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그저 다 짜증스럽고
다 못마땅하고
몇몇은 죽어없어졌음 싶고
그냥 눈물만 나고요
내일이 생일인데
회사에서 밤샘해야하고
이 일 마치면 다른팀으로 쫒겨날거같아요
그래서 이 일도 너무너무 하기싫어요
어차피 전 평가 최하위인데요
나랑 동갑인 의사딸년은 팀장될거같고
그년팀장되면 내가 있음 불편하니
보내려고 작업중인거 다 알거든요 ㅠㅠ
내 나이는 이제 마흔되고
신랑도 회사에서 위태롭고
친정엄마는 손녀딸 된장귝에 밥말아 이툴씩 먹이고
내가 돈 안주면 생계가 안되는데
시집도 돈안주면 마찬가지에 맨날 쇼파바꿔달라 뭐해달라
애시당초 결혼이고 자식이고
내 팔자에 없는거 아니었을까
그냥 눈물만 나서
화장실에서 울고 있네요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데
미역국은 커녕 밥도 없어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나온게 전부네요
살기가 싫으네요
죽어서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내 인생에 이제 내리막길만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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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39 조회수 : 591
작성일 : 2014-12-30 13:47:37
IP : 110.70.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30 1:56 PM (218.144.xxx.19)잠깐 다 놓고 여행다녀오세요.. 캄보디아 같은 곳으로요... 가서 댜자연도 보고 유적도 보고...어려운 이들 열심으로 사는 모습도 보면.. 마음을 다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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