된다는거 ㅋㅋ

    뚱뚱하고 옷 깔끔하게 안입는 사람만나면
    어느순간 나도...
    그래서 저도...
    (슬픔)

  • 25. ㅇㅇ
    '15.1.3 3:28 AM (61.84.xxx.243)

    37~45 사이에 저 정도 남자 많아요.
    그런 남자들이 결혼 안한 경우가 더 많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제때 결혼을 하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59 검은색 프라다천 패딩이요 아까비 2014/12/31 872
451258 낼 부산가는데... 2 부산 2014/12/31 561
451257 골드메달 애플주스에 침전물이 뜨는데... 코스트코 2014/12/31 3,136
451256 수건 세탁에 관한 질문 3 질문 2014/12/31 1,290
451255 저도 피아노에 재능이 있었을까요 8 2014/12/31 1,155
451254 불쌍한 고래들 ㅜㅜ 2 불쌍 2014/12/31 630
451253 바뀐애 드디어 진짜 지지도가....한국리서치 20%대. 6 닥시러 2014/12/31 1,698
451252 오늘 저녁 뭐 드실건가요? 8 저녁반찬 2014/12/31 1,705
451251 연예인 아기들 나오는 프로, 고부사이로 나오는 프로...솔직히 .. 1 너무 심해요.. 2014/12/31 1,622
451250 인서울 몇명이나 가나요 17 ㅁㄴ 2014/12/31 5,462
451249 선배님들, 초등 학년 지난 교과서 버려도 되나요? 4 초2 2014/12/31 1,593
451248 오늘 새벽 잠결에 저 뒷 방송 언듯 들었는데 조현아 남동생 얘기.. 1 ..... 2014/12/31 1,819
451247 대재앙의 징조? 토목공학자가 본 제2롯데월드 1 참맛 2014/12/31 2,468
451246 불고기는 양념에 몇 시간 재워두는게 제일 맛있나요 4 . 2014/12/31 9,110
451245 남자한테 어떻게 보일지 왜 신경쓰냐 하시지만. 3 야나 2014/12/31 1,166
451244 형제가돈을 모아 건물을 구입하자는데 8 2014/12/31 2,938
451243 행복한집 님 4 ... 2014/12/31 958
451242 일리있는 사랑 결말? ㅇㅇ 2014/12/31 3,217
451241 마흔넘어 석사학위 받으신분 11 올래 2014/12/31 2,156
451240 전입.. 전출... 상관없나요? 1 전입.. 2014/12/31 676
451239 강남구청이나 ebs 물리1 강사님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014/12/31 2,360
451238 오늘 초등4학년 아이와 뭘해야 할까요? 2 궁금이 2014/12/31 758
451237 박사무장님 위해 힘을 모으고 싶어요. 7 기도 2014/12/31 1,121
451236 이런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12 궁금 2014/12/31 4,130
451235 2014년 카더라 통신 연말 결산 NK투데이 2014/12/31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