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39 조회수 : 594
작성일 : 2014-12-30 13:47:37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그저 다 짜증스럽고
다 못마땅하고
몇몇은 죽어없어졌음 싶고
그냥 눈물만 나고요

내일이 생일인데
회사에서 밤샘해야하고
이 일 마치면 다른팀으로 쫒겨날거같아요
그래서 이 일도 너무너무 하기싫어요
어차피 전 평가 최하위인데요


나랑 동갑인 의사딸년은 팀장될거같고
그년팀장되면 내가 있음 불편하니
보내려고 작업중인거 다 알거든요 ㅠㅠ

내 나이는 이제 마흔되고
신랑도 회사에서 위태롭고
친정엄마는 손녀딸 된장귝에 밥말아 이툴씩 먹이고
내가 돈 안주면 생계가 안되는데
시집도 돈안주면 마찬가지에 맨날 쇼파바꿔달라 뭐해달라

애시당초 결혼이고 자식이고
내 팔자에 없는거 아니었을까

그냥 눈물만 나서
화장실에서 울고 있네요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데
미역국은 커녕 밥도 없어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나온게 전부네요

살기가 싫으네요
죽어서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내 인생에 이제 내리막길만있는거 같아요


IP : 110.70.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0 1:56 PM (218.144.xxx.19)

    잠깐 다 놓고 여행다녀오세요.. 캄보디아 같은 곳으로요... 가서 댜자연도 보고 유적도 보고...어려운 이들 열심으로 사는 모습도 보면.. 마음을 다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697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491
465696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74
465695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71
465694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36
465693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709
465692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103
465691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별루일때 2015/07/23 4,542
465690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232 5억 2015/07/23 34,541
465689 아이허브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2015/07/23 454
465688 에어컨요 1 전기요금 2015/07/23 649
465687 과외선생님 5 늘 10분만.. 2015/07/23 1,448
465686 유아방광염 의심증상 7 2015/07/23 4,167
465685 베스트글에 속바지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3 바지 2015/07/23 1,814
465684 77사이즈 쇼핑몰 공유해봐요 16 us 2015/07/23 5,853
465683 강용석 기사에 떳네요. 3 정말이네 2015/07/23 5,618
465682 네이트판읽다가 약사라는 직업이 그냥 2015/07/23 1,509
465681 사후세계가 정말 있을까요? 8 kises 2015/07/23 2,856
465680 햇볕에서 살짝 비치는 원피스는 어떡하지요? 4 ^^ 2015/07/23 2,188
465679 고양이도 꿈을 꾸나 봐요 4 ... 2015/07/22 1,365
465678 생협과 한살림 어떤곳이 더 좋을까요? 6 고민 2015/07/22 1,835
465677 소고기 불고기감이 조금 있는데 5 많지 않아서.. 2015/07/22 1,006
465676 가을에 폭등한다는 원글은 어딘가요? 2 가을 2015/07/22 2,255
465675 지치고 두려워요 6 희망 2015/07/22 1,393
465674 아침에 밥 비벼서 점심 12시쯤 먹으면 괜찮을까요? 3 플로라 2015/07/22 1,194
465673 책 읽는 남편이 짜증나네요.. 14 어휴 2015/07/22 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