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1년 10월 남이천I.C.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중부고속도로에 새로 건설되는 남이천I.C. 인근에 이명박 대통령의 선영과 형인 이상득 의원 소유의 목장(영일울릉목장)이 위치해 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였다. 박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어 수년간 승인 불가 판정을 받았던 사업이 불과 일주일 만에 허가됐다”며 “남이천I.C. 설치로 이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 가치 역시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이천I.C. 건설로 이상득 일가 ‘대박’
박 의원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배경은 이렇다. 이천시는 2002년부터 여러 차례 남이천I.C. 건설을 위한 신청서를 냈다. 허가를 맡은 한국도로공사는 번번이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인근 인구가 적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2009년 7월에는 “제2 경부선 건설에 따라 중부선 교통량의 30%가 감소된다”며 남이천I.C.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불과 1년여 만에 입장을 바꿨다.
도로공사는 2010년 8월 이천시가 신청한 남이천I.C. 건설 사업을 받아들였다. 도로공사 측은 “2009년 3867대였던 남이천I.C.의 1일 예상 교통량이 1년 만에 6233대로 증가하고, 2만명 수준이던 I.C. 이용 예상 인구도 12만2869명으로 늘어났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야권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박기춘 의원은 “1년 사이에 교통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세력권 인구가 여섯 배로 늘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한국도로공사가 이 대통령 퇴임을 대비해 타당성 없는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남이천I.C. 주변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영이 위치해 있다. 이상득 전 의원 일가는 선영 인근인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와 주미리 일대에 49만㎡(14만8000여 평)에 이르는 목장용지와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땅의 2010년 1월 공시지가는 79억원 수준이었다. 그해 9월 I.C. 건설이 승인되면서 땅값이 폭등했고, 12월에는 300억~450억원까지 치솟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토해양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국토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2008년 1차 건의 때만 해도 경제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변 여건을 봐가며 향후 재협의하기로 했다”며 “2010년 8월 2차 신청 때는 경제성이 확보된 상태였다. 이천시에서 I.C. 설치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득 의원 측도 “서이천I.C.에서 선영까지 거리는 7㎞로 남이천I.C.를 거친 거리(15㎞)보다 더 가깝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남이천I.C.와의 실제 거리는 2㎞ 정도로 서이천I.C.(9㎞)보다 훨씬 가깝다는 점에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선영 인근에 위치한 이 의원 소유의 목장도 서이천I.C.까지 8.8㎞인 반면 남이천I.C.까지는 1.74㎞로 드러났다.
‘땅 부자’ MB 일가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
이상득 전 의원의 재산신고 누락과 부인 및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조짐이다. 이상은 회장이 조카 부부에게 증여한 경기도 이천 선영 주변 부지가 우선 주목된다. 이상은 회장은 2004년 6월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와 주미리에 있는 땅을 모두 이상득 전 의원의 장남인 지형씨와 부인 조 아무개씨에게 증여했다. 지형씨는 MB 정권 시절 인천공항공사 인수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지형씨 부부가 이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지 3일 만에 부지의 용도가 임야에서 목장용지로 바뀌면서 상당한 땅값 상승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냥 한국은 이명박 일가와 박근혜 일가, 그 외 이건희 일가 구씨 일가
이렇게 나눠서 다 해먹는듯....
떡검은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받아먹으면서 그렇게 근근히 살듯